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영국 감성(???) 충동구매! 빌링햄 하들리 프로 개봉기
영국 감성(???) 충동구매! 빌링햄 하들리 프로 개봉기
2015.03.25며칠 전 세기P&C에서 연쇄할인마 이벤트를 진행했었는데 작년과 마찬가지로 뚜껑을 열어보니 별거 없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 눈에 들어온 아담한 크기의 빌링햄 하들리 스몰. 매일 후즐근한 토트백만 들고 나기기 뭐해서 간만에 하나 지르려고 했는데 빌링햄하면 떠오르는 카키/탄 색상의 하들리 스몰은 아예 판매 목록에도 없음. ㅜㅜ 그래도 꽂힌 건 어떻게든 사야 하니까 오픈 마켓서 주문했는데 재고가 없다며 연락이... 몇 군데 더 문의했지만 죄다 재고가 없단다. 그래서 본사에 물어보니 본사에도 없대. ㅠㅠ 영국에 오더는 넣었는데, 그쪽에서도 재고가 없을 수도 있다며 솰라솰랄라 그러니까 결론은 언제 들어오는지 기약이 없다는 얘기. ㅠㅠ 그냥 연쇄할인마 이벤트 품목에 있는 세이지/탄 색상으로 지를까 하는 생각도 들었..
과연 똑딱이 종결자일까? 소니 RX100M3 개봉기
과연 똑딱이 종결자일까? 소니 RX100M3 개봉기
2015.03.13에...오늘은 또 무슨 핑계로 시작해야 하나 라이카 C의 미끈한 디자인에 빠져서 한참을 헤롱거렸지만 결과물이 영 아니라서 결국 1인치 하이엔드로 눈을 돌렸다는 그런 얘기? 뭐 제목만 봐도 알겠지만, 최종 선택은 똑딱이 종결자라 불리는 소니 RX100M3. RX100 시리즈는 명실상부 동 클래스 최고. 이에 대해선 아무도 이견이 없을 거다. 사실 뭐...이 클래스라고 해봤자 1인치 센서를 탑재한 기종은 이거 밖에 없었지만. 타사 컴팩트 하이엔드들은 대부분 2/3인치 혹은 1/1.7인치 정도의 센서거든. LX100/D-LUX(Typ 109)는 더 큰 센서를 지녔지만, 훨씬 크고 무거워서 비교 대상이 아니었고. 근데...캐논에서 G7X라는 RX100과 똑같은 컨셉의 물건을 내놓았다. RX100M3와 마찬가지로..
쿨픽스인데 쿨픽스 같지 않은 너. 니콘 쿨픽스 A 개봉기
쿨픽스인데 쿨픽스 같지 않은 너. 니콘 쿨픽스 A 개봉기
2015.01.28똑딱인 듯 똑딱이 아닌 똑딱이 같은 너 는 철 지난 노래 가사 드립ㅋ 그치만 지금부터 깔 이 녀석은 정말로 똑딱이인데 똑딱이 같지 않은 그런 녀석이다. APS-C 사이즈의 대형 센서를 사용하는 컴팩트한 Point&Shoot 카메라 니콘 쿨픽스 A 쿨픽스는 니콘의 똑딱이 카메라 라인업이다. 거기에 A라는 새 라인업이 추가된 건 벌써 두 해 전의 일. 하지만 니콘+니콘 코리아의 개념 물 말아먹은 가격정책 덕분에 150만 원이라는 사상 초유의 가격표가 붙어서 출시되었다. 당연히 시원하게 말아먹고 작년 10월부터 앞에 1 빼고 50만 원에 떨이 중 ㅋㅋㅋ 먼저 출시된 시그마 DP1 메릴도 120만 원대였고, 조금 늦게 출시된 리코 GR은 99만 원밖에 안 했다. GR은 특히나 쿨픽스 A와 직접적인 경쟁 기종이라..
가장 변태적이고 가장 쓸모 없는 카메라 소니 QX1 개봉기
가장 변태적이고 가장 쓸모 없는 카메라 소니 QX1 개봉기
2015.01.162013년 가을이었나? 소니는 QX10과 QX100이라는 변태적인 카메라를 출시했다. 액정을 없애고 모바일 기기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그야말로 변태스러움의 극치인 물건. 10배 줌+코딱지 센서인 QX10은 사진 퀄리티가 폰카와 크게 다를 바 없었지만 RX100과 같은 1인치 센서+3배줌 렌즈를 사용하는 QX100은 그래도 꽤 화질이 좋았다. 아무튼, 소니는 작년 여름 QX1이라는 물건을 잇따라 내놓으며 그 변태성이 극에 달했음을 알렸다. APS-C 크기의 센서를 사용하는 렌즈 교환형 미러리스를 그대로 옮겨놓은 게 이 최강변태 QX1의 정체다. 같이 출시한 QX30이라는 30배 줌+코딱지 센서의 진짜 변태를 위한 카메라도 있다. 뭐 어쨌든 샀다. 아무래도 생긴 게 남다르다 보니 네모 반듯한 상자가 아닌 원통..
