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폰이 사과에서 안드로메다로 바뀌면서


사과 폰을 대신해서 차에서 쓸 음원 소스가 필요했고


다수의 아이팟 나노, 클래식, 그리고 여러 대의 터치 중에


결국 아이팟 터치 5세대 64GB로 결정...되었었는데(클릭)


그렇게 끝나는 듯했지만, 안타깝게도(?) 몇 가지 문제가 생겼다.


다음 곡으로 넘어갈 때 아주 잠깐 끊김이 생긴다.


(6세대도 끊기긴 하는데, 발생 빈도가 현저하게 줄어듦)


그리고 64GB라는 용량은 역시 어딘가 아쉬움이 남는다.


아이튠즈 라이브러리 전체가 120GB를 넘기고 있고


그중에 체크된 음원만 계산해도 60GB가 넘는다.


덕분에 체크된 음악만 해도 다 들어가지 않는다.


차선책으로 일부 플레이리스트만 선택한 다음


'남은 공간을 음악으로 채움'을 이용해 보았으나


멍청한 아이튠즈가 공간 계산을 제대로 몬함.


저 옵션을 써도 1GB 정도 여유를 남겨둬야 하는데


기기에는 분명 3GB 이상 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간이 없다며 동기화가 안 될 때도 있고


반대로 0MB가 될 때까지 무식하게 밀어 넣기도 한다.


에휴.


애초에 그냥 한 방에 갈 걸 그랬다.


이런 돈지랄이 제일 아까움 ㅠㅠ




그래서 택배 왔시유.


128GB는 애플 스토어 독점 용량이라


공홈에서 주문했더니 중국에서 건너왔쉬먀




여전한 허연 비니루.




짜쟌! 언뜻 보이는 색으로 알 수 있듯




빨간 놈입니돠.


애플 스토어 독점 용량인 128GB에


독점 색상인 레드까지.




아...아이팟에는 이미 이어팟 케이스 없이 나오고 있었구나.




좌측엔 음량 버튼이, 우측은 쌩~




상단에는 전원 버튼만, 하단에는 이어폰 단자(!)를 비롯


라이트닝 단자 그리고 스피커가 모두 모여있다.




5세대와의 비교. 전면은 달라진 게 1도 없다.




후면은 Loop라 불리우던 끄내끼...


아니 줄을 끼우는 고리가 없어짐.


이외 디자인은 동일하다.


여기서 시선을 끄는 각인!




내 블로그를 보던 사람이라면


오타가 아니라는 건 알고 있겠지 ㅋㅋ




오늘을 위해 일본에서 날아온


파워서포트 에어 자켓.


레드 색상인 데다 각인까지 해놨으니


아무래도 투명 케이스가 좋을 듯해서.




합체와 동시에 전원을 켭니다.




귀찮은 세팅을 지나...


이상 내용은 생략한다.


더 설명할 것도 없고.




이 포스트도 곧 끝납니다.




미칠듯한 중독성의 러시안 룰렛 ㅋㅋ


그리고 미쳐버릴 것 같이 못생긴 iOS 10


에휴...사과.




해석은 각자의 몫으로.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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