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wmantic life!


만사가 귀찮아서 블로그도 제껴두고 있었드니 6월 포스트 개수가 0.


비슷한 상태를 겪는 친구는 블태기라고 표현하드만 ㅋㅋ


암튼, 괜히 뭐라도 하나 올려야 할 거 같아서 내던지는 포스팅.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 16-35VR 렌즈 득템기 되시긋다.



DMC-GM1 | 1/60sec | F/2.8 | 15.0mm | ISO-400


AF-S NIKKOR 16-35mm f/4G ED VR


이름 개 김.


그냥 사오면 되는 렌즈인데 무슨 우주씩이나 나서야 하는 건가 싶은 거창한 제목이지만


요즘 이거 구하기가 쉽지 않다. ㅜㅜ 그래서 아무도 궁금하지 않은 썰을 풀어보자면


다음 달에 홋카이도에 갈 예정인데, 아무리 봐도 여긴 광각 렌즈가 필수다.


그래서 몇 가지 렌즈를 놓고 언놈을 골라야 할지 갈팡질팡했었지.


그러다 딱 요 16-35VR로 결정하고 장터에 매복을 시작했는데...매물 전멸.


갈팡질팡할 시점만 해도 올 초 캐시백 때 샀다가 고대로 장터행이 된 매물이 꽤 있어서


충분히 구할 줄 알았는디. 걱정 같은 거 1도 안 했는디...장터의 법칙에 또 당함.


그래서 홧김에 새거 사려고 주문했는데 품절. 다른 데서 주문했는데 또 품절.


오픈마켓 여러군데 전화 돌려봤는데 싹 다 품절. 총판인 청풍에 알아보니


품절된 지 한 달도 훌쩍 넘었단다. 주문을 넣어도 물건이 안 들어온다고.


지진의 여파로 니콘 신제품 발표가 싹 밀렸는데, 렌즈 생산에도 차질이 생긴 모양.


이거슨 불가항력이구나. 하고 포기하고 다른 렌즈를 찾아 헤맸지만, 솔직히 다 맘에 안 참.


18-35G는 왠지 광각이 아쉽고, 14-24N은 광학성능은 쩔게 좋지만 24mm의 압박.


달랑 하나 물려 다니기엔 아무래도 불편한 화각인 데다 부피와 1kg에 육박하는 무게도 눙물.


서드파티로 눈을 돌리면 탐론 15-30VC라는 F2.8에 손떨방도 되는 음층난 물건도 있지만


예전에 24-70VC에 하도 심하게 데여서 이제 탐론 따위은 쳐다도 안 본다는 게 -_-


아무리 재봐도 16-35VR이 딱이다. 그냥 다 내려놓고 출발 전까지 장터나 모니터링...


을 며칠 하다가 또 문득 급작스럽게 전국에 어딘가 한 개쯤은 있지 않을까 해서


또 오픈마켓에 전화질을 해댔지만, 역시나 줄줄이 품절 상태다.


그러다 무심코 클릭한 곳. 동아카메라.




상품 설명이 캥장히 허접하고 허술해서 뭔가 구리한 냄새가 났지만


지금은 그런 거 따질 때가 아니라서 일단 전화부터 해봄.


아무 기대 없이 재고를 물었는데, 당당하게 '네 있어요.'라고.


헐?


마침 마지막으로 딱 한 개 남아있다고 그런다. 헐...


그렇게 전화를 끊고 주문을 누르려다가


급하게 달리지 말고 신중하게 가자는 생각에 스크롤을




핳...제품 판매 페이지 캡쳐한 건데, 이건 너무 허술하잖아 ㅋㅋ


이런 거에 속아 넘어갈 내가 아니라며 니콘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WT....? 진짜였어????


찾아보니 대구에 있는 무려 '지역 총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동아카메라 관계자분들. 상품 페이지 쫌 신경 좀 써줘바바여


저게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리하야 며칠의 장터링 따위 아무 의미 없이 신품이 손에 들어왔다는


나름 해피 엔딩.


통장 잔고는 새드 엔딩.



DMC-GM1 | 1/60sec | F/3.2 | 15.0mm | ISO-400


필요할 줄 알았다면 올 초 캐시백 행사 때 사는 건데.


무려 30만 원이나 캐시백 해줬는데...


판매가도 지금보다 저렴했는데...


내가 항상 이랗지 뭐. ㅜㅜ



DMC-GM1 | 1/60sec | F/2.8 | 15.0mm | ISO-400


후드가 디게 쪼끄맣다.



DMC-GM1 | 1/60sec | F/2.8 | 15.0mm | ISO-400


렌즈 크기는 24-70N과 큰 차이 없다.


물론 16-35VR은 이너 줌인데 비해 24-70N은 코도 흘러나오고,


또 특유의 뽕후드 씌워놓으면 거대해지겠지만.



DMC-GM1 | 1/60sec | F/2.8 | 15.0mm | ISO-400


이만하면 바디와 밸런스도 갠찮다.



NIKON D610 | 1/30sec | F/4.0 | 16.0mm | ISO-100


예전에 언젠가 D90에 싸구마 10-20을 잠시 썼던 이후로 광각렌즈는 참으로 오랜만.


앞자리에서 대충 손을 뻗어서 찍어도 좌우 쪽필러까지 다 화각에 들어온다. 올ㅋ


별로 안 넓네. 라고 생각했는데, 옮겨서 보니 아니쿠나. 확실히 넓쿠나 ㄷㄷ



NIKON D610 | 1/250sec | F/4.0 | 16.0mm | ISO-100


막샷 1



NIKON D610 | 1/250sec | F/4.0 | 26.0mm | ISO-100


막샷 2



NIKON D610 | 1/400sec | F/8.0 | 16.0mm | ISO-100


막샷 3


역시 막샷+떡포샵은 진리. 라는 만고불변의 참진리와 함께


블태기에 꾸역꾸역 써내려간 포스트는 여기서 끗.


올릴 거 잔뜩 있는데 귀찮다. 흐핳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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