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또 늦게 잠들었더니 알람 소리도 못 듣고 늦잠을 자 버렸다.
분명 여덟 시쯤 알람을 해놓은 거 같은데, 눈을 뜨니 왜 아홉 시가 다 되어가는 거니 ㅋㅋ
안산까지 한 시간은 걸릴 거고, 식은 열한 시에 시작이니까 으음...
늦었닼ㅋㅋㅋㅋ
부랴부랴 씻는데 코퓌가 주르르...ㅜ,,ㅜ 아놔 꼭 바쁠 때만 이러더라
콧구몽 틀어막고 안산으로 궈궈. 오전이라 다행히도 막히는 거 없이 슝슝
과속도 안 했는데 한 시간이 채 안 걸렸다.
후딱후딱 끝난 결혼식. 짧아서 좋다 ㅎㅎ 다시 한번 축하한돠~!^0^
이날을 위해 열심히 다욧 했다더니 음층 날씬해진 친구. 독해~ ㅋㅋ
조용히 숨어있다가 퇴장할 때 얼굴도장 찍어주고.
밥 먹을 사람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친구가 있어서 다행. 일찍 간다던 문달횽아도 ㅋㅋ
둘러보니 알게 모르게 알 듯 말 듯한 사람이 꽤 많이 보인다.
인사하기 귀찮으니 도망가야지 ㅋㅋ
근데 차 막혀...
토요일 서해안 하행이란 걸 잊고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3차선 주차장.
날씨는 더럽게 좋은데, 나는 길바닥에서 가다 서다 요러고 있고.
기분전환으로 음악 크~~~게 틀고 쿵작쿵작 해보지만, 그것도 잠시뿐.
무릎 아퍼 ㅜㅜ
아...
오늘 왠지 서럽다. ^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