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 갤럭시 탭 ICS(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업그레이드 불가 사태에 대한 소소한 생각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이하 ICS) 발표에서 넥서스 S 에 ICS 업그레이드가 제공된다는 발표를 함께하였기에
사양이 비슷한 갤럭시 S, 갤럭시 탭 역시 당연히 업그레이드가 제공될 줄 알았으나 며칠 전 업그레이드 불가를 표명.
그리고 현재 네티즌은 봉기상태다.
나 역시 당연히 갤럭시 S 와 갤럭시 탭에 ICS 업그레이드가 제공될 거라 예상했으나
사양이 같음에도 불가능하다는 게 도저히 이해가 안 되어서 짱구를 굴리다 보니 나름의 해답을 찾아냈다.
이하는 새벽녘에 클리앙에 올렸던 글.
저녁때에 에누리닷컴에 나와 똑같은 이야기를 주장하는 글도 올라왔다. 그림으로 그려놔서 보기 편하네 ㅋㅋ
아무튼 오늘 삼성 측에서 공식적으로 입장표명을 했다. http://www.samsungtomorrow.com/2043
역시나 예상했던 그대로.
하지만 이렇게 발표를 해도 '못하는 게 아니라 귀찮아서 안 해주는 거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하는 사람들도 있다.
까고 싶으면 좀 알아보고 까자. 나 무식하다. 인증하는 꼴밖에 안 된다. 이 인간들 말도 안 통하고 답답해서 원. 에휴.
아무튼 결론부터 말하자면 삼성의 입장표명은 분명한 사실이다.
넥서스 S용 ICS 펌웨어 파일(T-Mobile 용) 을 받아서 압축을 풀어보니 305MB. 그 중 시스템만 288MB를 차지하고 있다.
갤스, 갤탭의 펌웨어 사이즈는 약 350MB 정도인데 적어도 터치위즈 런처는 넣어야 하고,
거기에 자사 앱 몇 가지 그리고 통신사 앱도 넣으려 하다 보면...
답이 안 나오지.
이건 안 하는 게 아니라 명백하게 못 하는 거다.
물론 pure 상태로 욱여넣을 수는 있겠다. 하지만 그럼 당연히 통신사에서 배포 허용을 안 해준다.
그래도 다행인건 욱여넣기는 가능하니 XDA의 용자들이 커스텀 펌웨어를 만들어줄 거야.
갤탭의 경우는 원낸드를 고스란히 시스템+@ 공간으로 썼다면 ICS 업그레이드가 충분히 가능했을 텐데 좀 아쉽긴 하다.
물론 방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애플리케이션 설치 공간 일부를 시스템 영역으로 재할당한다면 가능하긴 하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옵티머스 마하처럼 애플리케이션 설치 공간이 240MB밖에 안 남는 사태가 발생하며
(원낸드 전체를 시스템 영역으로 할당하고 모비낸드에서 애플리케이션 설치 공간을 끌어오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 방법이 훨씬 더 복잡하기도 하고 리스크 역시 훨씬 더 크다. 양쪽 영역을 모두 초기화해야 하는 부담도 있고.)
필연적으로 시스템 전체 초기화가 동반되므로 해주고도 욕먹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단순히 펌웨어를 덮어쓰는 정도가 아니라 파티션을 재분배해야 하므로
OTA로 업그레이드 불가는 물론이고 진행 과정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게 가장 큰 문제.
혹시나 중간에 전원이 차단된다거나 하면 기기를 완전히 못 쓰게 되어버릴 수도 있다.
따지고 들자면 갤탭은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라고 반박할지도 모르겠지만
차라리 안 하는 게 백번 천 번 나은 상황이다 지금은.
갤스와 갤탭.
당연히 지금은 둘 다 내 손에 없다. ^&^
그러니까...
이번 이슈는 남 얘기라는 거. ^_^
사양이 비슷한 갤럭시 S, 갤럭시 탭 역시 당연히 업그레이드가 제공될 줄 알았으나 며칠 전 업그레이드 불가를 표명.
그리고 현재 네티즌은 봉기상태다.
나 역시 당연히 갤럭시 S 와 갤럭시 탭에 ICS 업그레이드가 제공될 거라 예상했으나
사양이 같음에도 불가능하다는 게 도저히 이해가 안 되어서 짱구를 굴리다 보니 나름의 해답을 찾아냈다.
이하는 새벽녘에 클리앙에 올렸던 글.
