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10
팔려니까 귀신같이 고장 난 D610
팔려니까 귀신같이 고장 난 D610
2020.03.23X100V(링크)를 사고 보니 X-E3(링크)랑 목적이 겹친다. 얘도 사놓고 제대로 쓴 적이 읎어서 한 푼이라도 더 건질 수 있을 때 팔아야지 하다가 마찬가지로 한동안 가방에서 안 꺼낸 D610이 떠오름. 이것도 팔아야지 해놓고 1년이 넘게 그냥 들고 있네. 주력은 이미 X-T3가 되어서 딱히 가지고 있을 필요도 없고 이미 똥값이지만, 그래도 더 떨어지기 전에 정리하자 싶어 간만에 꺼내 보니 ?????? 웨????????? 전원 잘 켜지고, 셔터도 대충 눌리는데 뭐지?? 하고 앞 캡 빼서 보니 셔터를 눌러도 미러가 안 움직임. 흠. 한 2, 3년 전부턴가 한동안 안 쓰다가 꺼내서 첫 컷을 찍으면 셔터 소리가 철컥이 아니라 철ㄹㄹㄹㄹㄹ컥으로 들리고 중간에 모터 헛도는 소리가 나곤 했었다. 근데 첫 컷만 그..
살아 돌아온 시그마 렌즈
살아 돌아온 시그마 렌즈
2018.04.21며칠 전 냐옹이 사진(클릭) 올리면서 시그마 70-200 렌즈가 맛탱이 갔다고 그랬었지. 글 끄트머리에 써놨던 대로 이러한 상태. 그래서 일단 서비스 센터에 보냈고, 연락이 왔는데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혹시 펌웨어 업데이트했냐고 물어옴. 생각 없이 아니라고, 쭉 쓰던 거라 얘기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지난 달 초에 카메라 펌웨어도 모자라 렌즈 보정 데이터까지 업데이트를 했었다...! 헙. 바로 다시 전화를 걸어서 이러이러했다. 얘기하니 그럴 거 같았다고. 3월 초 니콘 바디 상당수의 펌웨어 및 렌즈 왜곡 보정 데이터 업데이트가 있었는데 D750 등에서도 같은 문제가 생겼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내 카메라는 작년 7월에 펌웨어가 나왔지만, 내가 업뎃을 안해서... 왜곡 보정 데이터와 함께 바..
간절히 바라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 니콘 16-35VR 득템
간절히 바라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 니콘 16-35VR 득템
2016.06.25만사가 귀찮아서 블로그도 제껴두고 있었드니 6월 포스트 개수가 0. 비슷한 상태를 겪는 친구는 블태기라고 표현하드만 ㅋㅋ 암튼, 괜히 뭐라도 하나 올려야 할 거 같아서 내던지는 포스팅.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 16-35VR 렌즈 득템기 되시긋다. AF-S NIKKOR 16-35mm f/4G ED VR 이름 개 김. 그냥 사오면 되는 렌즈인데 무슨 우주씩이나 나서야 하는 건가 싶은 거창한 제목이지만 요즘 이거 구하기가 쉽지 않다. ㅜㅜ 그래서 아무도 궁금하지 않은 썰을 풀어보자면 다음 달에 홋카이도에 갈 예정인데, 아무리 봐도 여긴 광각 렌즈가 필수다. 그래서 몇 가지 렌즈를 놓고 언놈을 골라야 할지 갈팡질팡했었지. 그러다 딱 요 16-35VR로 결정하고 장터에 매복을 시작했는데...매물 전멸. 갈팡질팡할 ..
니콘아 니콘아 헌 D600줄게 새 D610 다오!
니콘아 니콘아 헌 D600줄게 새 D610 다오!
2014.05.17작년 초 즈음이었나? 니콘 D600의 셔터막이 갈리는 일명 '갈갈이'문제가 터져 나왔다. D600뿐 아니라 다른 상당수의 니콘 바디에서도 발생하는 문제였고, 먼지가 로우패스 필터에 흡착된다고 하여 유저들의 원성이 자자했는데... (사실 D600의 문제는 이 셔터막 갈림 현상과는 무관하다. 셔터 유닛의 결함이 원인이다.) 어차피 조리개 안 조이고 찍는 사진이 95%라 별 신경 안 쓰고 그냥 잘 쓰고 있었다. 근데 많은 유저들이 니콘과 파이트를 계속했던 모양. 그 결과 공지 게시판의 메인 자리를 꿰차버렸다. -.- 니콘 포럼을 살펴보니 이미 바디 교환을 받은 사람들도 있었고. 혹시나 해서 내 바디도 점검을 해 봤는데... 이렇게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잘 보이게 보정을 하니 오일 스팟으로 추정되는 다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