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역시나 계획없이 떠난 오사카
역시나 계획없이 떠난 오사카
2017.11.25언젠가부터 무계획으로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 계획 치밀하게 세워봤자 어차피 그대로 지켜지진 않을 테니까. 그래서 이번에도 역시나 계획 따위 1도 없이 다녀온 오사카. 식도락의 천국이라 4인 이상 파티를 구상했지만, 결국 출발은 듀오. 계획을 세웠으면 아마 여기서부터 이미 틀어졌을 걸 ㅋㅋ 이번엔 에어서울 탑니다. 7시 출발이라 공항에 아주 여유롭게 도착했다. 덕분에 새벽 두시 반에 집에서 나와야 했지만...크흡. 암튼, 새벽같이 움직여서 일찍 왔더니 완전 한산했다. 보안검색대를 지나 면세품 인도장에 도착하니 무려 다섯 시 반! 근데 신세계 면세점이 육시부터 연다고...아...씁... 내가 산 건 1도 없고 다 동생 배달인데-_- 그렇게 무의미하게 30분을 버리고 앉아서 물 한 잔 마시니 뱅기 탈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