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어답터/그냥 기계덕후
서브 PC 업글...아니 싹 갈 엎 (feat. Minisforum BD770i)
서브 PC 업글...아니 싹 갈 엎 (feat. Minisforum BD770i)
2024.03.31원대한 목표(?)로 만들어버린 미니 PC는 우여와 곡절을 거쳐 4350G로 버티고 있었다. 그래도 4코어면 가볍게 쓰긴 충분할 줄 알았는데 쓰다 보니 굼뜨고 답답한 순간이 수시로 찾아온다. 벌써 2세대 전 아키텍쳐인 데다 코어 수도 부족하고 거기다 전력 제한도 걸려있으니 어쩔 수 없는 건가. 게다가 팬을 천천히 돌렸더니 쿨링이 아숩고 그래서 온도는 올라가고, 그럼 또 팬은 신나게 돌고. 하지만 CPU 팬의 방향이 램, 그리고 IO 패널 쪽이라 내부에서 순환이라곤 1도 되지 않는다. P31에 어울리지 않는 대형 방열판까지 끼워두었지만 순환이 되지 않아서 열을 계속 머금고 있다 보니 SSD 온도가 70도를 터치하는 경우도 빈번했다. 이건 역시나 더 큰 쿨러를 써야 해결될 문제인데 지금 쓰는 케이스의 높이 제..
2 오딘 2
2 오딘 2
2024.03.26예...뭐...그렇게 됐슴다. 역시 흰색은 곱다. 그것은 불변의 진리. 근데 로갈리처럼 까슬까슬한 재질이 아닌 맨질맨질한 소프트 코팅이라 때 겁나게 탈 것 같... 때타면 새거 사지 뭐... 🫠
끝없이 진화하는 스팀 컴. AM5 플랫폼으로 싹갈엎
끝없이 진화하는 스팀 컴. AM5 플랫폼으로 싹갈엎
2024.03.20며칠 전부터 알리 애니버서리 세일을 시작했다. 근데 라이젠 7500F가 13만 원대? 이건 미쳤는데?? 그래서 뒤도 안 보고 지르려고 했더니 할인 코드 하나가 적용이 안 되네. 그래서 아쉽게도 만 원쯤 더 비싸게 샀다. 정발이 20만 원은 하니까 5만 원 절약이니 괜찮 은 AS 포기하고 5만 원이면 안 괜찮은 거 같기도...흠. 근데 사놓고 보니 이번에도 딱히 쓸 곳이 없네. F 모델이라 내장 글픽이 없어서 서브 컴에 쓰기도 그렇고 엑박 컴에 쓰기 위한 7500F은 이미 하나 가지고 있다. 근데 새로 만들 엑박 컴이야말로 열과의 싸움이 될 예정이라 전력 제한이나 커브 옵티마이저가 꼭 필요한데. (나중에 보니 전력 제한은 A620에도 있던거 같...) 그렇다면 B650 보드를 하나 새로 사고 저 A620보..
Xbox PC 절반 완성!
Xbox PC 절반 완성!
2024.02.18Xbox 글을 올리자마자 파훼 당해서 살짝 시무룩해졌지만 암튼, 재밌는 짓을 위한 부품이 대충 도착했으니 이제 슬슬 시작할 때가 되었다. 구성품은 대충 이러함. 이번에야말로 진짜 커옵이나 전력 제한이 필요해서 B650 메인보드를 사려고 했는데 역시 가격이... 긱바 A620i AX가 워낙 싸길래 에라 모르겠다. 하고 일단 줍줍. 그리고 램은 너무 생각 없이 지른 나머지 살짝 잘못 사버렸다. 이게 삼성 모듈이 드가서 XMP 6000MHz에 전압 1.4V... 하이닉스 모듈이 드간 놈은 1.35V였는데. 하아. EXPO는 미대응이라 일단 XMP로 굴려보고 안 되면 다시 사야겠고. 그리고 중요한 Xbox One S... 껍데기ㅎ 이배희 뒤적거려보니 4, 50 딸라씩 해서 살짝 망설이다가 문득 중고딩나라 가보니..
