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 다이어리
5761km. 공조기 필터 교체
5761km. 공조기 필터 교체
2013.01.07자타공인 마이나스의 손이라 되도록 DIY는 하지 않는다. 특히 전기계통은 손대면 무조건 박살이 나기 때문에 ㅋㅋㅋㅋ 하지만 공조기 필터 교체는 그런 나조차도 부담 없는 아주 간단한 정비. 타사 차량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현기차는 정말 쉽게 교체할 수 있게 되어있다. 필터 사 놓은 지 두 달은 지났는데 귀찮아서 미루다 이제야 -.-; 글로브 박스를 열면 요런 스토퍼?스타퍼?가 보인다. 좌우로 한 개씩. 요걸 살짝 돌리면 요래 빠진다. 처음엔 좀 빡빡할 수도 있는데, 웬만해선 안 망가진다. 힘줘서 돌려보자. 좌우를 스토퍼를 모두 꺼내면 이렇게 글로브 박스가 드러눕는다. 안쪽을 살펴보면 필터 커버가 있다. 엄지와 검지를 집게처럼 이용해서 동그라미 친 부분을 누르고 잡아빼면 됨. 그롬 요렇게 필터가 나온다. ..
4863km. 펑!
4863km. 펑!
2012.11.13어젯밤. 대책 없는 모녀(클릭)를 뫼시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 빨간불이 보여서 속도를 슬그머니 줄이고 있었는데 그 순간 펑! 하고 터지는 소리가...허걱. 잠깐이나마 귀가 멍- 해질 정도로 꽤 큰 소리가 났다. 식겁해서 당장 세우고 살펴봤는데 딱히 이상한 건 보이지 않음. 어두워서 못 봤을 수도 있기에 아침에 다시 확인해 봤는데 역시 눈에 띄는건 없다. 겉으로 보이는 건 없었지만, 혹시 모르니 바닥 상태도 확인할 겸 해서 퍼런손 궈궈. 안그래도 얼라인먼트 때문에 블루핸즈에 갈까 말까 했었지만 딱히 쏠리는 느낌은 없어서 그냥 넘기려고 했는데. 후우. (출고 6개월/10,000km 이내에는 얼라인먼트가 무상인데, 3일 후면 딱 6개월이다.) 가자마자 시험주행 한 바퀴 돌더니 얼라인먼트는 문제없단다. 음.....
3000km. 어영부영 벌써 3000km?
3000km. 어영부영 벌써 3000km?
2012.09.15출고일로부터 딱 넉 달이 지난 오늘. 쏘쏘하게 3000km를 찍었다. 사실 '벌써?'가 아니라 '이제서야'가 맞다. 보통 1년 1.5~2만km 정도를 기준으로 하니 남들의 절반밖에 안 되는 셈. 모 요걸로 출퇴근하는 것도 아니니 많지 않은게 당연하겠지. 하지만...보험 가입하면서 에코 마일리지 7000km 미만으로 선할인을 받았는데 ㅜㅜ 이대로라면 단순계산으로도 9000km 정도는 타게 될 듯. 겨울에 눈올 때 뺀다고 해도...흐음 아무래도 선할인 받은 거 토해야 할 것 같다. 7000km 별거 아니구나 ㅋㅋ ^_T 한 번씩 지긋하게 밟을 때마다 주행가능거리가 7km씩 줄어드는 기적이 눈앞에서 펼쳐진다. 아직 연비를 논할 때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단 점점 좋아지고 있...는데 이번엔 쫌 마이 밟아대서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