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wmantic life!


안드로이드 웨어를 등에 업은 모토 360이라는 생소한 물건이


세상에 튀어나온 지 아직 채 일 년이 되지 않았는데


후속모델이 나올 모양인지 갑작스레 가격이 뚝 떨어졌다.


가격 인하 시기가 애플 워치의 출시와 맞물려 있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서로 자사 플랫폼에서나 쓸 수 있어서 그건 아닌 것 같고.


여하튼, 가격이 만만해졌으니 달려볼까...라고 말해도


얘는 안드로이드 웨어. 안드로이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물건.


하지만 개인 개발자가 iOS에서 어찌어찌 쓸 수 있는 앱을 만들어줬고


덕분에 나는 지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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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좐! 가죽 줄은 아무래도 땀나면 쉰내 나서-.- 조금 비싸도 메탈 버전으로 구매했다.


뒷판 크랙 이슈가 있어서 싸제 메탈 줄은 쓰기 어려운데, 정품 메탈 줄은 그런 문제 안 생김.


대신 가죽 줄 모델보다 가격이 새초롬 비싸서 $219나 함.


게다가 관세사가 삽을 퍼준 덕분에 안 내도 되는 관세까지 때려버려서 좀 귀찮게 되었지만


여하튼 내 손에 도착은 했돠. 근데 고 사이 또 가격이 내려서 지금은 $199가 됐더라.


이놈의 저주받은 손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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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오늘도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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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잡다구리들이 몇 개 들어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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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펼쳐놓으니 이렇다. 종이쪼가리, Micro USB 충전기랑 무선충전 독


그리고 메탈 밴드 여분이 몇 개 들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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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 꽤 시계스럽다. 메탈 줄이라 더 그런 듯싶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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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짝. 저래 봬도 플라스틱. 그리고 시곗줄 결합부를 겆이같이 설계해놔서


가죽 줄 버전은 뒤판에 십중팔구 크랙이 발생한단다.


하지만 메탈 줄은 결합부에 검은색 플라스틱으로 연장해놓은 형태라서


크랙 걱정 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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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분의 메탈 줄 네 칸.


특별한 도구 없이 조절하다가 핀 두 개 뽀개 먹음.


핳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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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웨어도 어쨌든 안드로이드 기반.


당연히 한국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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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팅 중. 첫 부팅은 쫌 오래 걸림.


하도 오래 걸려서 고장 난 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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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웨어 앱만 설치하면 바로 연동 가능.


몇 가지 설정과 추가 기능을 위해 모토 커넥트 앱까지 깔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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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러리가 바닥이라 일단 충전부터 하자.


무선 충전인데 배터리 용량이 적어서 그리 오래 걸리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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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는 당연히 해주는 게 인지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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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시계스럽다. 시계 화면을 띄워놓으면 누가 이걸 스마트 워치라고 생각하겠어?


게다가 생각보다 크지도 않다. 몬데인이 40mm인데 말이지. 대신 두께는 쫌 두꺼움.


뭐 스마트 워치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그래서 커보였나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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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 해서 iOS 장비와도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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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알림은 당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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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는 수신 거부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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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앱 이외에 대부분의 서드파티 앱은 이렇게 아이콘이 제대로 나오지 않지만


그래도 알림은 제대로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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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는 아이콘도 제대로 뜨네 끌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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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도!


어떤 앱이든 간에 아이폰의 알림 센터에 뜨는 모든 알림이 모토 360에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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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 개인의 취향이지만, 네모난 시계는 전자시계 같은 느낌이라서.


애플 워치가 그렇게 마감이 좋다고 하던데...실물을 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고놈도 네모나게 생겨서 맘에 안 듦. 근데 문제가 좀 있다.


아니 사실 모든 게 문제다.


개인 개발자가 만든 그 앱. 다른 안드로이드 웨어는 괜찮다는데


뭐가 문제인지 유독 모토 360에서만 빈번하게 끊김이 발생한다.


가끔은 몇 시간씩 잘 될 때도 있고, 또 어떨 땐 수시로 끊어지기도 한다.


다시 페어링을 할 때도 바로 붙을 때가 있는가 하면 어떨 땐 재부팅까지 해줘야 하고.


게다가 모토로라는 대체 OMAP 4라는 청동기 시대 유물을 어디서 구해왔는지...


덕분에 배터리가 많이 짧다. 그냥 짧은 게 아니라 '녹는다'라고 써도 될 정도다.


쪼물딱 쪼물딱 만지다 보면 실시간으로 배터리가 떨어지는 게 보인다.


iOS 연동해서 알림 받고 가끔 시간 보고 하는 정도여도 길게 써야 12시간 정도?


그래도 초기보다는 배터리 관리가 많이 좋아져서 요즘에는 안드로이드 폰에서 쓰면


하루 이상까지도 버텨준다곤 하는데...흠...그래도 짧긴 짧다.


페블 요런 애들은 한번 충전하면 일주일씩은 쓴다고 하니까.


액정이 없는 샤오미 미 밴드는 한 달은 가뿐하다고 하고.


사실 구글 I/O에서 iOS 연동을 발표할 거라는 루머 때문에 구매한 것도 있는데


어제가 구글 I/O 였지? iOS 연동 개뿔 그른 거 음슴 ㅜㅜ


안드로이드 웨어 앱에서 iOS 지원 코드가 나와서 신빙성 높은 루머라고 생각했는데


망했어요.


팔아야겠다. 빠이빠이 360 ㅜㅜ



덧,


근데...내가 팔고 나면 iOS 연동을 발표할 거 같은 매우 불길한 예감이 든다.-_-


아...그냥 안드로이드 폰으로 바꿀까? ㅜㅜ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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