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넓.먹.많/먹는 게 남는 거
내 맘대로 결산 2023 - 먹거리
내 맘대로 결산 2023 - 먹거리
2023.12.31또 다행히도 작년보단 덜 앙상한 올해의 사진들. 근데 그래봤자 50장도 안 된다. ㅜㅜ 그래도 올해는 그럭저럭 많이 먹은 것 같은데 SNS에 올리는 게 매우 시큰둥해진 덕분에 귀찮아서 사진 안 찍고 그냥 막 먹다 보니...이 꼴이네. 그래도 털 건 털고 가야지. 요거는 작년에 먹은 건데 연말 결산 글 발행을 예약해 놓고 말일에는 부싼에 있다 보니 끼워 넣지 못했다. 두툼한 꼬기와 좋은 숯불의 조합은 그저 사랑. 맛없으면 범죄. 그리고 마무리는 껍덱 요것도 작년 사진. 히츠마부시...그러니까 장어덮밥. 근데 동생 말론 다른 지점이 더 맛있었다고 함. 흐음. 여기서부터 새해. 기장이었나...아무튼, 어딘가에서 먹었던 육전+꼬막 비빔밥. 오픈런 뛰었는데도 30분은 대기해야 했었다. 근데 그런 집 치곤 가성비가..
내 맘대로 결산 2022 - 먹거리
내 맘대로 결산 2022 - 먹거리
2022.12.31작년 먹거리 결산 글을 올리면서 앙상하다 했었는데 올해는 앙상한 정도가 아니라 처참하다. 꾸역꾸역 긁어모았는데도 30장이 안 됨. 귀찮아서 안 찍은 것도 꽤 많지만, 그보다 올해는 진짜 못?안? 먹고 살았다. 여름에 식욕이 안 올라오길래 밥 대신 잠을 잤더니 10kg 넘게 빠져버렸거든. (지금은 일부 복구 완료) 아무튼, 그래도 털긴 털어야 하니까 매운 조크바르. 배달앱 리뷰이벤트용이라 폰으로 대충 찍어서 퀄이 발ㅋ 친구가 보내준 허니 치즈 케이퀴. 치즈보다는 요거트 맛이 나서 더 좋았음ㅎ 집에 굴러다니는 매우스 하나 나눔했는데 매우스보다 비싼 걸 보내주셨다 ㄷㄷㄷㄷㄷ 오랜만에 해물 스퐈게리. 해물이라 봐야 오징어+새우뿐이지만. 원래도 플레이팅은 엉망이었는데 오랜만에 했더니 더 엉망이네ㅋ 밀키트로 만든 ..
내 맘대로 결산 2021 - 먹거리
내 맘대로 결산 2021 - 먹거리
2021.12.31연말이 다가오면 항상 이 결산 게시물을 위해 갤러리를 터는데, 올해는 유달리 앙상하다. 블로그는 빼먹어도 대충 인서타에는 올려두는데 거기도 음식 사진이 몇 개 없음. 올해는 잘 못 먹고 살았구나. 그렇구나...쥬륵. 사진이 몇 장 없어서 허전하지만 그래도 털고 가야지. BHC 포테킹! 비가 오니 치느님이 땡겨서(?) 주문하려니 못 보던 신상이 있어서 후기를 찾아봤는데 출시 당일이라 후기도 없음 ㅋ 일단 주문ㅋ 그리고 후회막심. 겉에 벌레마냥 붙은 게 감자라고 하는데 고만큼 두꺼워서 양이 많은 너낌적 너낌. 아무튼, 덕분에 빠삭한 식감은 귿귿이었다. 하지만 세 개쯤 먹을 때부터 확 늬긜늬긜. 우리 동네 BHC가 좀 헤비한 편인데, 거기다 저 기름 덩어리를 더하니... 네 개 간신히 먹고 손절. 봄맞이 딸기..
내 맘대로 결산 2020 - 먹거리
내 맘대로 결산 2020 - 먹거리
2020.12.31올해도 열심히 쳐묵쳐묵했으니 해 바뀌기 전에 털고 가자. 연말에 보자 그랬는데, 다들 바빠서 결국 해를 넘겨 만난 동네🔥🥚 친구들과 방어와 도다리, 산낙지 그리고 마무으리는 역시 칼국시ㅋ 매년 이맘때쯤 먹는 케이퀴. 과일들이 엄청 탐스러워 보이지만 겁나 셨다. 카메라 꺼내기 귀찮아서 폰카로 찍었더니 화질이 응망똥망ㅋㅋㅋㅋㅋ 반성함미다. 명절의 시작을 알리는 유로코피자 정원초과. 골라 먹는 재미는 있는데, 이게 사각 커팅이라 가운데는 치즈가 줄줄 흘러서 먹기 힘들다. 끆 그리고 치킨. 교촌은 역시 허니콤보다. 핥 반반 무마니...가 아니라 쿨피스 마니. 중국집 가면 탕수육이 국룰인데 괜히 변화를 주고 싶어서 양장피. 그리고 굴짬뽕. 요즘 또 굴짬뽕 개시했을 텐데... 코로나 개객기 ㅜ 이 시골구석까지 진출..
