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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플래그십. 소니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F8131) 개봉기
비운의 플래그십. 소니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F8131) 개봉기
2017.09.03바로 어제...아니 엊그제 소니가 엑스페리아 XZ1을 발표했는데 이 시점에 쓰는 XZP도 아닌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 개봉기. 하지만 나는 구매한 지 보름밖에 안 됐을 뿐이고 ㅋㅋㅋㅋ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2016년 2월에 발표한 제품인데 중간에 뭔 문제가 있었는진 몰라도 우리나라엔 7월에 출시되었다. 그리고 엑스페리아 XZ가 9월 공개, 10월 출시. 일 년에 두 번씩 찍어대는 바디왕국 소니의 특성과 출시가 늦어진 탓에 고작 3개월 만에 구제품이 되어버린 비운의 플래그십 되시긋다. 출시 당시에도 75만 원대로 플래그십치곤 저렴(?)한 가격이었는데 XZ 출시 후 65만 원, 이후 59만 원, 또 49만 원까지 내려가더니 결국 얼마 전 39만 원으로 10만 원이 또 훅 빠져버렸다. 사실 이 시점에 39..
소니의 마지막 컴팩트. 엑스페리아 Z5 컴팩트(E5823) 개봉기
소니의 마지막 컴팩트. 엑스페리아 Z5 컴팩트(E5823) 개봉기
2016.12.12요거는 완전 묵은지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반년 정도 묵었으니 충분히 쉰내 날 때 됐다. 하루 하나씩 올려도 두 달은 걸릴 만큼 남아있으니 안 귀찮을 때 탄력받았을 때 어떻게든 많이 올려야지-_- 소니는 엑스페리아 컴팩트 라인을 죽이지 않았다. 하지만 제목을 저렇게 써놓은 이유가 뭐냐면 가장 최근 나온 엑스페리아 X 컴팩트는 기존의 제품들과 포지션이 조금 다르기 때문. Z1, Z3, Z5 컴팩트는 큰 모델과 스펙이 거의 같았다. Z3C나 Z5C는 램이 조금 차이 나기는 했지만 핵심인 AP는 차별 없이 같은 제품을 사용했었다. 그야말로 작으면서도 고성능인 제품이었던 거지. 하지만 X 컴팩트는 엑페 X와 같은 스냅 650을 쓴다. 같은 거 쓰는데 뭐가 문제냐고? X가 아니라 XZ라는 고성능 모델이 따로 있거..
아직 쓸만하네? 소니 엑스페리아 Z3 (D6653) 개봉기
아직 쓸만하네? 소니 엑스페리아 Z3 (D6653) 개봉기
2015.11.10화룡(크킄)의 깽판으로 인해 여러 제조사가 고통받는 가운데 퀄컴의 AP를 주력으로 사용하던 소니 역시 자사의 플래그십인 Z4에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함과 동시에 화형선고를 받고... 일본 외 지역에는 Z3+라는 이름으로 출시하는 촌극도 있었다. 어쨌거나 화룡을 품은 Z5까지 나와버린 가운데 두 세대 지난 Z3를 주워왔다. 출고가가 꾸준하게 떨어져서 49.9만 원까지 왔고, 마침 타이밍 좋게(?) 공시지원금-_-도 어마어마하게 붙어서 꽤 매력적인 가격이 되었다. 물론 길게 쓰지 않는 나에겐 아무 의미 없는 가격이지만 ㅜㅜ 이놈의 패키징은 참 꾸준하다. 이제 슬슬 바꿀 때도 된 것(사실 지나도 한참 지났지) 같은데. 비니루에 담겨있는 것도 그대로다. 구성품도 여전함. 없어 보이는 이어폰도 여전함. 충전기는..
작은데 쎈 놈. 엑스페리아 Z3 Compact 개봉기
작은데 쎈 놈. 엑스페리아 Z3 Compact 개봉기
2015.04.04곰만한 덩치에 맞지 않게 큰 손전화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가지고 다니기 불편하고, 사용하기도 불편하니까. 그래서 아이폰이 4인치를 버리고 4.7인치가 될 때 상당히 아쉬워했었다. 물론 지금은 적응이 끝나서 다시 4인치로 돌아가라면 못 하겠지만. 아무튼, 멈출 줄 모르고 커지기만 하던 손전화기들은 이제 5인치는 기본 삼성의 최신작인 갤럭시 S6는 5.1인치, 그리고 LG의 G3는 무려 5.5인치를 자랑한다. 뭐 '미니' 라는 이름을 곁다리로 품고 아담한 녀석들도 나오긴 하지만 삼성의 갤럭시 S4 미니, S5 미니나 LG G2 미니, G3 비트 등의 단말기들은 플래그십의 이름을 물려받은 게 부끄러울 정도로 한결같이 즈질스런 사양을 뽐낼 뿐이었다. 그 창렬스런 미니들 사이로 등장한 소니 Z1의 미니 버전..
