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어답터
사운드바 도착, 최종 세팅(?) 완료
사운드바 도착, 최종 세팅(?) 완료
2024.10.10새 떼레비를 샀는데 역시나 내장 스피커는 시원찮다. 그렇게 스피커를 슥 훑어보니 마침 KEF LSX 2 LT가 예전에 공구했던 가격에 가깝게 떠서 솔깃했지만 티비 좌우로 자리가 좁음. 42였으면 딱 맞았을 텐데. 그래서 스피커는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이번엔 간결하게 사운드바를 써보기로 했다. 그리고 B&W 빠돌이답게 B&W의 파노라마 3를... 은 전에 공동구매로 80만 원대 가격을 이미 본 터라 현재 최저가인 120만 원대로는 도저히 못 사겠음. 비싸게 사서 나중에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다지만 싼 가격을 보고 나서 비싸게 사는 건 역시 안 되겠다. 그래서 파노라마 3도 그렇게 흘려보내고 그보단 낮은 가격대의 제품 중에서 이왕이면 애트모스 향이라도 느껴볼까 싶어 찾은 게 하만카돈 사이테이션 멀티빔 1..
결국 떼레비 엔딩. LG OLED 48C4ENA
결국 떼레비 엔딩. LG OLED 48C4ENA
2024.10.02가성비 프로젝터 샀다가 2주 만에 4K로 업글한 게 초여름의 일. 화질 좋고 색감 좋고 기기 자체는 나무랄 데 없이 맘에 들... 은 아니고 당시 글에도 적은 것처럼 구동 소음이 좀 있는 거랑 아무래도 1칩 DLP라 그런지 무지개 현상도 조금 눈에 띄었고 (그래도 PF610P보다는 훨씬 덜한 편. 얘는 너무 심했다) 그 때문인지 오래 보고 있으면 눈이 좀 피곤하기도 했다. 뭐 영화 한 편 보는 시간 정도는 버틸 만해서 괜찮았는데 프로젝터가 아닌 설치 환경에서 오는 문제가 좀 치명적이었다. 일단 스크린은 이미지의 위쪽에 있는 창문에 달아놓음. 그리고 프로젝터를 천장에 고정해 두지 않았기에 쓸 때마다 의자 위치로 미니 테이블을 가져와야 했는데 일단 이것부터 1귀찮 적립. 물론, 수평 키스톤 조절이 되니 ..
Flex ATX+풀모듈러+화이트?! ENP-8345L 화이트 개봉기
Flex ATX+풀모듈러+화이트?! ENP-8345L 화이트 개봉기
2024.09.29이걸 개봉기씩이나 써야 할 일인가 싶긴 하지만 요즘 블로그에 던질 게 없어서 이런 식으로라도...흠흠. ENP-8345L은 자투리 콤퓨타 만들 때 썼던 그건데 타오바오 드갔더니 화이트 버젼이 나왔네? 이미 쟁여둔 블랙 8345L이 두 개나 있지만 화이트는 못 참치 오옭 벌써 하얗다 단자들은 물론이고 팬까지 화이트 깔맺춤이다. 게다가 빼꼼 보이는 PCB까지 화이트. 와씨...이인간들 제대론데? 다만 도장 면은 약간 푸른 빛이 도는 흰색이고 단자는 살짝 아이보리빛을 띄어서 쪼끔 다름. 그래도 이만하면 충분히 노력했다. 그나저나 이거 왠지 모르게 뭐라도 하나 더 만들어야 할 것 같은데... 이젠 진짜 할 거 없는데 어뜨카지
패드병
패드병
2024.09.26패드병 1. 아이패드를 잘 사용하지 않음에도 사고 싶어지는 증상 2. 게임패드(컨트롤러)가 있음에도 또 사고 싶어지는 증상 이젠 제발 그만 사자. 천수관음도 아닌데 콘츄롤라가 대체 몇 개냐고 아니 근데 왜 또 잘 나오고 지랄... 아... 근데 이것도 땡긴ㄷ...