기변병의 계절. 파나소닉 GX7
기변병의 계절. 파나소닉 GX7
2014.11.26작년에 GX1 사면서 보증기간 다 채우고 GX7으로 갈아탄다고 그랬었는데 ㅋㅋ(클릭) 보증기간은 개뿔이 몇 달 쓰지도 않고 GM1을 홀라당 사버렸지. 20.7을 가분수 대두로 만들어버리는 황당한 크기 덕분에 참 잘 써먹었는데 해가 바뀌려니 어느덧 GX7도 스믈스믈 가격이 내려왔고 뭐 이래저래. (물론 그 사이에 NX 미니 사서 삽질하다가 장터에 내놨지 ㅋㅋㅋㅋㅋㅋ) 뭔가 다부지게 생김. 크기가 쪼매 크다. GM1이 황당할 만큼 작은 덕도 있지만, 암튼 GX7은 절대 작지 않다. 폭도 높이도 요만큼. 물론 두께도 꽤 두꺼븜. 무게도 GM1 두 배는 족히 되는 것 같고. 그래도 다부지게 생김ㅋ GX7은 기존의 GX1과는 라인이 다르다. GF1의 계승적 의미가 강했던 GX1인데 GX7은 그보다 더 상위로 자리..
미니는 미니미니해. 삼성 미러리스 카메라 NX 미니 개봉기
미니는 미니미니해. 삼성 미러리스 카메라 NX 미니 개봉기
2014.11.22어느 카테고리에 넣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래도 개봉기니까 뒤늦은 끄적끄적에 퐁당. (아무래도 이쪽이 어울리는 것 같아서 사진 찍는 물건들 카테고리로 이사를 왔다.) GM1 잘 쓰고 있었는데 괜히 기변병이 도져서 이놈 저놈 알아보다가 삼성 NX mini가 눈에 들어왔다. 사실 이거 처음 나왔을 땐 생각만큼 미니미니하지도 않고, 렌즈도 메롱이라 거들떠도 안 봤었는데 환산 46mm 정도인 17mm F1.8 OIS 렌즈가 나왔고, 합쳐서 신품기준 40만 원대 초반이라는 착한 가격이라... 후회할 줄 알면서도 지르고 말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NX미니! 17mm 렌즈 키트라고 패키지 프린트에도 17mm 렌즈가 마운트 되어있네. 아담한 녀석이라 박스 크기도 많이 작다. 똑딱이 카메라랑 비슷비슷. 사이로 빼꼼..
니콘아 니콘아 헌 D600줄게 새 D610 다오!
니콘아 니콘아 헌 D600줄게 새 D610 다오!
2014.05.17작년 초 즈음이었나? 니콘 D600의 셔터막이 갈리는 일명 '갈갈이'문제가 터져 나왔다. D600뿐 아니라 다른 상당수의 니콘 바디에서도 발생하는 문제였고, 먼지가 로우패스 필터에 흡착된다고 하여 유저들의 원성이 자자했는데... (사실 D600의 문제는 이 셔터막 갈림 현상과는 무관하다. 셔터 유닛의 결함이 원인이다.) 어차피 조리개 안 조이고 찍는 사진이 95%라 별 신경 안 쓰고 그냥 잘 쓰고 있었다. 근데 많은 유저들이 니콘과 파이트를 계속했던 모양. 그 결과 공지 게시판의 메인 자리를 꿰차버렸다. -.- 니콘 포럼을 살펴보니 이미 바디 교환을 받은 사람들도 있었고. 혹시나 해서 내 바디도 점검을 해 봤는데... 이렇게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잘 보이게 보정을 하니 오일 스팟으로 추정되는 다크 ..
안녕! 후지필름 X100.
안녕! 후지필름 X100.
2014.03.13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다 보니 해를 넘기다 못해 벌써 3월이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오늘 팔려 나간다는 거. 그래서 안녕? 이 아니라 안녕! 후지 X100. 정말이지 X100의 디자인은 근래 나온 어떤 레트로 룩 카메라보다도 뛰어나다. 완벽! 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한없이 완성형에 가깝다고 표현해도 반박할 사람은 없을 거임. 요건 택배 받은 날 열자마자 아이폰으로 대충 찍고 효과 빠박! 왠지 느낌 있게 나와서 참 맘에 든 사진. 그리고...매물사진. ㅜㅜ 아직 태닝의 ㅌ도 제대로 시작 몬한 아에가 누디티 스트랩이 안타깝다. 그리고 저 게리즈 소프트버튼 고르느라 두 시간 동안 끙끙거렸는데. 흑. 최대개방에서도 깜놀한 해상력에 펌업으로 답답했던 AF 속도도 향상되었고, 무엇보다 디자인이 이뻐도 느므..
