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73km. 첫 정기검사
드디어 애물단지 녀석을 받은지 만으로 4년이 되었다.
그리하여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할 때가 되어버렸고.
검사 기간은 차량 등록일로부터 앞뒤로 각 한 달.
그러니까 총 두 달 안에만 하면 된다.
대충 보름 전부터 검사할 수 있었지만
희한하게 리콜 이후로 시동 끄고 두어 시간만 지나도
진공이 빠져서 브레끼가 딱딱해지는 소소한 이슈가 있었고
한 달 전에 인텐시필러(인텐시파이어) 호스를 교체했지만
그대로라 하이드로백을 갈자고 부품을 주문해 놓은 상태.
리콜은 오일 피드 파이프라 전혀 다른 쪽이었는데
희한하게 리콜 이후로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주행 중 브레이크 사용엔 아무 문제 없지만, 괜히 찜찜해서.
쨌든, 겸사겸사 같이하려고 며칠 기다리다 보니
딱 연락이 왔네. 바로 예약 잡고 ㄱㄱ
은 날씨 정신 나감 ㅋㅋㅋㅋㅋ
아 진짜 며칠 전에 세차했는데
기우제 싯팔
정기 검사는 순식간에 끝나지만
하이드로백 교체는 서너 시간 잡아야 한다길래
네 시간은 도저히 버틸 자신이 없어서
차 버리고 집에 옴. 근데 눈이 옆으로 내리네
돌았네...
그리고 딱 네 시간이 지나서 다 끝났다고 연락 옴.
추워서 사진은 없고 퉁.
근데 정기 검사 결과지를 항상 받았었는데
부루스타 탈 때랑 다른 곳으로 갔더니 여긴 그런 거 안 줌.
하지만 공단 홈페이지에 드가면 볼 수 있으니 갠찮...
인데 시정 권고요?????
사이드 슬립이 규정치보다 살짝 더 나왔다.
차 찾으러 갔을 때 이런 얘긴 못 들었는디.
일단 얼라인먼트를 한번 봐야겠...
근데 편마모 얘기도 따로 없긴 했는데. 흐므.
그보다 리어 브레이크 패드가 거의 다 닳았다고 함.
???????
2만 km도 안 됐는데 머선 일이지?
스마트 크루즈를 자주 쓰면
리어가 먼저 마모될 수도 있다곤 하는데
그래도 그렇지 2만도 안 탔는데...?
???????
일단 갈아야 하니까 일단 주문은 했지만
의문투성이네 이거.
그나저나 중량 1895kg ㅋㅋ
제원표 보고 무거운 거야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1.9톤이면 전기차 부럽지 않은 몸무게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