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지를 끌고 집을 나서자마자 저압 경고가 뜬다.
분명 하루 전까지만 해도 네 바쿠 모두 문제없었는데
싯팔 또 어디서 밟은 거냐.
위치는 또 보나 마나 조수석쪽 뒷타이어.
이미 지렁이 하나 박혀있는데...아오쒸
근데 지렁이가 문제가 아니었다.
이거 왜 걸레짝 됐지?????
분명 작년 겨울에 봤을 땐 이렇진 않았었는데?
쓰읍.
트레드가 좀 남아서 연말까지 비벼볼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또 지출이 생기는그나.
타야는 애초에 PS5를 생각하고 있었고
몇 군데 알아봤는데, 금호타이어 전문점인 이 매장이
이 동네 유일한 미쉐린 타이어 공식 대리점이었다?ㅋ
견적을 내보니 인터넷 최저가로 타이어 사서
배송비, 장착비 내고 삽질하는 거랑 비슷.
근데 거기다
주유상품권 or 네페 5만 원.
이건 공식 대리점에서 샀을 때만 받을 수 있다.
어...이러면 오히려 더 싼데?
당장 바까주세여
신품 냄새 풀풀 나는 새 타이어
두 분이서 뚝딱뚝딱 탈거, 장착
그리고 휠 바란쓰
짠. 작업 끗.
작년 정기 검사 결과에 사이드 슬립이 규정치보다 살짝 높아서
겸사겸사 얼라인먼트도 봤는데, 전부 정상범위 이내였다. 굳.
아무튼, 그리하여 출고 타이어인 플스4에서
플스5로 업그레이드!
어 근데 요즘 타이어는 솜털 없나
됐고, 아무튼 미쉐린의 사이드월 디자인은 역시나 독보적이다.
겸사겸사 풀샷.
개 드러운데 티 안 나네ㅋ
아무튼
또 잘 타보자고.
그나저나, 대충 2 스위치 정도 지출했는데...
역시 스위치2는 패스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