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GB면 충분할 줄 알았던 아이패드였는데
쪼들리고 쪼들려서 도저히 답이 안 나오던 찰나.
128GB가 이베이(라쿠텐)에 음층 싸게 뜸. 것도 셀룰러 모델이!!
하지만 이미 딜은 이미 끝났을 뿌니고 -.-
눈물즙 짜내면서 찾아보니 라쿠텐 본진에서 이베이 딜에서 +$50 정도의 가격으로 팔고 있음.
그래도 국내 가격보단 정신없이 싼 가격이라 그깟 $50쯤이야 하고 주문했는데
주문한 다음 날 이베이에 딜이 또 뜸.
내가 라쿠텐에서 산 건 이미 발송됨.
아오씽 물타기나 해야지 ㅜㅜ 하며 또 주문하...
이 패턴은 왜 이리 익숙한 걸까.
그래서 이렇게 되었...다고 이야기하고 싶지만
이번엔 그사이에 뻘짓이 하나 더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놓친 딜, 그리고 라쿠텐에서 주문한 것과 내가 주워 먹은 딜 모두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이었는데, 2주 전에 '실버' 색상이 같은 가격에 풀렸었다.
그때 구매한 사람들은 이미 배송을 받아서 장터에 팔고 있었고
역시나 화이트(실버) 덕후인 나는 한참 고민하다가
장터에서 미개봉 실버를 샀지.
-_-
ㅠㅠ
그러니까 이 두 놈은 전혀 살 필요가 없었다는 얘기. 두 글자로 줄이면 '삽질'
게다가 한국으로 건너온 물량이 꽤 많아서 장터마다 물건이 넘쳐나고, 덕분에 시세는 곤두박질.
그래. 내가 그렇지 뭐...
어쨌든 실버.
켜자마자 로밍라고 떠서 뭥미했는데, 버라이즌 심 카드가 들어있었눼.
왼쪽이 새 놈, 오른쪽이 헌 놈.
새 놈 액정이 확연하게 누리끼리했는데 이렇게 보니 별 차이 없는 것 같다. -.-
어쨌든 낭낭하니 죠으네.
폰보다 교체주기가 긴 아이패드이고 용량도 넉넉하니 오래 쓸 수 있겠지.
라고 쓰지만, 지금까지 1년을 넘긴 아이패드가 없다는 게 함정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