GF1 병원 댕겨옴.
GF1 병원 댕겨옴.
2012.10.14이 녀석. 별 탈 없이 잘 쓰고 있었는데 가끔 한 번씩 말썽을 부리기 시작하더니 이젠 대놓고 요런다. 것도 유독 A모드에서만. 이렇게 다이얼 쪽을 톡톡 두드리면 괜찮아지는 게 아무래도 접촉 불량 같은데. 괜찮다가도 손에 들고 다니다 보면 (수직으로 세워서 몇 번 흔들면) 또 같은 메시지를 출력한다. 사진만 찍으려고 하면 계속 저런 게 나와버리니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병원행. 물론 직접 데려간 건 아니고. ㅋㅋ 댕겨오니라 ^0^ 이틀 후 센터에서 전화가 왔는데, 침수도 없고 AS 기간도 남았으니 당연히 무상수리란다. 혹시 수리비 든다면 그걸 핑계로 후지 X100 사려고 했는데...ㅋㅋ 불순한 주인을 용서해다오. 파나 AS도 나름 괜찮네. 하지만 카메라 여러 대 써오면서 수리 보낸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기즈모도의 아이폰 5 카메라 비교. 샘플이 의심스럽다.
기즈모도의 아이폰 5 카메라 비교. 샘플이 의심스럽다.
2012.09.24기즈모도에 아이폰 5와 삼성 갤럭시S3, HTC one X, 노키아 퓨어뷰 808, 캐논 파워샷 S100을 비교한 글(클릭)이 올라왔다. 퓨어뷰는 카메라에 폰을 붙여놓은 반칙급 물건이니 그렇다 치고, 눈여겨보아야 할 부분은 갤럭시 S3와 아이폰 5의 비교. 아이폰 5와 갤럭시 S3 둘 다 소니의 IMX175라는 센서를 사용한다. 물론 렌즈나 이미지 프로세싱등은 좀 다르겠지만, 영상처리기술이 넘사벽급으로 차이 나지 않는 이상 둘의 결과물은 고만고만할 거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둘러보면 갤럭시S3의 카메라 성능이 4S보다 떨어진다는 말이 떠돈다. 그렇다면 결과는 어떨까? 기즈모도의 리뷰 내용으로는 아이폰 5, 갤럭시 S3간의 큰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갤럭시 S3의 성능을 더 높이 평가하고 있다..
내 손을 거쳐간 사진기'들'
내 손을 거쳐간 사진기'들'
2011.11.24갤투에서 아이폰으로 바꾸면서 사진을 백업해둔 넷토리지 NAS에 FTP로 접속해서 바로 사진을 볼 수가 없기에 어쩔수 없이 아이폰에서도 볼 수 있는 시놀로지 NAS에 사진을 백업하면서 폴더를 열어보았는데 이것도 참...많이도 썼다. 핸드폰 만큼은 아니지만 카메라도 엄청 바꿈질했구나. 똑딱이, 필카, 하이엔드, DSLR에 브랜드도 가지가지. 심심해서 정리. 첫 컷과 맨 마지막 컷의 날짜를 적었으니 손에 들고 있던 기간은 조금 더 길긴 하겠지만 아무튼 총 서른 여섯 대. 토이카메라였던 키티카메라와 오늘 받은 NEX-5N까지 하면 서른 여덟 대. 두대씩 들였던 기종도 있으니 정확하게는 서른 네대...라고 해야하나. 정말 순수하게 사진을 즐겼던건 ME와 EOS5, 그리고 D70을 쓸 때 정도였던 것 같다. 하지만..
따끈한 신상! - 내셔널 지오그래픽 NG8110 토트백 개봉기
따끈한 신상! - 내셔널 지오그래픽 NG8110 토트백 개봉기
2011.10.25내셔널 지오그래픽 (다 쓰긴 귀찮고 이하NG)의 워크어바웃 시리즈 NGW5070 미디엄 륙색을 가지고있는데 요놈만 메고 다녀보니 아무래도 불편해서 작은 가방을 알아보다가 깔맞춤으로 눈에 들어온 NGW2025 미디엄 홀스터. 올타쿠나~하고 구입했는데 구입하고보니 NG가방의 첫 시리즈였던 익스플로러의 리디자인 신상이 나왔단다. 기존 라인업엔 없던 토트백도 있다. '어 괜찮네?' 하다가 신상 출시 이벤트로 사은품들도 낑궈준단다. ...샀다. ㅜ.ㅜ 10월 24일부터 배송시작! 그리고 오늘 받아본 따끈따끈한 신상 되시겠다. 주문한 뒤에 전화를 한 통 받았는데, 아직 박스를 못 만들었단다. 그래서 박스 없이 배송해드려도 괜찮은지 묻기에 일찍 받고싶어서 그냥 보내달라고 했다. 그런고로 박스샷은 없음. 다른 NG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