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랑니 발치하러 가는데 눈발이 조금씩 날리기 시작한다.
왠지 쌔~한게 불안한 느낌이 조금 들었지만, 괜찮겠지 싶었는데
발치 끝내고 치과 의자에서 일어나니 온 세상이 흐옇게...-.-
진짜 입에서 '헐~' 소리가 절로 나왔다.
한 시간 사이에 이렇게...ㅜㅜ
집까지 엉금엉금 기어서 간신히 돌아옴. 어흐 끔찍해.
옥상엔 벌써 이만큼...(문턱이 발목 정도.)
먼지눈.
덧,
롸잇나우 눈 또 쏟아짐. 이번엔 앞이 안 보일 정도로 ㅋㅋㅋㅋㅋ 헐.
동면 들어갈 때가 된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