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게이밍 로고의 ㄱ부분이 벗겨지기 시작해서
애매한 상태로 붙어있던 게 꽤 됐는데, 오늘 보니 똑 떨어짐.
그래서 남은 왼쪽 부분도 그냥 잡아 떼어버렸다.
그리고 저렇게 지저분하게 접착제 자국이 남았네. 쓰읍.
보통 접착제 잔여물이면 드라이 클리닝으로 지워질 텐데
의자를 드라이 맡길 순 없으니, 저걸 대체 어찌 지워야 할지.
어쨌거나, 더러운 가격과 패브릭이라 여름에는 덥다는 점.
요런 어쩔? 수 없는 그런 단점 말고
이 의자에서 유일하게 거지 같은 부분이
바로 저 빌어먹을 로지텍 로고였다.
아마 언젠가 적어놨던 거 같기도 한데
구매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이상하게 등이 배겨서
그 부분을 더듬어 보니 저 썩을 로지텍 로고가 있었고
덕분에 2~3개월은 고생했었다. 다행히 그 뒤로는
등짝에 굳은살이라도 박힌 건지 괜찮았음.
로고는 0.3mm 정도나 될까 싶은 아주 얇은 두께였지만
이게 마찰력이 강한 고무? 실리콘? 재질인 데다가
집에서는 한겨울에도 티셔츠 하나만 걸칠 때가 많아서
정말 별거 아닌 그 얇은 두께마저도 엄청 거슬렸었다.
3년 넘게 잘 쓰고 있지만, 왜 하필 로고를 저 자리에
그것도 접착제로 쳐발라놨을까 하는 의문이 있는데
떨어지고 나서도 접착제 찌꺼기로
끝까지 빅엿을 선사하고 가네.
아오 시부럴거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