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 Log ]
또 SFF 병이 도져서 콘솔을 대신할 PC를 만들어 버렸다.
또 SFF 병이 도져서 콘솔을 대신할 PC를 만들어 버렸다.
2023.12.04알리 광군절에 암드 7800X3D가 30만 원대 후반에 올라왔다. 가격은 꽤 매력적이었지만, 뭔가 왠지 땡기진 않음. 근데 댓글 훑다가 7700이 24만 원...어라? 덕분에 정발 7600 가격으로 7700을 사버렸네?? 그렇게 예정에 없던 두 번째 SFF 조립이 시작되었다. 노루는 안 쳐줌ㅋ 보드는 미리 눈여겨봤던 애즈락 A620i Lightning WiFi 주문. 근데 백오더 상태다. 뭐 언젠간 오겠지 하며 냅두고 이번에야말로 5리터에 도전하겠다며 SIXGE K2S (5.2L)라는 케이스를 목표로 열심히 검색해서 부품들을 하나씩 골랐는데 일단 가장 큰 문제?인 Flex ATX 파워. 판매처인 인핸스텍에 전화해 보니 품ㅋ절 뭐 해외에 모듈러로 개조해서 파는 것도 있으니 돈을 더 쓰면 간단?하게 해결되는..
3000만큼
3000만큼
2023.11.27게임해! 자가 증식 전문가라니 ㅋㅋㅋㅋㅋ 스팀 놈들 정확한데. 이제 7000개 남았다. 찬찬히 꾸준하게 가보자고!
나는 럭키가...이? 대만 가오슝 여행 후반전
나는 럭키가...이? 대만 가오슝 여행 후반전
2023.11.27어제의 교훈을 되새기며 오늘은 아침을 먹어야겠다. 물론 호텔 조식 말고 다분히 현지스러운 음식으로. 그래서 눈 뜨자마자 구글맵을 뒤적거렸더니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대만식은 물론이고 인도네시아, 태국 등등 아침 먹을만한 곳이 꽤 많네? 하지만 5분 걷는 것도 귀찮으므로 https://maps.app.goo.gl/fRM8rakkW49oDYXr7 Yinghua Breakfast Restaurant · No. 45, Jianguo 3rd Rd, Sanmin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07 ★★★★★ · 아침식사 전문 식당 www.google.com 더 가까운 곳으로 감ㅋ 한글 메뉴는 고사하고 영문 메뉴판도 없으니 이럴 땐 사진을 보여주며 이거 이거를 외치는 게 책오다. 그렇게 주문을..
15506km. 마지막 공짜 엔진 오일 교환 ㅜㅜ
15506km. 마지막 공짜 엔진 오일 교환 ㅜㅜ
2023.11.24꽁으로 넙죽넙죽 받아먹던 엔진오일도 드디어 마지막이다. 무료 교환을 6번이나 해주는 건 매우 고마운 일이지만 그걸 3년 안에 다 써야 하는 건 좀 너무 빡씬 거 아니냐. 매뉴얼을 봐도 '가혹' 조건이 6개월이라고! 서팅어 타면 다 조지고 부시고 다니는 건 아니라고 ㅜㅜ 그래서 이번에도 눈곱만큼 늘어난 주행거리. 며칠 전 공항 다녀와서 그나마 쪼금 늘어났...나. 장소는 보나 마나 이번에도 이곳. 옆에 프리미엄 어쩌고 판때기는 아예 치워버렸네. 어후 엔진룸 앵간히 드럽다. 세차 좀 맡겨야지. 내 손으론 몬하겠다 이제ㅋ 필터들 교체하고 얼마 안 써서 항상 아까웠는데 혹시 그냥 받을 수 있는지 여쭤보려 했더니 엔지니어님께서 먼저 챙겨주심. 그냥 받았다가 다음에 쓰시라고. 크ㅑ. 그리고 애증의 카본 파츠... ..
