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이베이 20% 쿠폰 대란이 있었다.
근데 뭐 딱히 살 것도 없고 해서 건너뛰려다가
아이패드 5세대(2017) 32GB가 $197. 헐???
안 그래도 5세대 사까마까 하다 128GB가 50만 원이 넘길래
어차피 많이 쓰지도 않는 거...하면서 그냥 넘겼었는데
용량이 아쉬운 32GB지만, 그래도 이 가격이라면
사지 말아야 할 이유가 없다.
문제는 새 상품이나 오픈 박스가 아닌 셀러 리퍼.
이베이 발 셀러 리퍼는 믿고 걸러야 하는 물건인디
해당 셀러에게서 상태 좋은 아이패드를 받았다는 후기를 보았고
다른 물건을 구매한 사람들도 평이 꽤 괜찮았기에 일단 지름.
그래도 가격이 가격이니까 흠집 한두 개 정도는 감안할 생각으로.
그리하여 배대지를 거쳐 주문한 지 열흘 만에 도착!
골드 별로 안 좋아하는데, 실버는 $200을 넘어서 ㅜㅜ
그리고 스그는 내가 봤을 땐 이미 품절.
뭐 어차피 스그를 살 일은 없었겠지만.
셀러 리퍼라 액정 면에 비니루만 한 장 붙어있다.
아, 박스에도 (셀러표)비닐 포장이 되어있었음.
케이블은 사용감 1도 없음.
충전기도 원래 비닐로 싸여 있었던 거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약간의 흠집이 있다.
이건 배송 중에 움직여서 생긴 거 같기도.
그래도 이정도야 충분히 납득.
등짝에 작은 흠이 있어서 어쩔 수 없지...
하며 슥슥 문지르니 지워짐. 헑!
외형은 진짜 미세한 스크래치조차 1도 없는 초 양품!
오옭. 이제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시리얼 넘버를...
리퍼는 올 11월까지. 이만하면 납득 오께이.
배터리 사이클 0.
오옭+_+
그리고 저어어어어언혀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iOS 10.3.3!!!!
득템이다 크핥핡핧
바로 tvOS 프로파일 설치 완료.
iOS 11 안 써요 사과 놈들아^^^^^^
가지고 다니기 편해서 산 미니인데,
3년간 저거 들고 나간 게 손에 꼽을 정도다. ㅋㅋㅋ
이제 슬슬 끝날 타이밍
상남자의 컬러인 핑크 샌드 스마트 커버와 합체!
어차피 집에서나 쓰게 될 거라 필름도 없이 이걸로 끗.
예전에 미니 2에서 미니 2로 갈 때도(클릭)
대란도 대란이었지만, 용량 때문에 산 것도 큰데...
안 본 잡지들이 너무 많아서 벌써 꽉 찼다.
역시 32GB는 무리. 64GB만 됐어도 ㅜㅜㅜ
이참에 밀린 잡지들이나 부지런히 봐야겠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