이어서 콘솔 PC도 업그레이드
이어서 콘솔 PC도 업그레이드
2024.01.31콘솔을 대신할 콤퓨타를 만들면서 이러쿵저러쿵해서 그래픽 카드는 4060Ti를 넣었다. 엄청난 성능은 아니어도 DLSS를 적당히 버무려서 게임 돌리기엔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VRAM이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지네. 옵션을 더 올릴 여지가 있음에도 VRAM 부족으로 안타깝게 타협해야 했던 포르자 호라이즌 5나 개적화로 VRAM 사용량이 많으면 튕기는 호구와트 레거시 등. 당장 이렇다 할 방법은 없으니 그냥 아쉬운 대로 살다가 VRAM 용량도 많고 TGP도 딱 적당한 수준인 4070... 대비 15%나 성능이 올라가 버린 4070 슈퍼를 가격 안정화될 때까지 기다렸다 사는 게 베스트겠지만 4070 슈퍼가 나와버린 덕분?인지 4070 떠리. 중, 상급 제품들은 이미 재고를 다 털었고 남은 건..
스팀 링크 PC 소소하게 옆그레이드
스팀 링크 PC 소소하게 옆그레이드
2024.01.23서팀 링크용 콤퓨타는 남는 부품을 활용?하자! 는 변명으로 만든 물건이라 그래픽 카드가 따로 있음에도 라이젠 5600G라는 CPU가 들어가 버렸다. G가 붙지 않은 5600과는 비슷한 듯 차이가 큰데 일단 둘 다 젠3 기반의 6코어 12스레드 프로세서이고 클럭도 고서 고기지만, G가 붙은 만큼 내장 그래픽 유무 그리고 5600은 L3 캐시 용량이 두 배 더 많다. 덕분에 게임 성능은 당연히 5600이 우위에 있음. 그리고 5600은 PCIe 4.0을 지원하는데 어차피 보드가 A520이라 이건 나가리. 하지만 고주사율을 뽑는 조건이 아니다 보니 게임 성능 차이는 크지 않았을 텐데 그래도 괜히 찝찝하고 거슬리고 그래서... 또 사버림. CPU 교체 과정은 별거 없으니 생략. 따로 올리진 않았는데, 리안리 S..
또 SFF 병이 도져서 콘솔을 대신할 PC를 만들어 버렸다. feat. Aklla A2
또 SFF 병이 도져서 콘솔을 대신할 PC를 만들어 버렸다. feat. Aklla A2
2023.12.04알리 광군절에 암드 7800X3D가 30만 원대 후반에 올라왔다. 가격은 꽤 매력적이었지만, 뭔가 왠지 땡기진 않음. 근데 댓글 훑다가 7700이 24만 원...어라? 덕분에 정발 7600 가격으로 7700을 사버렸네?? 그렇게 예정에 없던 두 번째 SFF 조립이 시작되었다. 노루는 안 쳐줌ㅋ 보드는 미리 눈여겨봤던 애즈락 A620i Lightning WiFi 주문. 근데 백오더 상태다. 뭐 언젠간 오겠지 하며 냅두고 이번에야말로 5리터에 도전하겠다며 SIXGE K2S (5.2L)라는 케이스를 목표로 열심히 검색해서 부품들을 하나씩 골랐는데 일단 가장 큰 문제?인 Flex ATX 파워. 판매처인 인핸스텍에 전화해 보니 품ㅋ절 뭐 해외에 모듈러로 개조해서 파는 것도 있으니 돈을 더 쓰면 간단?하게 해결되는..
XBOX 컨트롤러 버튼 또 교체
XBOX 컨트롤러 버튼 또 교체
2023.11.02XBOX 콘츄롤라가 또 어마어마한 가격에 떠서 이번에도 무지성으로 질렀다. 이제는 순정?은 밋밋해서 바로 교체 부품부터 검색 그리고 크롬 버튼들이 눈에 들어옴. 오? 은근 괜찮네? 이왕이면 아날로그 스틱도 밝은 회색으로 교체하면 괜찮겠는데? 시벌...뭐여 이게... 저런 아무래도 아닌 거 같아서 다른 버튼을 주문하는 김에 아예 하우징까지 바꾸려고 이런 것도 같이 사버렸다. 그리고 진동 모터 선을 끊어먹음ㅋ 그래도 이 짓을 나름 서너 번은 해봤는데...끙. 이런 날을 대비해서 언젠가 사둔 알리발 인두로 굽굽. 나름 납땜 (강제) 조기교육 받아서 자신 있었는데 워낙 오래전 일이라 이젠 그냥 리셋된 듯하다. 모양새가 너무 거지같이 나왔ㅋ 그 시절엔 가져다 대기만 해도 녹았는데 무연납은 어째 400도까지 올려도..
스팀 링크(스트리밍)용 PC를 만들어 버렸다.
스팀 링크(스트리밍)용 PC를 만들어 버렸다.
