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뜸~ 하다가 간만에 맛난거 무그러 다녀왔습니다. 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그곳!
치킨을 시키면 카레와 밥이 서비스로 나온다는 그곳! 명동 월드원카레입니다.
메뉴는 대충 이렇습니다. 비프카레를 제외하곤 나머지는 전부 국내산이네요. 역시 첫 방문인만큼 치킨카레를 주문해봅니다.
카레는 순한맛, 매운맛 선택이 가능합니다. 당당하게 매운맛을 외쳤습니다. 매운것도 못먹으면서 ㅋㅋ
후식 음료 콜라/사이다는 카레 나올때 같이 달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아쉽게도 리필은 안된다고 하네요.
스페셜카레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치킨카레에 고로케, 소세지(후랑크) 등이 추가된거네요. 양이 엄청나다는 얘기가...다음엔 이걸?
숟가락과 포크 적당하게 셋팅. 이왕이면 나이프도 하나 줬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밑에 보시면 알아요.
흔하게 볼 수 있는 양배추 샐러드입니다. :)
단무지와...옆에는 단무지 무침인지 생채인지 모르겠어요. 아마 단무지일듯 하긴 한데...카레+치킨에 정신팔려 나머지는 손도 거의 못댔어요. 헐~
두둥! 주인공 등장! 닭 반마리가 통째로 올라가있습니다. 감이 잘 안온다고요?
그래서 준비한 비교사진! 튀김옷은 완전 바삭바삭했고 속살은 부드러운 딱 감사한 치킨이었습니다. 튀김옷 카레에 찍어(;;)먹으니 맛있더라고요.
매운걸 워낙 못먹어서 매워~ 매워~ 했지만 보통사람에겐 '매콤하네~' 정도의 맵기였습니다. 치킨도, 카레도 다 괜찮았어요. 콜라에 김빠진건 에러였지만.
어느 블로그에선가 치킨과 카레 따로는 괜찮지만 섞어놓으니 안어울린단 얘기를 보았었는데, 저도 그 의견에는 공감합니다. 하지만...
우린 어차피 치킨 따로 카레 따로 먹을거잖아요?
열심히 닭다리 잡고 뜯어묵다가 문득 주위를 살펴보니 다른분들도 전부 닭다리잡고 뜯고 계시더군요.
닭집으로 전향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ㅋㅋ :)
아무튼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