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지오그래픽 호주 컬렉션! NG AU 2250 개봉기
여행을 다닐 때 맨몸으로 다니는 게 가장 편하겠지만,
보조 배터리나 지갑, 카메라 등의 소품들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작은 가방을 하나 들고 다니곤 한다.
지금껏 NGW2025라는 모델을 썼었는데
너무 자주 들고 다녔더니 슬슬 질리는 감이...핳...
이번 여행엔 다른 가방을 들고 가보자! 싶어서 찾아보니
결국 또 NG로 귀결된다. -_-
남들이 NG 가방 산다고 하면 일단 말리고 보는데
정작 나는 NG 가방만...몇개냐 ㅋㅋㅋㅋㅋ 하아.
아무튼, 가장 최근에 나온 호주 컬렉션 제품이 눈에 띄었다.
그중 가장 작은 NG AU 2250이 그냥저냥 괜찮아 보임.
근데 오픈마켓은 전멸. 세기 홈페이지도 역시나 품절이네 ㅜㅜ
이렇게 되면 나란 인간은 꼭 사야겠다는 집념이 생긴다.
그리곤 결국 구하고 말았다.
후지필름에서 정품등록 이벤트로 이 가방을 뿌렸던 모양.
덕분에 미개봉 신상을 저렴한 가격에 득템하였듬!
근데 판매자 양반이 운송장표를 상자에 붙여서 보내버렸으...
뭐 상자는 어차피 버릴 거였으니까 그러려니.
막 이너넷 찾다 보니 누군가가 막 생지데님처럼 시퍼렇게 찍어놨던데
그 정도는 아니다. 이 사진은 내 모니터에선 실제 색에 매우 가까움.
잠금장치가 독특하다.
써보니 되게 불편함.
다행히 안에 자석으로 한 번 더 잡아주니
잠금은 그냥 풀어놓고 다녀야겠다.
비가 들이치지 않게 이렇게 날개가 있다.
고 밑에 제품 태그가 있어서 쥐어뜯음.
근데 안쪽에 또 있네. 이건 쥐어 뜯어지지도 않음.
결국 가방 홀랑 뒤집어서 칼로 뜯어내다가...
인서트에 살짝 구멍 냄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걸 왜 이런 데다 달아놓냐고!!!
...그나저나 웬 맨프로토??
이욜?
요 디바이더만 맨프로토 제품이라는 듯.
지중해 컬렉션 이후 나온 제품은 전부 적용됐다는데
인서트나 파티션이 여러 개 들어있는 큰 가방들은 괜찮겠구만.
디바이더 꼴랑 하나 들은 이런 작은 가방은...아이고 의미 없다.
앞에 지퍼 달린 수납공간이 있지만, 상당히 좁다.
NGW2025는 앞에 포켓이 따로 있어서 나름 넓직했는데
이건 펜 하나 넣을래도 대각선으로 욱여넣어야 함.
이렇게 파티션 뒤쪽으로도 공간이 있지만
여기도 두꺼운 건 수납하기 어려울 듯.
여권이나 넣어놓으면 딱 되겠네.
이렇게 숨겨진 공간에 고리가 있어서
크로스백에서 웨이스트백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그리고 착용하는 순간 아재력이 폭발하겠지...
대망의 메인 수납공간!
은 요 정도. 2/5가량의 공간에 GM1+20.7 조합이 쏙 들어간다.
조금 큰 보통의 미러리스라도 반절의 공간이면 충분할 테고
작은 데세랄에 언마운트 상태로 표준줌 렌즈까지 수납이 가능할 듯.
사소한 수납공간이 쫌 아쉬운데...
그래도 이미 사서 뜯었으니 잘 써야겠지.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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