나는 럭키가이! 대만 가오슝 여행 전반전
나는 럭키가이! 대만 가오슝 여행 전반전
2023.11.24빌어먹을 역병의 창궐로 한동안 여행은 꿈도 못 꿨었지만 것도 작년 가을부터 슬슬 풀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까운 가오슝이나 놀러 가자는 얘기가 나왔었는데 흐지부지 어영부영 해를 넘겨버림ㅋ 그렇게 해가 바뀌고 또 더운 계절도 슬슬 넘어갈 무렵 번갯불에 콩 꿔먹듯 순식간에 항공권 예매 완료. 것도 무려 출발 두 달 전에! 그리고 여권 번호를 입력하려니 올해 7월이 만료였다. 귀찮아서 뭉개다가 한 달 남기고 여권 재발급을 신청했고 일정은 출발 이틀 전에 대충 처치함. 80억 인구를 단 16개의 틀 속에 가둬버리는 유사 과학적 몰개성 분류시스템에 의하면 본인은 계획형 인간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 나라 언어를 할 줄 아는 것도 아니고 생판 처음 가보는 곳인데 찐 무계획일 순 없는 거고 남들 다 가는 곳은 그래도 가..
이제 이름값 함. Ayn 오딘 2 (Odin 2) 개봉기
이제 이름값 함. Ayn 오딘 2 (Odin 2) 개봉기
2023.11.10자려고 누워있는데 Ayn에서 메일 한 통을 받았다. 예전에 UMPC인 로키를 예약했다 취소했었는데 그 뒤로 메일 수신 거부를 안 했던 모양. 그냥 지우려다 일단 열어봤는데, 오딘 2가 나온다네? 이미 오딘 라이트가 있어서 딱히 땡기진 않았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펀딩 사이트에 들어가보니...어랍쇼? AP가 스냅드래곤 8 Gen 2. 그러니까 퀄컴의 플래그십. 지금은 8 Gen 3가 나왔지만 어쨌든, 저 때는 8월이었다. 오딘 1세대는 철 지난 스냅드래곤 845를 사용했었는데 2세대는 갑자기 스펙이 수직상승 해버렸네. 근데 그런 플래그십 AP를 탑재해놓고도 40만 원밖에 안 한다고? 이건 안 살 수가 없잖? 그렇게 펀딩이 끝나고 배송만 기다리던 와중에 그마켓 행사가 40만 원에 올라옴. 심지어 관부가세 포함...
레이저 북 13 엔트리 에디션 개봉기
레이저 북 13 엔트리 에디션 개봉기
2023.11.04지난달 초였나? 레이저의 랩탑 하나가 다나와에 등록되었다. 근데 가격이 고작 70만 원대. 이게 말이 되나? 싶어 잘 보니 2020년 말에 나왔던 레이저 북 13이라는 모델이었네. i5 FHD 논 터치, i7 FHD 터치, i7 UHD 터치 이렇게 세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했었는데 i5 모델은 국내에 출시가 안 됐었던 모양이다. 이거 나온 지 꽉 채운 3년이 다 되어서 이미 레이저 홈페이지에서도 내려간 물건이고 사양도 인텔 11세대. 모래 낭비 소리 듣던 그 11세대. 모바일용 프로세서는 그래도 데스크탑용보단 낫다지만 어쨌든, 아무리 레이저 빠라도 이건 아니다 싶었는데. 근데 11번가 행사로 55만 원+데스애더 에센셜 마우스 끼워줌. 어...라...이러면 끌리는데... 예. 또 그렇게 됐슴다. 감성이라곤 ..
XBOX 컨트롤러 버튼 또 교체
XBOX 컨트롤러 버튼 또 교체
2023.11.02XBOX 콘츄롤라가 또 어마어마한 가격에 떠서 이번에도 무지성으로 질렀다. 이제는 순정?은 밋밋해서 바로 교체 부품부터 검색 그리고 크롬 버튼들이 눈에 들어옴. 오? 은근 괜찮네? 이왕이면 아날로그 스틱도 밝은 회색으로 교체하면 괜찮겠는데? 시벌...뭐여 이게... 저런 아무래도 아닌 거 같아서 다른 버튼을 주문하는 김에 아예 하우징까지 바꾸려고 이런 것도 같이 사버렸다. 그리고 진동 모터 선을 끊어먹음ㅋ 그래도 이 짓을 나름 서너 번은 해봤는데...끙. 이런 날을 대비해서 언젠가 사둔 알리발 인두로 굽굽. 나름 납땜 (강제) 조기교육 받아서 자신 있었는데 워낙 오래전 일이라 이젠 그냥 리셋된 듯하다. 모양새가 너무 거지같이 나왔ㅋ 그 시절엔 가져다 대기만 해도 녹았는데 무연납은 어째 400도까지 올려도..