2023.10.29글카를 바꾼 기념?으로 반쯤 진행했었던 언차티드4를 간만에 다시 켜봤다. 그리고 한 시간쯤 지나자 슬슬 멀미가 올라오네. 역시 나이가 드니 체력이 예전같지 않...은 것도 있지만 큰 화면이 이리저리 휙휙 돌아가고 있는 게 문제 같기도. 왜냐면 Rog Ally로는 멀미 없이 배터리 바닥 칠 때까지 했그등. 근데 또 Ally의 7인치 스크린으로 하다 보니 눈이 침침하고ㅋ 역시 나이가 가장 큰 문제인 거 같긴 한데... 암튼, 요거보다는 쪼매 큰 Y700 같은 걸로 돌리면 딱이겠는데? 근데 또 500W 넘게 쭉쭉 빨아먹는 메인 PC를 켜놓고 굳이 화면 작은 태블릿으로 게임하는 것도 좀 웃기다. 거기서 문득 스트리밍용 PC를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이 스침. 사양 제법 괜찮은 PC가 있는데, 그걸 냅두고 스팀 ..
초가삼간 태울뻔한 직구 RAXE500 그리고 호환 어댑터 만들(?)기
초가삼간 태울뻔한 직구 RAXE500 그리고 호환 어댑터 만들(?)기
2023.10.14오랜만에 눈을 의심하는 딜을 보았다. 넷기어의 플래그십...이었던 RAXE500이 2만 5천엔. (지금은 Wi-Fi 7 지원하는 RS700이 플래그십 자리를 꿰찼다.) 배송비, 관부가세 다 계산해도 30만 원이 채 안 되네? 정발 제품이 90만 원에 팔리고 있는데, 이게 고작 30만 원이면 무적권 사야지? 안 그래도 미디어텍 MT7922 무선랜과의 상성이 볍신같아서 노트북은 인텔 AX210으로 갈아치웠지만, ROG Ally는 납땜. 덕분에 우주의 기운을 모아 조마조마하며 켜곤 했는데 RAXE500은 브로드컴 칩이라 문제가 없을 거임. (아마도.) 그리고 또 하나. 서브 컴은 무선 랜으로만 쓰고 있다. 하지만 나스 및 노예 컴 담당 일진 공유기와 메인 공유기 사이의 연결도 5GHz 무선. 그래서 서브 컴에..
급 질러버린 기가바이트 RTX 4080 이글 OC
급 질러버린 기가바이트 RTX 4080 이글 OC
2023.10.12RTX 3080을 쓰면서 성능은 아직 충분했고 워낙 비쌀 때 사서 오래 쓰고 뽕 뽑자...라는 생각이었는데 그분은 항상 이유와 장소 시기에 상관없이 찾아오신다. 어차피 살 거면 5월쯤 120, 130만 원 할 때 살걸...쓰벌. 그땐 디아블로도 끼워줬는데...쒸. 아무튼, RTX 4080 프로아트가 140만 원대에 올라왔다. 근데 확인했을 땐 이미 품절. 막 절실하게 기변에 목말라 있는 건 아니었지만 놓치니까 괜히 더 사고 싶은 건 인간의 본능, 아니 본성인가. 사실, 지금 시점에선 가격이 떨어진(???) 4090이 베스트지만 안타깝게도 사용 중인 APC UPS의 최대 부하가 650W라 4090은 간당간당하다. 하지만 4080은 3080이랑 비슷하니까. 그래서 쭉 훑다가 기가바이트 이글 제품이 151만 ..
등가교환. 미니 PC, 4350G로 다운그레이드
등가교환. 미니 PC, 4350G로 다운그레이드
2023.09.225600G로 업그레이드해서 두어 달쯤 잘 쓰다가 문득 온도가 너무 높은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아무 생각 없이 4600G로 롤백했더니 온도가 확 착해졌다. 5600G 업그레이드 글의 끄트머리에도 덧붙여 적어두었는데 간단하게 옮기자면 아이들 상태부터 벌써 6W에서 5W로 줄었고 1080p 60f의 동일한 영상을 팟플 전체화면으로 재생했을 땐 14W에서 12W로, 그리고 파폭으로 트위치 전체화면 시청 시 12W에서 10W로 줄었다. 고작 2W 차이가 대수냐 싶겠지만 팬 소음이 들리지 않을 정도로만 돌리는 상황이라서 이 '고작 2W'가 누적되면 온도 차이가 꽤 벌어지게 된다. 그리고 그 짓거리를 하다가 또 문득 든 생각. 4코어인 4350G로 다운?그레이드 한다면 온도가 더 착해지는 거 아닌가?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