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5km. 세 번째 (공짜) 오일교환! 그리고 이번엔 몰-__-딩이 말썽
또 공짜로 엔진오일을 교환할 시기가 되었다.
주행거리는 얼마 안 되는데, 아꿉지만 별수 없다.
공짜는 챙겨 먹어야지 ㅎ_ㅎ 그래서 예약하려고 앱을 켰더니
ㅖ?????????
뭐지 사업소인가...ㄷㄷㄷ
전화해보니 다행히 예약 없이 와도 된다길래 바로 고.
고작 7505km. ^____^
그리고 이번에도 이곳.
왠지 오늘따라 더 푸짐해 보이는 1.4t다.
엔진 오일, 공조기 필터, 그리고 이번에는
와이퍼 블레이드까지 꽁으로 교체 완뇨.
2년차 점검도 부탁드린다는 게 까묵었다.
뭐 어차피 문제야 하나도 없겠지만서도.
그리고 하나 더.
이것도 고질병...이라고 해야하나?
윈도우 라인을 따라 다크 크롬 몰딩이
후면 유리까지 쭉 이어지는데
고게 이 모양으로 얼룩덜룩 되어있다.
송화가루 시부레...
운전석쪽은 첨부터 끝까지 다 저모양이고
조수석 쪽은 다행?인지 불행인지 트렁크 쪽 끝에만 저모양.
그냥 물때겠거니 해서 세차할 때 부탁드렸었는데,
안 지워진다고 함ㅋ
물티슈 뭐 이런 걸론 당연히 택도 없어서
페인트 클렌저를 꺼내왔는데 소용 1도 없음.
마지막 수단으로 컴파운드 (맥가네 UC)로 비벼댔더니
지워진다?! 오오????
하고 기뻐함도 잠시. 지워지긴 지워지는데...
코팅(아마도 클리어 도장?)도 지워져서 무광이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페 훑으니 뭐 너도나도 피할 수 없는 문제지만
또 보증으로 교환받은 사례도 많이 보이길래
오늘 오일 교환할 때 엔지니어님한테 넌지시 여쭤봄.
되면 감사고, 안되면 어쩔 수 없고의 심정이었는데
싹 다 갈아주신다네? 문제없는 조수석 문짝 몰딩까지도.
오예?
하지만 당연히도 부품이 없어서 며칠 뒤에나 도착한다니
나머지는 그때가서 쓰...기 귀찮으니 패스.
고질병이라 몇 달 지나면 또 똑같아지겠지만
한동안 깨끗하면 됐지 뭐
또 저렇게 되면 랩핑이나...
덧,
(몰딩만) 쌔-삥
집 앞이 공사 중이라 배경이 좀 심란하지만
아무튼, 쌔삥은 언제나 기부니가 죠타.
연말쯤이면 또 얼룩덜룩해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