스팀 링크 프레임 저하 간단 테스트
스팀 링크 프레임 저하 간단 테스트
2023.10.30스팀 링크용 콤퓨타를 만들고 쪼물쪼물 가지고 놀다가 레데리2의 프레임이 심각하게 안 나오는 걸 발견했다. 분명 세팅할 때 벤치마크상 60프레임을 훌쩍 넘었었고 (레데리 말고 다른) 게임들을 돌려봤을 땐 스팀 링크로 인한 프레임 저하가 크지 않았었는데. 그래서 내친김에 간단하게 테스트 돌려봄. 스트리밍 기기는 아이폰 14 프로로 통일하고 설정은 품질 우선, 30Mbps 제한, 1920x885, HEVC 사용. 성능 비교 벤치가 아니라서 그래픽 설정을 통일하진 않았다.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해서 설정값도 대충 적어 놓음. 다른 게임들은 다 벤치마크를 돌렸고 언차티드 4는 따로 벤치마크 모드가 없기에 인게임에서 조작을 하지 않은 상태로 프레임 확인. 그래서 잡설 다 건너뛰고 결과만 말하자면 레데리 2가 아주아주..
스팀 링크(스트리밍)용 PC를 만들어 버렸다.
스팀 링크(스트리밍)용 PC를 만들어 버렸다.
2023.10.29글카를 바꾼 기념?으로 반쯤 진행했었던 언차티드4를 간만에 다시 켜봤다. 그리고 한 시간쯤 지나자 슬슬 멀미가 올라오네. 역시 나이가 드니 체력이 예전같지 않...은 것도 있지만 큰 화면이 이리저리 휙휙 돌아가고 있는 게 문제 같기도. 왜냐면 Rog Ally로는 멀미 없이 배터리 바닥 칠 때까지 했그등. 근데 또 Ally의 7인치 스크린으로 하다 보니 눈이 침침하고ㅋ 역시 나이가 가장 큰 문제인 거 같긴 한데... 암튼, 요거보다는 쪼매 큰 Y700 같은 걸로 돌리면 딱이겠는데? 근데 또 500W 넘게 쭉쭉 빨아먹는 메인 PC를 켜놓고 굳이 화면 작은 태블릿으로 게임하는 것도 좀 웃기다. 거기서 문득 스트리밍용 PC를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이 스침. 사양 제법 괜찮은 PC가 있는데, 그걸 냅두고 스팀 ..
윈도우 11에서 XMeters를 써보자
윈도우 11에서 XMeters를 써보자
2023.10.26그래서 XMeters가 뭐냐면 CPU, 램, 네트워크 그리고 디스크 사용량을 보여주는 유틸리티다. 비슷한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도 여럿 있고 유명한 레인미터를 이용해서 꾸미는 방법도 있지만 (이거 쓰기 전엔 레인미터 썼었음) 어느 걸 써봐도 이만큼 깰끔하진 않았다. 그래서 아주 애정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한 가지 치명적인 문제. 윈도우 11에서는 쓸 수가 음슴. 설치 자체는 당연히 탈 없이 아주 잘 되지만 윈도우 11은 작업 표시줄에서 우클릭해도 도구 모음이 나오지 않는다. 참고로 윈도우 10에서는 이렇게 나온다. 암튼, 이런 이유로 윈도우 11에서는 쓸 수 없었고 이것 때문에 윈도우 11로 업데이트하지 않은 것도 컸다. 근데 공유기를 바꾼 뒤 6GHz 와이파이를 쓰기 위해서는 서브 컴을 어쩔 수 없이 윈도..
넷기어 RAXE500의 정신 나간 포트 포워딩 문제
넷기어 RAXE500의 정신 나간 포트 포워딩 문제
2023.10.14갑자기 나스 접속이 안 된다는 연락을 받았다. 새 공유기를 놓고 생긴 일이니 이건 보나 마나 공유기 문제. 그래서 RAX120을 다시 꺼내 설정을 비교해 봤지만 딱히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은 없는데? 이상하네. 일단 폰 LTE로 접근을 시도해 보니 DSM 연결은 문제없음. DDNS 뒤에 포트 안 붙여도 연결 잘 됨. (80 포트 포워딩) 하지만 WebDAV이나 FTP는 접속이 불가능했다. 나스 접속 기록을 살펴보니 바로 끊기긴 해도 로그인까지는 잘 되고 있다. 라는 말은 포트 포워딩은 작동하는 거 같은데... 그렇게 이런저런 삽질을 하다가 간신히 원인을 알아냄. 넷기어 이 병신같은 것들이 펌웨어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1개의 포트에 대해서 무조건 1개의 규칙을 만들어야 한다. 이게 뭔 소리나면 예를 들어 W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