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의 반란이 시작되었다.
'싸구마'라고 불리던 시그마가 삼, 오, 팔식이로 재미를 좀 봤는지
글로벌 비전 발표와 함께 변화(고급화)를 꾀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비전 첫 번째 렌즈인 35mm F1.4 일명 사무식.
캐논 마운트가 먼저 풀렸고, 니콘마운트가 조금 늦게 풀렸는데
그만 세기P&C 예판을 놓쳐버리고 말았...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예정되어 있었지만, 물량이 적었는지 이틀 만에 조기종료. ㅠ_ㅠ
캐논 마운트도 아직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라 니콘 마운트는 대책이 없구나 하고 포기하려던 찰나
그래도 어떻게든 길은 있더라. ㅋㅋ
이매진서 예약을 받는단 소식 듣고 바로 예약 걸어둔 게 다행히 나까지 차례가 왔다.
내가 예약했던 매장에 딱 다섯 개 들어 왔다더만.
이럴 때만 운이 좋다니까. ㅋㅋ -_-
박스 드쟈인은 뭔가 심심하고 심플하고 없어 보인다.
기존 시그마 렌즈 박스는 검은색이었는데.
택배 상자를 열었더니 이런 게 같이 들어있었다.
뭐 만들어야 한다고 주민등록번호를 물어본게 요거 때문이었구만.
호옥시나~ 해서 캐쉬백 적립 내역을 살펴봤더니 글쎄
오올ㅋ 뒈박.
지난 금요일에 세기P&C랑 온라인 쇼핑몰 몇 군데에 소량 풀렸었는데
예판가격인 96.5만 원보다 훌쩍 오른 110만 원대. 이게 판매 정가라고 하더라.
아무튼, 남들 온라인 몰에서 정가에 살 때 예판가와 같은 96.5만원에 득템+캐쉬백 적립. 켜켜
거기다 호야 HMC 필터도 하나 득템. 예판 사은품인 시그마 DG 필터보단 못하지만 그래도 공짜니까 마냥 감사.
(사진은 안 찍었지만, Micro USB 케이블도 하나 들어있었다. 이건 왜 준거지?-_-;;)
박스 오픈!
시그마 로고가 찍힌 융이 하나 들어있고~
도시락통 ^0^
두구두구두구두구
짜좐! 시그마 렌즈 안 같아서 이쁨. ㅋㅋ
시그마는 진즉 펄을 버렸어야 했다. 삼식이만 해도 펄 벗겨 내니 완전 다른 렌즈가 됐는데
변태 같은 펄덕후 시그마 사장 ㅜㅜ
은근히 칼자루 냄새가 난다. 바디랑 밸런스도 괜찮고.
필터는 이번에도 B+W 나노 ^^*
마대 인 젊은이!!
이제 테스트 샷을!!
아...렌즈에 김이 서려서 찍히질 않네.
다시 봐도 디자인 참 괜찮다. 밸런스도.
사진 찍자 사진!!
그치만 아직도 느무 춥다. ㅜ_ㅜ
덧, 전핀난다!!! 화가난다!!! 화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