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다시 지름. MSI RTX 4060 에어로 ITX
무지성 지름으로 불덩어리를 사버려서 셀프 곶통중에
알리 할인 코드가 갑자기 다시 풀리는 바람에
또 사버림. 카카오 페이나 네이버 페이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을 더 받을 수 있었는데
이미 긱바 불덩어리랑 다른 거 살 때 써버려서
아쉽게도 만 얼마 더 비싸게 샀지만, 쨌든
까봅시다.
필요 없는 종이 쪼가리가 들어있고
종이 슥슥 접어서 넣어주던 긱바랑 다르게
단단한 스펀지는 아니고...폴리에틸렌 폼?
뭐 암튼 그런 거. 일단 종이보단 안심이고.
팬 디자인은 뭔가 한가닥 할 것처럼 생겼는데 말이지.
긱바 불덩어리랑 같은 가격인데
이건 백플레이트까지 달려있다.
플라스틱도 아니고 무려 메탈 재질임.
슈라우드 끝까지 방열판이 꽉 차 있지만
기판은 짧게 잘라놨는데
긱바놈은 개 허접한 초코파이 달려있으면서
기판은 또 왜 저렇게 크게 만들었는지.
덕분에 너무 타이트해서 넣는데 살짜 귀찮았음.
물론, 케이스 전면 패널 분리하면 되지만
그렇게까지 하긴 귀찮아서...
쨌든, MSI 제품은 기판이 짧아서
걸리는 거 없이 슥 들어감.
근데 긱바 보다가 이거 보니까
팬 디자인이 뭔가 허접하긴 한데...
전력 모니터는 이것도 안 됨.
구글링하니 그냥 4060 종특이라는 것 같다.
모니터링용 칩이 없다나 뭐라나.
아쉽지만 이것도 팬 스탑 기능은 없고
가장 낮은 속도가 1300rpm 정도로
1000rpm이었던 긱바보다는 약간 높다.
이번에도 라오어의 도움을 받아 풀 로드를 걸었는데
아쉽게도 셰이더 구축이 일찍 끝나서 CPU까지 풀로드는 실패.
근데 듀얼 챔버 케이스라 영향은 거의 없을 테니 그러려니 하고.
온도가 다 올라갈 때까지 GPU 풀로드 상태로 방치했는데
팬 속도는 2400rpm에 살짝 못 미치는 정도.
아무래도 원팬이라 엄청나게 조용할 순 없지만
그래도 2800rpm을 넘기던 긱바보단 훨씬 나아서
이 정도면 충분히 참을 만 한 정도다.
그리고 80도를 넘나들던 긱바 불덩어리보다
무려 13도나 떨어진 67도 언저리에서 유지됨.
와 씨...미친 초코파이...
긱바 4060 팔아야 하는데 이거 팔리긴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