일단 갤스, 갤탭 두 기기 모두 눈에 보이는 사양은 넥서스 S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부분인 메모리구조가 약간 다릅니다. 갤럭시 S는 512MB의 원낸드 + 16GB 모비낸드 갤럭시 탭은 1GB 원낸드 + 16GB 모비낸드(샌디스크, 갤럭시 U, K 동일) U랑 K는 제가 헷갈렸네요. 모비낸드 없이 1GB 원낸드만 탑재한 게 맞습니다. 넥서스 S는 갤탭과 마찬가지로 1GB 원낸드 + 16GB 모비낸드(샌디스크 iNAND) 의 구조입니다. 갤럭시 S는 512MB의 원낸드 공간에 시스템 파티션 및 기타 영역이 할당되어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 설치 공간은 모비낸드 16GB중 약 2GB 정도를 끌어다 쓰고요. 갤탭은 1GB의 원낸드 공간 중 528MB가 애플리케이션 설치 영역으로 할당되어 있으며 이를 제외한 나머지 원낸드 공간에 시스템 및 기타 영역이 할당되어 있습니다. 넥서스 S는 1GB의 원낸드 공간 전체를 시스템 및 기타 영역으로 사용하며 애플리케이션 설치 공간은 모비낸드에서 1GB 떼어다 씁니다. 셋 중 넥서스 S만 고스란히 1GB의 원낸드 공간을 활용합니다. 갤스와 갤탭은 500MB 정도 되는 영역을 시스템, dbdata, cache로 활용하네요. http://pspmaster.tistory.com/76 (테그라크님 블로그. 갤럭시S 파티션 구조) 이것저것 제외한다고 해도 많아 봐야 약 350MB 정도의 공간이 남을듯한데 ICS로 업데이트되면서 덩치가 커져 버린 OS를 여기에 욱여넣는게 불가능한가 봅니다 |
저녁때에 에누리닷컴에 나와 똑같은 이야기를 주장하는 글도 올라왔다. 그림으로 그려놔서 보기 편하네 ㅋㅋ
아무튼 오늘 삼성 측에서 공식적으로 입장표명을 했다. http://www.samsungtomorrow.com/2043
역시나 예상했던 그대로.
하지만 이렇게 발표를 해도 '못하는 게 아니라 귀찮아서 안 해주는 거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하는 사람들도 있다.
까고 싶으면 좀 알아보고 까자. 나 무식하다. 인증하는 꼴밖에 안 된다. 이 인간들 말도 안 통하고 답답해서 원. 에휴.
아무튼 결론부터 말하자면 삼성의 입장표명은 분명한 사실이다.
넥서스 S용 ICS 펌웨어 파일(T-Mobile 용) 을 받아서 압축을 풀어보니 305MB. 그 중 시스템만 288MB를 차지하고 있다.
갤스, 갤탭의 펌웨어 사이즈는 약 350MB 정도인데 적어도 터치위즈 런처는 넣어야 하고,
거기에 자사 앱 몇 가지 그리고 통신사 앱도 넣으려 하다 보면...
답이 안 나오지.
이건 안 하는 게 아니라 명백하게 못 하는 거다.
물론 pure 상태로 욱여넣을 수는 있겠다. 하지만 그럼 당연히 통신사에서 배포 허용을 안 해준다.
그래도 다행인건 욱여넣기는 가능하니 XDA의 용자들이 커스텀 펌웨어를 만들어줄 거야.
갤탭의 경우는 원낸드를 고스란히 시스템+@ 공간으로 썼다면 ICS 업그레이드가 충분히 가능했을 텐데 좀 아쉽긴 하다.
물론 방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애플리케이션 설치 공간 일부를 시스템 영역으로 재할당한다면 가능하긴 하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옵티머스 마하처럼 애플리케이션 설치 공간이 240MB밖에 안 남는 사태가 발생하며
(원낸드 전체를 시스템 영역으로 할당하고 모비낸드에서 애플리케이션 설치 공간을 끌어오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 방법이 훨씬 더 복잡하기도 하고 리스크 역시 훨씬 더 크다. 양쪽 영역을 모두 초기화해야 하는 부담도 있고.)
필연적으로 시스템 전체 초기화가 동반되므로 해주고도 욕먹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단순히 펌웨어를 덮어쓰는 정도가 아니라 파티션을 재분배해야 하므로
OTA로 업그레이드 불가는 물론이고 진행 과정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게 가장 큰 문제.
혹시나 중간에 전원이 차단된다거나 하면 기기를 완전히 못 쓰게 되어버릴 수도 있다.
따지고 들자면 갤탭은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라고 반박할지도 모르겠지만
차라리 안 하는 게 백번 천 번 나은 상황이다 지금은.
갤스와 갤탭.
당연히 지금은 둘 다 내 손에 없다. ^&^
그러니까...
이번 이슈는 남 얘기라는 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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