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도 무한리필! - 다담

충대 정문앞에 있던 한우 전문점 '하눌소' 가 망했는지 어쨌는지 다담이라는 간판이 올라가고 냉면집으로 변했더군요.

근데 소고기 무한리필을 시작했다고...오오...? 하...고기 흡입하러 출동합니다.

1인당 1만 2천원이라는 가격에 구리석쇠에 숯불까지 바라면 날강도 날도동넘이겠습니다.

가스불에 일반 불판이지만, 저 불판 눌어붙지 않아서 좋았어요.

괴기 첫 접시. 갈비살+등심+차돌이 섞여있습니다. 두번째부턴 셀프입니다. 섞어리필도 가능하고 3종류중 한가지만으로 채울수도 있습니다.

괴기 파트너~

마카로니 샐러드. 고기가 앞에 있는데 이런걸 누가 먹...제가 다먹었어요 ㅋㅋ 아ㅠㅠ

채소무침. 이거 차돌이랑 먹음 은근 맛있던데요!

소고기는 이태리 장인정신으로 한점 한점 올려가며 먹어줘야 정석...

정석따위 집어치우고 흡입이 우선

두부김치. ㅋㅋ 고기 앞에두고 누가 이런걸 먹어............네 또 제가 다 먹었습니다. ㅠㅠ

해장ㅋ국ㅋ 소주 걸치면서 떠먹으니 좋네요. 공기밥 시켜서 말아먹어도 좋을듯!

고기 꿉꿉꿉

대충 익었으니 흡입해봅니다.

고기 말고 감자패티도 있습니다. 구워먹으니 별미네요 :)


고기 질도 괜찮았고, 바로바로 리필할 수 있는것도 좋았지만...문제는 미국산 소고기라는거. ㅠ_ㅠ

하...어지간해선 미국산은 피하며 살아왔지만 이렇게 입속에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뭐 어차피 여기서 섭취 안해도 어떻게든 뱃속으론 들어가고 있었겠습니다만 그래도 괜히 찝찝.

괜찮아요 내년이면 지구 멸망할거에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