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올렸던 사과 수집 중(클릭) 포스트의 결말판.
나노 1세대부터 7세대까지 줄 세우기 되시긋다.
이 한 컷을 위해 크나큰 삽질을 했지.
근데 사진에 옥에 티가 있음. ㅜㅜ
나노 1세대. 아이팟 5세대와 같은 맥락의 디자인이다.
배터리 문제로 리콜, 리퍼 받아 보관 중이던 녀석. (클릭)
이후에는 가장 최신 제품의 나노로 바꿔줬다고 하던데
그래서 요즘은 8세대로 교체해주는 모양이다.
금액적으로는 분명 신제품이 득이긴 하지만
요 디자인을 워낙 좋아하는 터라 난 이 녀석이 더 좋다.
그리고 나노 2세대...이자 옥에 티 ㅜㅜ
원래 실버였는데 상태가 좋지 않아서 이배희서 하우징을 구매, 교체했다.
예전에 핑크 색상을 썼던 추억도 떠오르고 해서 핑크색 하우징으로다가.
근데 센터 버튼이 원래 색상인 실버. 여기까진 생각을 못 했고 ㅋㅋㅋㅋㅋ
서랍에 상태 매우 좋은 실버 2대가 있는데 그거 꺼내서 찍을걸.
킁. 귀찮아서 말았더니 이런 오점을 남기는군.
나노 3세대.
아이팟 미니와 나노 1, 2세대까지 기다란 디자인을 유지하다가
갑자기 넙데데하게 변해서 그리 좋아하진 않았더랬다.
게다가 뒤판도 흠집 절어주는 쓰댕 재질.
그래서 다시 기다랗게 변한 나노 4세대.
예전에 나노 2세대에 이어 중간에 다른 것도 쓰고 요 녀석을 썼었다.
요것도 핑크를 썼었는데 상태 좋은 녀석이 없어서 실버로...
그리고 나노 5세대.
일단 액정이 더 길어진 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에나멜처럼 반딱거리는 색상으로 바뀐 것도.
무엇보다 비디오 촬영용 카메라를 장착한 게 가장 큰 충격.
누군가는 잘 써먹었겠지만, 내 기준에선 '저걸 어따 써'였기에
사뿐하게 패스했었지.
그리하여 나노 6세대 핑크.
사놓고 거의 서랍에만 있었지만 ㅋㅋㅋ
글고보니 나노는 짝수 세대만 썼었네.
나노 7세대.
GUI 좀 최신 iOS마냥 바꿔주지. 지금 보니 되게 촌스럽네.
지금은 8세대로 분류되는 제품까지 나와 있지만
7세대와 색상 빼곤 차이점이 전혀 없으므로
여기서 끗.
셔플 3세대와 아이팟 5세대까지 꼽사리 해서
아이팟 훼미리.
2세대가 못내 아쉽지만, 귀찮으니까 이걸로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