가장 변태적이고 가장 쓸모 없는 카메라 소니 QX1 개봉기
가장 변태적이고 가장 쓸모 없는 카메라 소니 QX1 개봉기
2015.01.162013년 가을이었나? 소니는 QX10과 QX100이라는 변태적인 카메라를 출시했다. 액정을 없애고 모바일 기기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그야말로 변태스러움의 극치인 물건. 10배 줌+코딱지 센서인 QX10은 사진 퀄리티가 폰카와 크게 다를 바 없었지만 RX100과 같은 1인치 센서+3배줌 렌즈를 사용하는 QX100은 그래도 꽤 화질이 좋았다. 아무튼, 소니는 작년 여름 QX1이라는 물건을 잇따라 내놓으며 그 변태성이 극에 달했음을 알렸다. APS-C 크기의 센서를 사용하는 렌즈 교환형 미러리스를 그대로 옮겨놓은 게 이 최강변태 QX1의 정체다. 같이 출시한 QX30이라는 30배 줌+코딱지 센서의 진짜 변태를 위한 카메라도 있다. 뭐 어쨌든 샀다. 아무래도 생긴 게 남다르다 보니 네모 반듯한 상자가 아닌 원통..
소니 BA이어폰 XBA-10 개봉기
소니 BA이어폰 XBA-10 개봉기
2014.09.29가을. 말이 살찐다는 그 가을. 그리고 내가 게을러지는 그 가을. 제주도는 작년 추석 때 다녀왔는데 아직도...흫흫 요즘 너무 손꼬락을 놓고 있었나 부다. 이번 주는 하루 하나 포스팅을!!! ...가능할까? 잡썰은 됐고, 어쨌든 오늘은 소니의 XBA 시리즈의 막내인 XBA-10 개봉기다. XBA-10 서랍에 굴러다니는 이어폰 널리고 널렸는데 편하게 막 굴릴 이어폰 중에 BA 이어폰이 없어서 그냥 사봤다. 사실 막 굴리는 용도의 쿼드비트랑 GS100랑 알텍랜싱 MZX606... 아. 생각난 김에 간만에 꺼내서 들어봐야겠다. 이어폰 몇 개 정리한 거 같은데 왜케 굴러다니는 게 많지 ㅜㅜ 방금 서랍 열었다가 오르바나 에어도 발견. 이거 안 팔았었구나. 꺄하하하 하아 개봉기 쓰다 말고 뻘소리가 길었음. 암튼, ..
엑스페리아 Z 태블릿 개봉기
엑스페리아 Z 태블릿 개봉기
2014.09.17엑페 Z 태블릿 리퍼가 떴다. 16GB짜리가 상큼하게 관세 범위 이내!! 였는데 +$25에 32GB. 근데 32GB만 화이트임. 아...ㅜㅜ 그래서 부가세 크리가 터질 걸 알면서도! 32GB로 주문했다. 근데 주문하고 보니 셀러 악평이 좀 많더라. 중고를 보내준단 얘기도 있고. 그래도 팩토리 리퍼라고 쓰여 있었으니까 복불복이려니 하고 그냥 기다려보기로 했다. 사실 전에 넥서스7 리퍼 샀다가 중고틱한 놈 걸려서(클릭) 피 본 적이 한 번 있었는데. 흠흠. 리퍼라 구성품이 퀭하다. 본체, 케이블, 충전기 끗. 누런 박스에 담겨 왔길래 바로 해체해서 박스는 버림ㅋ 걱정과 설렘을 안고 비니루 개봉!! 오옷!!!!!! 악평과는 달리 진짜 팩토리 리퍼다. 흠집 하나 없이 미끈미끈하네+_+ 좌측 상단부터 이어폰 단자..
