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도착한 Keycool 84 개봉기
두 달 만에 도착한 Keycool 84 개봉기
2019.10.05K810 대체품 찾기 시리즈(?)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주문했던 물건이 두 달 만에 도착했다. 8월 5일에 주문해서 10월 4일 수령했으니 진짜 꽉 채운 두 달. 그냥 배송이 오래 걸린 거면 빻치지라도 않을 텐데 8월 16일에 입항된 게 이제 도착했으니...아오 시부렐. 이거 주문하고 며칠 뒤 앤 프로 2의 청축 버전을 샀다가 청축의 위험성을 깨닫고 바로 취소 요청했는디 판매자 새퀴 반응 음슴. 그러다 사흘 지나서 이미 발송됐으니 취소 못 해준다고. 하. 무리하게 주문한 내 잘못이니 어쩔 수 없다 치고. 아무튼, 주문한 거 언제 오나 오매불망 기다리는데 8월 16일 컨테이너가 인천항에 들어왔다. 그리고 8월 20일 반입 신고 절차에 들어갔는데 그 뒤로 열흘이 되도록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인천항 통관이..
번외편. 더키 제로 3087 개봉기
번외편. 더키 제로 3087 개봉기
2019.10.01앤 프로 2(링크)를 쓰다 보니 바닥을 딱딱 때리는 느낌이 영 좋지 않다. 팬타그래프를 오래 써왔고, 또 한 달간 무접점을 써왔더니 더 그런 듯. (물론 팬터그래프는 러버돔의 느낌이 좀 희미하긴 하지만...) 구분감이 있는 청축이나 갈축이면 조금 덜할 텐데, 그건 내가 싫고 그렇다고 또 모든 타이핑을 구름 타법으로 칠 수는 없는 노릇. 그러다 스위치 테스터로 눌러본 저소음 적축이 생각났다. 바닥을 쳤을 때 말랑말랑한 늬낌이 있어서 요거 제대로 한 번 두드려보자 하는 생각에 국내 정발 저소음 적축 키보드 중 가장 저렴한 요놈을 삼. 전에 깠던 AKKO 3084(링크)나 AKKO 3068(링크)이 더키와 콜라보해서 만든 제품이었는데 역시 더키 본진 제품인 만큼 구성도 비슷하다. 근데 추가 키캡은 안 이쁨. ..
기본기 또 튼튼한 애. AKKO 3068 개봉기
기본기 또 튼튼한 애. AKKO 3068 개봉기
2019.09.17AKKO 3084(링크)를 적축으로 샀더라면 이걸 또 사진 않았을 텐데... 만듦새가 괜찮았는데, 같은 걸 또 사긴 그래서 키가 몇 개 빠진 68 키 버전으로 삼. 박스 생긴 건 3084랑 거서 거기고 커버가 있는 것도 똑같다. 구성품도 그게 그거...인데 추가 키캡이 훨씬 많이 들어있네? 근데 풀 배열용 세로 엔터 키가 왜... 놀리냐 ㅂㄷㅂㄷ AKKO 3084에서 맨 위 펑션 열을 날려버린 딱 고거. 그래서 펑션 키는 Fn 키와 숫자키 조합으로 입력하고 ~자리엔 ESC가 있어서 ~키는 저런 곳으로 이사를 갔고. 홈, 엔드 키는 Fn+PG UP, DN으로 입력을 한다. 그리고 이 녀석도 키 매핑은 지원하지 않는다. K810처럼 Fn+방향키로 매핑됐으면 딱 좋았을 텐데. 딱 몇 개만 바꾸면 편하게 쓸 수..
내 맘대로 결산 2016 - 먹거리
내 맘대로 결산 2016 - 먹거리
2016.12.31상반기에 한 번 털고 넘어갔어야 했는데 귀찮아서...가 아니라 사실 그땐 생각도 못 하고 있었다. 올핸 정말 얼마 안 먹었다 생각했는데, 여전히 많이 쳐묵었구나. 그러니 살이 이렇게 쪘지 출발이 좋다. 새해 첫날부터 탕수육! 도미노 포테이토+쉬림푸스. 뭔가 되게 성의 없이 뿌려준 느낌일세. 느님느님 치느님! 역시 진리의 반반 무마니. 빠바 카페 아다지오 티라미수. 거 이름 한번 되게 복잡하눼. 샐러드빵...아니 사라다빵! ㅋㅋ 치즈로 덮덮해서 정체가 모호하지만 그래도 이거슨 분명 김치볶음밥. 그리고 또 치느님. 파닭이 파닭파닭 곱창전골. 종종 먹으러 가는 곳인데 사진 보니 급 땡긴돠. 요즘에 가면 사진처럼 냉이가 올라갈 텐데+_+ 딸기♡ 겁나 비싸게 샀는데 맹 맛이던 딸기. 배신감 제대로 느꼈다 ㅜ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