본격 게임 창고로 변신한 스팀 컴
본격 게임 창고로 변신한 스팀 컴
2024.09.18QLC에 대한 오해가 살짝 풀리고 나니 이제 두려울 것이 없다. 스팀 컴도 QLC로 간다! 귀찮게 그래픽 카드까지 분리한 뒤 SSD를 꺼내서 P3 Plus 4TB로 갈아주고 다시 장츠악. 글카까지 달아주면 빠르게 교체 완뇨. 그렇게 1+2+2TB에서 4+2+2TB로. 아무튼, 든든해졌다. 분명 자투리 부품을 활용하려고 만든 건데 업글의 업글의 업글의 업글을 거치고 나니 처음 자투리 중에 남은 건 이 SATA SSD뿐이네. 둘 다 2TB라서 자투리라고 말하기도 뭐한 용량이지만... 암튼 뭐...그러하다.
이렇게 비쌀 일인가? 레이저 울버린 V3 프로 개봉기
이렇게 비쌀 일인가? 레이저 울버린 V3 프로 개봉기
2024.09.09여느 때와 다름없이 알구몬을 스캔하다 보니 갑작스럽게 레이저 울버린 V3 프로가 나와버렸네? 근데 가격이 무려 30만 원. 키시 울트라도 개 비싸서 고민을 거듭하다 눈 딱 감고 샀다가 취소했다 다시 샀는데 그거보다 10만 원이나 더 써야 한다고? 대체 어떤 정신 나간 흑우 색귀가 저런 걸 사냐 나야...그 정신 나간 흑우놈... 울버린은 원래 Xbox용 컨트롤러였고 PS 용은 라이주라고 따로 있었는데 울버린 V2 프로는 갑자기 플스 라이센스. 게다가 진동마저 빼버려서 1도 안 땡겼지만 V3 프로는 다시 엑박에다가 진동 모터도 돌아왔다네? 하아...그럼 사야지... 겉 포장을 지나 누리끼리한 빢쓰를 열면 그럴싸한 파우치가 반겨준다. 아래쪽엔 3M나 되는 USB A to C 케이블이 들어있지만..
결국 다시 지름. MSI RTX 4060 에어로 ITX
결국 다시 지름. MSI RTX 4060 에어로 ITX
2024.08.28무지성 지름으로 불덩어리를 사버려서 셀프 곶통중에 알리 할인 코드가 갑자기 다시 풀리는 바람에 또 사버림. 카카오 페이나 네이버 페이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을 더 받을 수 있었는데 이미 긱바 불덩어리랑 다른 거 살 때 써버려서 아쉽게도 만 얼마 더 비싸게 샀지만, 쨌든 까봅시다. 필요 없는 종이 쪼가리가 들어있고 종이 슥슥 접어서 넣어주던 긱바랑 다르게 단단한 스펀지는 아니고...폴리에틸렌 폼? 뭐 암튼 그런 거. 일단 종이보단 안심이고. 팬 디자인은 뭔가 한가닥 할 것처럼 생겼는데 말이지. 긱바 불덩어리랑 같은 가격인데 이건 백플레이트까지 달려있다. 플라스틱도 아니고 무려 메탈 재질임. 슈라우드 끝까지 방열판이 꽉 차 있지만 기판은 짧게 잘라놨는데 긱바놈은 개 허접한 초코파이 달..
이렇게 비쌀 일인가? 레이저 키시 울트라 개봉기
이렇게 비쌀 일인가? 레이저 키시 울트라 개봉기
2024.08.25아야네오에서 7인치 휴대용 안드로이드 게임기를 발표했다. 폐기물 로지텍 G 클라우드나 똥사양 Abxylute One 정도뿐인 7인치 시장에 드디어 멀쩡한, 아니 심지어 고사양인 물건이...! 하지만 11월은 되어야 배송을 시작한다는 것 같고 (딜레이가 일상인 아야네오라 썩 믿음직스럽지도 않...) 고사양이다보나 출시 가격이 제법 비싸기도 해서 일단 가격 떨어질 때까지는 좀 기다려봐야 할 듯하다. 쨌든, 고녀석과 비슷한 무게를 다시 늬껴보려고 간만에 G 클라우드를 꺼내서 서팀 링크 잠깐 돌려보니 같은 7인치여도 로갈리 X보다 200g은 가벼운 데다 그립감도 꽤 괜찮은 편이라 체감 무게는 거의 절반쯤. 이게 진짜 클라우드나 리모트 게임 돌리기 딱 좋은데 뚝뚝 끊기는 화면은 여전히 빻치네... 그러다 갑자기 ..
