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참내, 퐈이놜리

 

소문의 그 레오폴드 무선 키보드가 출시되었다.

 

...는 이미 올 2월.

 

그때 사놓곤 귀찮아서 방치하다가 이제 까봤네 핳...

 

 

 

빢스 드쟈인이 산뜻하게 바뀌었다.

 

재질은 맨들맨들하고 고급진 늬낌 그대로.

 

 

 

영문 각인을 사고 싶었는데, 순삭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한글 각인.

 

 

 

범용 배터리를 쓰는 제품이라 AAA 배터리가 들어있고

 

드디어 연결 단자가 USB-C 로 바뀌었다!!

 

어휴.

 

 

 

기본적으로 유선 버전의 FC660M과 거의 똑같다.

 

이 화이트 그레이 버전 색이 산뜻해서 핑쿠 살 때 고민했었는데ㅋ

 

키캡 퀄리티야 레오폴드니 뭐 말할 필요도 없고.

 

다만, 캡스락과 배터리 상태 인디케이터가 있는 부분 디자인이 좀...

 

 

 

유선 모델은 로고가 그냥 프린트였는데

 

얘는 여기에 이렇게 고급진 딱지가 붙어있음.

 

 

 

USB-C가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인간적으로 USB 미니 B는 이제 그만 쫌 쓰자.

 

 

 

바닥엔 전원 스위치와 페어링 버튼, 그리고

 

여전히 딥 스위치. 이런 거 말고 젭라 매핑쩜여...

 

 

 

배터리는 범용 AAA 배터리를 쓴다.

 

스펙에 사용 시간을 밝히질 않아서 얼마나 버텨줄지는 모름.

 

 

 

그리고 배터리가 들어갈 공간이 필요해진 덕분에

 

유선인 FC660M보다 이렇게 살짝 더 높아졌다.

 

 

 

앞부분은 똑같음.

 

라는 말은 경사가 더 가팔라졌다는 거겠지.

 

 

 

이번에도 적축.

 

레오폴드 로고 딱지 까리하눼

 

 

 

타음은 FC660M이랑 똑같겠지 했는데, 내가 가진 FC660M이

 

OE 버전(OEM 프로파일)이고 이 녀석은 훨씬 낮은 PD 버전이다 보니 MBT가 더 조용하다.

 

OE는 타음에 낮은 울림이 있었는데, PD는 피치가 약간 더 높고 울림이 없는 소리.

 

스태빌 윤활이 약간 되어있던데, 그래도 촬촬 소리가 살짝. 요건 슈퍼루브 떡발라주면 될 것 같고.

 

키캡 특성을 제외하면 통울림이나 스페이스 바-___- 같은 건 FC660M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

 

여전히 레폴스러운 고퀄의 키캡이나 불편하고 설정도 몇 개 안 되는 딥 스위치도 여전하고.

 

FC660M과 마찬가지로 참 잘 만든 키보드지만, 누구에게나 편한 배열는 아니라서

 

키 매핑만 열려있으면 완벽할 텐데...늠나 아숩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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