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그럽게 긴 3주가 지나고-_-... 드디어 오늘이 S5pro가 도착하는...아니 도착 해야만 했던 날.
오후 다섯시가 되어가던 무렵. 곧 퇴근해야 한다는게 생각나버렸다.
퇴근하는건 당연한건데, 그 뒤에 택배가 오면 못받는거잖아. ㄱ-
손가락에 있는 솜털이 휘날릴듯한 속도로 한진택배 사이트 접속
바로 운송장 번호를 톽톽톽 때려넣었다.
배송출발 : 당진서부영업소에서 출발하였습니돠.
음...-_-...음...-_-...음...-_-...
'당진서부영업소'에 커서를 가져다 대니 전화번호가 뜨길래 바로 전화를 걸었다.
역시나.
안받아~ 안받아~ 안받아~
흐읍. 심호흡 한번 하고 중간루트인 옆동네 서산물류센터에 전화.
.
.
.
역시나- _-;
슬슬 스팀이 올라오시려고 한다.;ㅁ;
다시 숨을 고르고 본사 콜센터에 전화.
'상담원 @#$! 입니다.'
'택배가 안옵쎄여~ 배송사원 전화번호 알려줍쎄여~'
'눼 고객님. ***-****-**** 입니돠.'
'ㅇㅇ 감사 (뚝)'
알려준 번호로 바로 전화를 걸었다.
'전원이 꺼져있어 소리샘으로 연결할거드래요. 연결된 후에는 @#$@%'
아놔 이뭐 어쩌라고;ㅁ;ㅁ;ㅁ;ㅁ;ㅁ;ㅁ;
후우. 59%의 절망을 맛본 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다시 서산에 전화.
오오오 왠일로 전화를 받는그나.;ㅁ;
' 요래요래요래서 이래이래이래서 전화했는데 안받아서 ;ㅁ;ㅁ;ㅁ;ㅁ;ㅁ;ㅁ;ㅁ;ㅁ;'
' 어떤 번호로 거셨는데욜?'
' ***-****-**** 이욥! '
' 고딴 번호 없는데요??'
'.....'
' ###-####-#### 이거에열. 걸어보쎄열 ㅇㅇ'
'아놔 감사;ㅁ;ㅁ;ㅁ;ㅁ; (뚝)'
20%의 희망을 추가한 부푼 마음을 안고 콜!
신나는 컬러링//ㅅ// 그리고 잠시후,
...
...
...
안받아.
집에 가는 내내
안받아.
집에 와서 전화해봤는데도
안받아.
....
책상위에 덩그러니 놓여진 8기가 메모리만 보면서 손꾸락 쪽쪽 빨고
이러고 있구만.-,-...
내일도 안오면 울어버릴테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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