Lowmantic life!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삽질을 반복한다.


'이건 분명 며칠 만에 다시 팔려나갈 거 같은데' 라는 생각은


한 번도 틀린 적이 없다. -.- 사고팔고를 워낙 많이 하다 보니


이제는 직접 안 써보고 스펙으로도 단점이 눈에 보일 지경.


뭐 여하튼, NX 미니가 그랬고 음...암튼 여러 번 그랬어.


하지만...괜히 '충동'구매겠어? ㅋㅋㅋ


그래도 정말로 이성의 끈을 끝까지 잡고 버티고 버텼는데




어...이쁘돠?


모델 말고 렌즈와 카메라의 깔맞춤이.(물론 모델님도 입쁘...)


안 그래도 내림푸스 신의 가호가후를 받아서 심하게 착한 가격이었는데!


그래서 사까마까 고민하던 타이밍에 저런 걸 봐버렸으니 ㅜㅜ


렌즈 때문에 카메라를 사게 된 흔치 않은 경우 되시겠다.


GM1도 마포 마운트지만, 굳이 새 카메라를 산 이유는 밑에서 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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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푸스.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쿠팡푸스(??)를 등에 업은


올림푸스 E-PL6 14-42 EZ렌즈 패키지.


쿠팡은 정말 공식 올림푸스 떨이 판매처인 듯 ㅋㅋ


근데 이 촌스런 박스 디자인은 진짜 드럽게도 오래 우려먹는다.


4년 전에 잠깐 사용했던 E-PL2(클릭)도 저랬는데-.-


(근데 비교적 최근에 나온 PL7도 저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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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자마자 반겨주는 종이 쪼가리들과 CD


그리고 그 밑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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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되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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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꺼내보니 완전 푸짐하다 ㅋㅋ 괜히 흐뭇함 ㅋㅋㅋ


그립 부분이 분리형이고, 외장형 플래시에 파우치도 있다.


하지만 흐뭇한 거랑 불편한 거랑은 또 별개의 얘기.


자주 쓰지는 않지만, 어쨌든 내장형이 편한 건 말하나 마나.


작지도 가볍지도 않은 놈이 플래시까지 외장형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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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짜쟌! 뽀얗고 새햐안 바디!


로 보이지만 펄 도색이다. 단색보단 펄이 훨 예쁘지.


그런데 음...뭐지? 진하게 풍겨오는 이 사골의 향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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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5와 마찬가지로 그립 부분이 분리형이다.


그도 그럴게, PL5의 마이너 업그레이드 버전이 PL6랜다.


외형, 무게, 이미지 센서까지 모두 똑같다. 마치 GM1과 GM1s의 관계 같은?


근데 왜 후속인 것처럼 PL6로 네이밍했을까. PL1 때는 PL1s라고 팔아놓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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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태도 사골 냄새가 폴폴 난다.


E-PL3를 옆에 가져다 놓으면 언놈이 언놈인지 알아채기 쉽지 않았을 듯.


디자인에 자신이 있어서 재탕 삼탕째 하는 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바뀐 점이 없다는 건 문제점도 그대로라는 이야기가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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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1도 조작부가 넓은 편은 아닌데 이건 더 좁다.


게다가 액정이 튀어나와서 걸리적거려.


다행히 PL7은 넓직해졌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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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14-42 EZ 렌즈는 참 기특하...


PL6에 마운트해서 찍은 독사진이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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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전동 줌 렌즈인데도 정말 아담한 크기를 자랑한다.


파나 12-32보다 지름이 아주 조금 크기는 하지만


이런거 보면 올림 공돌이들도 파나 공돌이들 못지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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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1보다 크다 보니 15.7과 매칭이 나쁘지 않다.


실버+실버나 블랙+블랙 조합이면 꽤 근사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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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2 EZ를 GM1에 붙여도 괜찮...


긴 개뿔 살짝 가분수 되네 ㅋㅋㅋㅋㅋㅋㅋ


GM1은 정말 지나치게 작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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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2 쓸 때랑은 GUI가 확 다른 거 같은데


근데 왜 이 모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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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뷰 화면에 뜨는 아이콘 뿐 아니라 메뉴 화면의 글씨도 엄청 작다. 공간 낭비도 많고.


애당초 4:3 규격 센서를 쓰는 바디에 16:9 비율의 액정을 넣은 거 자체가 코미디-,-


참고로 GM1의 액정은 3:2비율. 근데 GM5는 16:9로 바뀌었다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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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오늘의 주인공 BCL-0980 되시겠다.


...뜬금없다.


BCL은 15mm와 9mm가 있는데, 어안렌즈인 9mm를 주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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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은 이게 전부.


그래도 매뉴얼 빼먹지 않고 넣어준 성의가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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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2 EZ 렌즈도 큰 렌즈는 아닌데, BCL은 과하게 작다.


Body Cap Lens니까 당연하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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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바디 캡과 바디 캡 렌즈의 비교.


그래도 렌즈니까 레알 바디 캡보다야 두껍기는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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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은 렌즈 캡이랑 똑같고 두께만 아주아주 쬐끔 더 두꺼운 정도다.


게다가 앞 캡도 필요 없으니 정말 가볍게 들고 다니기 딱 죠은 렌즈다.


'가벼움' 하면 또 GM1이 빠질 수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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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야...


없어 보인다. 진심 이건 아니다 ㅜㅜ


블랙 바디에 블랙 렌즈 조합한 거 보니까 괜찮던데...


GM1은 어쩔 수 없이 15.7만 물려야 할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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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거지. ㅜㅜ


그리고 조리개가 많이 어둡다 보니 아무래도 GM1보다는


손떨방이 내장된 올림 바디가 여러모로 좋겠지.


BCL은 9mm F8이랑 15mm F8 두 가지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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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mm는 어안렌즈. 그래서 골랐다.


BCL이 15mm만 있었다면, 9mm가 어안만 아니었다면


이 지름은 없었을 텐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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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이 없는 게 더 나은 거 같기도. 솔직히 그립감에 도움은 안 되더라.


그치만 따로 파는 땡땡이 무늬 그립 지른 건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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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맞춤은 완성되었다.


근데 흠...


스펙을 보면서 떠올랐던 그 단점이 역시나.


무겁다.


E-PL6 배터리 메모리 포함 374g. 아놔.


GX7의 배터리 메모리 포함한 무게가 402g인데


EVF도 없고 플래시도 외장인 주제에 뭐가 이렇게 무거워?


이게 무슨 PEN 'Lite' -_-_-


역시 올림푸스는 예전부터 참 정이 안 간다.


어쨌든 샀으니 써야지. 며칠이나 버틸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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