내 맘대로 결산 2019 - 먹거리
내 맘대로 결산 2019 - 먹거리
2019.12.31올해는 어째 작년만큼 열심히 못 먹은 것 같지만 그래도 연말이니 털고 가즈아. 새해 첫날부터 곱창전골. 올해도 역시나 출발이 좋다! 공기 반 소리 반 물 반 고기 반 새우 반 파스타 반 찬 바람 불 땐 우동이 책오!...인데 겨울이 춥질 않아서 냉장고 구석에 방치되고 있었다. 친구가 보내준 티라미수. 옴뇸 다우랑 새우만두!!! 택배 된다는 얘긴 예전에 들었었는데 한동안 까먹고 있다가 드디어 주문. 기름 살짝 두르고 군만두처럼 구웠더니 전주 가서 먹었던 것보다 더 맛있드+_+ 연출에 실패한 사진 ㅋㅋㅋㅋ 네네치킨 파닭파닭. 냉장고에 쿠폰 열 한 개 붙어있던데 조만간 또 시켜 먹어야겠다. 짜장면 무그러 갔다가 문 닫아서 뼈 해장국. 그래도 언제나 실패 없는 뼈 해장국. 도민호 직화 스테이크 피자. 이거 예전..
내 맘대로 결산 2018 - 먹거리
내 맘대로 결산 2018 - 먹거리
2018.12.31올해도 열심히 먹고 또 먹었다. 연말이니 또 털고 갑시더 ㅋㅋ 새해 첫날이니까 떡국! 또 시작이 좋다. 인스타에 올렸더니 닭고기로도 끓이냐며 신기해하는 반응. 닭 육수로 끓인 떡국이 얼~매나 맛있게요! 밥보다 치즈가 많은 김치볶음밥. 간만에 양념이 먹고 싶어서 맥시칸치킨 반반무마니! 짜파게티 아니고 야끼소바. 마요네즈 뿌린 게 어째 모양이 좀 ㅋㅋㅋㅋㅋ 출국전에 먹는 버거킹 ㅋㅋ 역시 아침엔 햄버거다. 그리고 대만에서 사 온 우육면. 컵라면인데 고깃덩어리가 다 들어있고 ㄷㄷ 수입이 시급합니다. 친구가 보내준 키라유키 프로마쥬 치즈케이크! 맛있어서 순식간에 먹어치움ㅋ 양배추 넣고 재도전한 야끼소바. 마요네즈는 여전히...끆끆 먹다 남은 두부 쪼사서 만든 볶음밥. 심심~했다. 동생이 태국 다녀오면서 사 온 ..
내 맘대로 결산 2017 - 먹거리
내 맘대로 결산 2017 - 먹거리
2017.12.31작년에도 앵간히 쳐묵었다고 생각했는데, 올핸 그보다 더 먹었다 ㅋㅋㅋㅋㅋ 어쨌거나 연말이니까 털고 갑시다. 고기가 먹고 싶어서 냉동실에서 꺼내놨는데, 고작 두 시간 가지고는 녹지도 않음 ㅋㅋㅋ 그래서 대충 막 썰어다가 고기 크림 파스타를 만들었슙니다. 맛은 낫배드! 교촌 허니콤보! 친구가 깁콘 보내쥼ㅋ 감튀가 뜬금없이 맛있다. 5분도 안 걸리는, 차마 요리하고 부르기도 민망한 요리. 업진살이라 쫌 기름진 거 말곤 갠찮아쏘. 족발도 반반 무마니. 이 집 족발 꾸준하게 맛있어서 좋으다. 푸짐한 해물탕! 라면 사리 공짜래서 넣었다기 대실패 ㅋㅋㅋㅋㅋ 자잘한 게 나올 줄 알았는데 크다란 새우가 나와서 햄볶했다. 대부분 빨간 짬뽕에 굴만 얹어놓고 굴짬뽕이라고 팔지만 제대로 된 굴짬뽕은 이래야지. 크흐. 얼큰한 거..
내 맘대로 결산 2016 - 먹거리
내 맘대로 결산 2016 - 먹거리
2016.12.31상반기에 한 번 털고 넘어갔어야 했는데 귀찮아서...가 아니라 사실 그땐 생각도 못 하고 있었다. 올핸 정말 얼마 안 먹었다 생각했는데, 여전히 많이 쳐묵었구나. 그러니 살이 이렇게 쪘지 출발이 좋다. 새해 첫날부터 탕수육! 도미노 포테이토+쉬림푸스. 뭔가 되게 성의 없이 뿌려준 느낌일세. 느님느님 치느님! 역시 진리의 반반 무마니. 빠바 카페 아다지오 티라미수. 거 이름 한번 되게 복잡하눼. 샐러드빵...아니 사라다빵! ㅋㅋ 치즈로 덮덮해서 정체가 모호하지만 그래도 이거슨 분명 김치볶음밥. 그리고 또 치느님. 파닭이 파닭파닭 곱창전골. 종종 먹으러 가는 곳인데 사진 보니 급 땡긴돠. 요즘에 가면 사진처럼 냉이가 올라갈 텐데+_+ 딸기♡ 겁나 비싸게 샀는데 맹 맛이던 딸기. 배신감 제대로 느꼈다 ㅜㅜㅜ ..