무지성 지름의 폐해. 기가바이트 RTX 4060 UD2 D6
무지성 지름의 폐해. 기가바이트 RTX 4060 UD2 D6
2024.08.23일 년 열두 달 중 열 달은 세일을 하는 알리가 또 세일을 한다. 뭐 주워 먹을 거 없나 훑어보다가 RTX 4060 원팬이 33만 원. 기가바이트, MSI 제품 각 한 종류밖에 없었지만 쨌든, 가격 나쁘지 않은데? 자투리 컴에 들어간 RTX 3050 6GB의 성능이 쪼끔 과장하면 라데온 내장 그래픽인 780M이 멱살 잡고 달려들 수 있을 정도로 너무 별로라. 그래서 RTX 3050 6GB랑 RTX 4060 이 두 놈이 얼마나 차이 나는지 벤치마크를 찾아보니 보탬 없이 진짜 프레임이 딱 두 배 잘 나옴. 흘... 그래서 바로 질렀고 도으착을 했심다. 무지성...까진 아니고 긱바 제품에 팬 스탑 기능이 있는 걸로 착각해서 샀는데 아주 심각하게 잘못된 선택이었단 걸 깨닫기까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이..
QLC, 이거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놈이었잖아?
QLC, 이거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놈이었잖아?
2024.07.31로갈리 X의 기본 SSD를 2테라로 교체하고 1TB짜리를 Micro SD카드를 더해서 도합 3TB라는 과도하게 낙낙한 용량을 만들어냈다. 그런데 말입니다. 로갈리를 사용하면서 간간히 겪었던 프리징이 아무래도 디램리스 탓일거라 생각했는데 디램있으 SSD이자 성능이 꽤 괜찮은 축에 드는 T500을 사용했음에도 여전히 종종 발생하는 프리징. 그럼 디램리스 탓이 아니라는 건가...? 그래서 극단적인 실험이자 모험을 해보기로. TLC도 아니고 무려 QLC에 디램리스인 크루셜 P3 Plus 4TB를 사버렸다. 로갈리 X의 SSD를 T500으로 교체하면서 크루셜은 거르라고 말했었지만 제일 싼 놈을 찾다 보니 또 크루셜이네...핳하. 역시 돈 앞에 절대란 없...끌끌. 사실 서랍에 커세어 2TB QLC도 하나 있는..
최종 완성형 UMPC ASUS ROG Ally X 개봉기
최종 완성형 UMPC ASUS ROG Ally X 개봉기
2024.07.25두어 달 전쯤이었나? ROG Ally 후속기종의 루머가 떴다. 근데 유출된 스펙을 찬찬히 훑어보니 배터리가 현행 40Wh에서 무려 두 배로 늘어난 80Wh라고. 보자마자 아무리 루머라도 너무 막 씨부리는 거 아니냐며 그게 되겠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코웃음 쳤던 나새뀌 접어. 와 씨...이게 되네????? AP는 아쉽게도 그대로 Z1E를 사용했기에 큰 성능 향상은 기대할 수 없지만 배터리 외에도 솔깃한 개선 사항이 많아서 나오면 무조건 산다고 벼르고 벼르다 예약 판매 열리자마자 빠르게 쥽쥽. 두 번째 모델이지만 AP가 그대로라 그런지 ROG Ally 2가 아닌 ROG Ally X라고 명명했다. X는 eXpand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나. 처음 받았을 땐 운송 모드라서 전원을 켜려면 충전기를 꼭..
4K로 업글된 방구석 시어터 with 뷰소닉 X1-4K
4K로 업글된 방구석 시어터 with 뷰소닉 X1-4K
2024.07.11사실 시네빔 PF610P를 설치한 그날 바로 4K가 마려워졌다. 모니터, TV는 이미 2018년부터 싹 4K로 쓰고 있는데 모니터만큼 쨍하진 않은 빔프 특성상 역시나 좀 흐리흐리. 안 그래도 프로젝터의 해상도가 FHD로 낮은 데다 키스톤 때문에 화질을 더 손해 보는 것도 있다. 쨌든, 덕분에 선명함은 당연히 전혀 없고 오래 보다 보면 눈의 초점이 안 맞는 것 같은 느낌도. 그래서 빠르게 4K 프로젝터를 몇 개 추려놓고 알아봤지만 괜찮아 보이는 건 200만 원씩 하니...흠. X100VI 리미티드 에디숑 할부도 아직 남았고 곧 로갈리 X도 나올 거라 일단은 몸 사려야 해서 대충 가을까지는 PF610P로 버티려고 했었는데... 문득 찾아본 X1-4K...이거 가격이 왜 이러??? 저기 보이는 대로 할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