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더 는다고 뭐가 달라지겠는가.
내일부터 홍콩 여행!
작...아니 재작년엔 날 버리고 가더니-_-...
가족여행이라 어차피 내 역할은 짐꾼이겠지.
암튼, 들고 갈 카메라가 또 마땅치 않다.
결과물만 생각하면 D610+16-35가 최고지만
차 타고 돌아다닌 오키나와, 홋카이도 때도
솔직히 무거워서 던지고 싶었다. 진짜로.
카메라 많으니까 그냥 있는 거 들고 가자...하고 싶어도
줌렌즈는 파나 12-32뿐. 조리개 f/3.5-5.6 ㅜㅜ
빠른 렌즈나 카메라는 또 환산 30-35mm 정도라
아무래도 오밀조밀한 홍콩이니(?) 화각이 아쉬울 것 같고.
음...
중고로 산 다음 다녀와서 팔면 손해가 거의 없으니
가장 만만한 파나소닉 LX100을 사려고 장터링을 시작했지.
근데 매물도 별로 없는 데다 그마저도 나오는대로 순삭.
그렇다고 신품을 사기엔 가격이 지나치게 무개념이다.
여름에 50만 원대 초, 중반 하던 게 두 배 가까이 오르다니-_-
차라리 LX10을 살까도 생각했지만, RX100 M3의 아쉬웠던 기억이...
그렇게 목요일까지 고민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결국 배송 마감 시간을 넘겼다. 이제 사고 싶어도 못 산다.
(물론 직수령하면 되지만, 그렇게까지 해서 사야 할 건 아니니까.)
에휴.
서랍에 안 쓰는 카메라가 이렇게 많은데 뭘 또 사냐
그냥 GM5에 12-32 물려서 가볍게 가자.
어두우면 노이즈 좀 더 끼고 말겠지. 뭐.
말겠지 뭐...
뭐...
음...
근데말이다. 안 쓰는 게 이렇게 많지만...
거기 하나 더 늘어난다고 크게 달라질 건 없잖아?
안녕 라이카 D-LUX Typ 109.
^_T
그걸 샀습니다.
제가 이렇게 표리가 부동한 인간입니다. 여러분!
핳...
베이스 모델인 LX100이 2014년 가을에 나왔으니까
2년도 더 된 물건인데 그걸 지금 사다니 ㅜㅜㅜㅜ
여름에 LX100 바닥칠 때 사려다가 16-35 때문에 못 샀는데
하아. ㅠㅠ
KB카드 캐시백 이벤트가 어제까지라고 해서
부랴부랴 결제하느라 적립금 쬐끔 덜 모았는데
오늘 보니 캐시백 이벤트가 연장됨 ㅋㅋㅋ 씁.
그래도 이너넷 최저가보다 싸게 사서 다행이다.
최저가 115 찍혀있던데 전화해보니 다 재고 없다네.
또 NTSC가 아닌 PAL 제품이라는 답변글도 있고.
어쨌거나 초과분 세금 계산해도 최저가보단 저렴한 데다
KB카드 캐시백 8만 원, $500 이상 결제 시 L포인트 2.5만 점!
아...$1000이상은 5만 점이던데...20달러 채울 걸 ㄱ-
그리고 L포인트 사용 시 포인트 백 행사도 있었지만
가진 게 2400점뿐이네. 이거라도 돌려받아야...
이왕 지르는 거 액세서리도 왕창 사버리자
자동 개폐 캡도 사려다가 먼지 신나게 들어갈 듯하고
장착해놓은 모양새가 내 취향과는 거리가 멀어서 팻스.
작은 바디엔 항상 손목 스트랩을 애용하고 있지만
요 녀석은 몸무게가 400g 정도라 넥 스트랩을 지름.
라이타 하면 당연하게도(?) A&A 스트랩이 짝꿍이지만
리어카 X에 낑가놔서 같은 거 두 개는 쫌 그러니까.
배터리만 해도 9만 원이 넘던데 합쳐서 저 정도라니
이럴 땐 면세점이 꿀이구나. 으흫흫
그나저나 서랍에 자리 없는데...으뜨카지?
덧,
자리따위 만들면 그만인 거시다.
그런 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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