찬양하라 랍스터님! - 바이킹스 워프
찬양하라 랍스터님! - 바이킹스 워프
2016.11.27한 번은 가보고 싶던 곳인데, 가격이 가격이라 ㄷㄷ 차마 친구들에게 같이 가자 할 엄두가 안 났었다. 그러다 단톡방에서 얘기가 나왔고(노량진 갈 뻔했지만) 여차저차 원정대...아니 모임이 성사되었으니! 이 사진은 다 먹고 나오면서 찍은 거. 요샌 귀찮아서 이런 거 잘 안 찍는다. 오죽하면 입구 사진도 없을까 ㅋㅋㅋ 마감 시간이라 안쪽에선 청소 중. 요런 자리에 앉아있었다. 저 멀리 보이는 창가 쪽이 명당이던디 저긴 대체 언제 예약해야 앉을 수 있는 건가 ㄷㄷ 우리도 한 달 전에 예약한 건데 ㄷㄷㄷ 부랴부랴 올라오느라...일단 숨 좀 돌리고 접시들고 배회하면서 위치들 파악하고 회를 가져올까 하다가 가볍게 초밥부터 한 접시. 이게 첫 끼라 밥풀 몇 개라도 먹어줘야 할 거 같아서. 떠오는 길에 허니 버터 랍스..
삼대천왕에 나왔던 그 소머리국밥집! - 예산 소머리국밥(구 한일식당)
삼대천왕에 나왔던 그 소머리국밥집! - 예산 소머리국밥(구 한일식당)
2016.08.05이 얼마만의 세.넓.먹.많 포스팅인가!!!!! 흑흑. 작년부터 벼르고 별렀던 소머리 국밥을 먹으러 드디어 다녀왔다. 삼대천왕에 나오기 전부터 내 맛집 공략 목록에 있던 집인데... 딱 가려던 타이밍에 TV에 나오면서 난리 통이었지-_- 사실 한 달 전에도 갔었는데, 단체손님 덕분에 재료가 일찍 떨어져서 허탕 치고 온 적도 있었드. ㅜㅜ 다섯 시도 안 됐었는데 흐그. 그래서 이번엔 일찍 감ㅋ 도착하니 대충 열한 시 반. 평일인에다 점심을 먹기엔 아직은 조금 이른 시간이라 줄도 안 서고 하이패스 입성. 사악한 영업일. 깨알같이 31에 그려진 X. 메뉴판을 찍었는데 참 개떡같이도 찍었네. 국밥 8,000원, 특 12,000원, 국수 6,000원 사리 2,000원 수육 15,000원 그리고 소주/맥주 막걸리 3..
삼대천왕에 나왔던 그 파닭 - 조치원 신흥파닭
삼대천왕에 나왔던 그 파닭 - 조치원 신흥파닭
2016.03.03급하게...는 아니고 어쩌다 조치원에 가야 할 일이 생겼다. 2년에 한 번씩 하다 왜 올해부턴 매년 한다는 건지. 아히 구차나 어쨌거나, 무거운 몸뚱이를 차에 싣고 열심히 내달렸건만... 그곳에 도착하니 청천벽력같은 대리출석 불가 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지난번까진 암말 없다가 왜 갑자기 까탈스럽게 이러실까.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거 해마다 가는 것도 구차나 죽겠구만. 뭐 별수 있나. 안된다니 돌아와야지. ㅜㅜ 그리하여 대낮부터 닭집에 들렀다는 허리 잘라먹은 전개. 예정대로였다면 일을 마치는 시각이 대략 오후 5시 즈음이어서 치느님 포장해서 집에 들어가면 딱 되겠구나. 했던 건데. 이렇게 되어버렸다. 그러하다. 메뉴는 딱 파닭.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파닭뿐이다. 뿌주부의 삼대천왕에 나왔던 건 기냥 파..
내 맘대로 결산 2015 - 먹거리 하반기 결산
내 맘대로 결산 2015 - 먹거리 하반기 결산
2015.12.31드디어 결전결산의 날이 또 오고 말았다. 올해는 한 것도 없고 먹은 것도 없...지는 않지만 여튼, 벌써 2015년의 마지막 날. 병신년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내년은 대체 얼마나 더 병신같으려고 병신년인가. 왜때문인가. 어쨌든 소담애 족발. 대전에 있을 때 족발의 신세계를 보여준 소담애!!! 인데 사실 대전에서 먹을 때도 갈수록 맛이 변했었고... 작년인가 원젠가 이 동네에도 체인이 생겼길래 한번 가봐야지 하고 잊고 있다가 문득 생각나서 포장해다 먹었는데 흠...매족이 기름기가 적은 건 좋았지만, 전체적으론 별로다. 자주 먹던 동네 족발집이 훨씬 더 낫다. 그리고 이거 사러 갔다 오다가 과속카메라 찍힘 ㅜㅜ 제한속도 70km/h 도로인 줄 알았는데 60이었어...흐그. 멍청한 내 잘못이지 ㅠㅠ 실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