내...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내...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2014.08.07그...러니까 어제 올린 엑스페리아 Z1 개봉기(클릭)에서 내가 마이나스의 손이 부활했다고 한 부분까진 기억하는데 그 뒤로 잠시 정신줄을 놓았었나. 하얀 놈아. 너는 왜 여기에 있니... 아핳핳핳핳핳핳핳핳핳핳핳핳핳핳핳핳핳 정신이 아득해진다. 나는 대체 무슨 짓을 한 건가. 보라색은 보라색이니까 샀다고 쳐도, 흰색은 왜... 아... 나 화덕후였찌. 그래도 어쨌든 이쁘긴 하네. -_-a
소니는 여전히 아름다움에 집착하고 있다. 엑스페리아 Z1 퍼플 개봉기
소니는 여전히 아름다움에 집착하고 있다. 엑스페리아 Z1 퍼플 개봉기
2014.08.06소니가 국내시장에서 철수하진 않았지만, 아크와 레이 이후로 국내 시장에 스마트폰 공급이 없었다. 그 사이에 자급제가 도입되었고 갑자기 엑스페리아 Z1과 Z2를 자급제용으로 팔기 시작했다. 거기다 Z2는 무려 통신사를 끼고 어느 정도의 할인까지 받을 수 있었고. 그러던 와중에 Z1이 뜬금없이 KT 공식 홈페이지에 등장하더니 '기기변경'이 무려 14.9만 원이라는 심하게 착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했다. 마침 타이밍이 맞아서 기기변경을 신청했고, 올레 별 포인트 할인까지 해서 12.6만 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가져올 수 있었다. 아쉽게도 할부가 안 되지만 이런 고마운 가격 앞에서 그 정도쯤이야 눈감고 넘어갈 수 있으니 쾌척.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요일 저녁에 주문했는데,..
그냥 막 땡겨서 지름. PS vita!
그냥 막 땡겨서 지름. PS vita!
2014.03.08어제저녁에 뜬금없이 PS vita가 막 땡김. 당장 주문해도 주말이 끼어서 다음 주에나 받아볼 텐데. 동네 안녕 마트에는 재고가 없다 그러고... 그래서 평택까지 가서 사 들고 옴. ㅜㅜ 라임이 가지고 싶었는데 블랙이랑 블루밖에 음써씀. 그래서 화이트 블루 집어옴 ㅜㅜ 라임 안녕 오늘도 빠른 전개. 종이쪼가리 따위... USB 케이블, 어댑터, 8자 케이블, 그리고 본체. 구성은 간결하다. 비타 2005 모델부터는 충전 단자가 Micro USB로 바뀌어서 충전도 편해짐. 으흥 으흥흥 O _ O 라이트 블루도 뭐...보다보니 개안네. 전원을 넣자 대충 영상이 지나감. 액정이 좀 뇌리끼리하긴 한데 그냥저냥 봐줄만 하다. 드래곤즈 크라운이랑 파판X 집어옴. 남자라면 역시 소서리스지 ^&^ 하아. 플삼은 은능 ..
소니 MDR-1RNCMK2 요놈 봐라?
소니 MDR-1RNCMK2 요놈 봐라?
2013.11.15나온 지 채 보름도 지나지 않은 소니 MDR-1R 맠투 시리즈... 올레샵에서 27% 할인쿠폰 지급+별 포인트까지 총 49% 할인 가능! 그래서 정가 44.9만짜리 MDR-1RNCMK2를 22.9에 득템 ㅋㅋ 씰데없는 별 포인트 10만 점을 어찌 해야 하나 한참을 고민했었는데 별도 다 털고, 득템도 하고. 올레 샵이 이런 이쁜 짓을 다 하는구나 ㄲㄲ 으헣헣헣헣헣 헤드폰 주제에 S-Master 앰프 내장에 DSEE 어쩌고저쩌고. 뭐가 이렇게 씰없이 거창하냐...고 생각했었는데 들어보니 헐 대박 패키징은 기존 1R 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다. 요기 MDR-1R 개봉기(클릭)가 있으니 심심하면 살펴보시라. 1R은 그냥 파우치 형식이었는데 얘는 비싼 놈이라고 좀 더 고급스럽게 담겨 있음. 우웡 케이블도 잔뜩 넣..
소니 MDR-1R...왕실몽.
소니 MDR-1R...왕실몽.
2013.06.13도입부 제끼고 단도직입적으로다가 이거 뭐 소리가 이따위냐. 디자인은 참 이뻐. 이제 한물...아니 두 물은 지난 닥터드레기류와는 다르게 가볍지 않은 느낌이라 참 갠찮음. 다시 봐도 디자인은 참 갠찮음. 괜찮은데... 소리가 안 괜찮아. 그래도 아웃도어형이라 아이폰 대응 케이블 하나 넣어주니 고맙긴 하구만. 밸런스형이래서 기대를 머금고 뒤집어썼는데, 밸런스는 개뿔이. 저음 둥둥 두두도두더드더덩. 맛깔나는 저음이 아니라 죽죽 늘어지는 잔향 많은 지저분한 저음. 게다가 저음량도 많음. 그러면서 고음량은 적음. 묻히는 것도 있고. 제일 싫어하는 타입 -,- 아웃도어용이니 밖에서 쓰면 저음량은 어느 정도 감쇄되겠지만, 고음은 어쩔? 아 이 씽 괜히 샀다. $150짜리 1R보다 $60짜리 오르바나 라이브가 낫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