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wmantic life!


때는 바야흐로 지난주 토요일.


느긋하게 낮잠을 자고 있는데 동생이 핸드폰이랑 차 키를 잃어버렸다며


연락(을 어머니한테 해서 엄니가 나에게 전달했지만...)이 왔다.


지금 터미널에 있으니 예비 키 좀 가져다 달라고.


친구들 만나러 저 멀리 전라도 광주까지 갔는데 핸드폰이 없어서


연락도 못 하고 되돌아왔단다. 근데 폰은 차 안에 있었고. -.-


이 녀석 말로는 핸드폰(노트3)이 커서 손가방에 들어가지 않아


손에 들고 다니다 보니 계속 놓고 다니게 된다고 하는데...


2년 전에 그거 살 때 커서 불편할 거라고 내가 뜯어말리는 거


무시하고 사더니마는 ㅡ_ㅡ 아오.


근데 내가 보기엔 핸드폰 크기가 아니라 건망증이 문제지 싶은디...


어쨌거나 약정도 마침 딱 끝나서 작은 거로 바꾸고 싶다고 그러는데


일단 사진이 무조건 잘 나와야 한다고. 그럼...갤럭시 S밖에 읎자녀.


저렴한 S6를 보다가 마침 오늘 우리 동네 S7 가격이 꽤 괜찮아서


그걸로 주워왔다. 비싸서 안 산다고 할 거 같길래 그냥 내가 사줌.


원래 쓰던 노트3는 내가 뺏어서 팔아야지. 그걸로 메꿔야지.


큰돈 안 들이고 생색내기 좋네 ㅋㅋㅋㅋㅋㅋ



DMC-GM1 | 1/60sec | F/4.0 | 25.0mm | ISO-200


수화부 밑에 삼성 로고까지 빼버려서 완전 깔끔.


매장에서 필름을 붙여줬는데, 테두리가 곡면유리라 보기가 영...


대충 며칠 쓰다가 거슬리면 떼라고 해야겠다.



DMC-GM1 | 1/60sec | F/4.0 | 25.0mm | ISO-200


S6 화이트는 따로 편광 필름 없이 단색이었는데


S7은 '펄 화이트'라는 이름처럼 펄 느낌이 돈다.


각도에 따라서 마치 진주처럼 블링블링한게 우웡ㅋ


간만에 화이트 덕후를 자극시키는 삼성 기기가 나왔네.


하지만...내껀 아니고


내 할부금은 90만 원 남았고...


하.



어쨌거나 폰은 어찌어찌 해결했지만, 차 키는 결국 분실.


하아. 나의 일거리만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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