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 샴푸 바는 직구가 제맛!
엄니의 오더가 떨어졌다. 샴푸 바 써보니 괜찮더라. 근데 다 써가니 사놓으란다.
그래서 바로 러쉬 한쿡 홈페이지에 접속해봤다.
가격이 왜 이려?
혹시나 하고 다른 곳도 찾아봤는데, 그래도 가격이 썩 착하진 않다.
분명 예전에 살 땐 개당 만 원이 채 안 되었던 거 같은데...
물론, 꽤 오래전에 사뒀던 거라 그동안 오르기야 했겠지.
근데 쫌 너무 많이 오른거 같네? 응?
실제로 구매 가능한 최저가는 대충 이 정도일 듯.
14개에 18만 6천 원. 개당 13,300원. 14개인 이유는 이 밑으로 차차.
사실 당장 한두 개 정도만 있음 되는데, 개당 1.4~1.5만 원씩 나오길래-_-
그냥 포기하려다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면 저렴하다고 하던데...?!
역시나!
러쉬 공홈 (http://www.LUSH.co.uk) 에서 판매 중인 가격.
국내엔 단종된 고디바와 Dr.페퍼민트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5.25파운드에 판매 중이다.
요렇게 열 네 개를 담았더니 75.5파운드. 약 13만 원 정도이니 확실히 우리나라보단 저렴하다.
버뜨. 배송비가 있다. 그래도 다행히 우리나라까지 직배송이 된다.
로열 메일 기준으로 1kg까지는 9.95파운드이고 초과~2kg 까지는 17.95파운드.
샴푸 바 한 개가 55g이라 1kg면 18개까지 눌러담을 수 있는 건 줄 알았는데
안타깝게도 1kg 안에는 샴푸 바로 14개까지가 최고다. 15개부터는 2kg 요금이 적용된다.
2kg을 초과하면 택배 배송만 가능. 주소를 쓰고, 국가를 한국으로 바꾸고 다음 단계로 진행을 하면
뙇! VAT가 사라진다. 컄컄컄
실제 주문내역서. 조금 비싼 고디바 두 개를 비롯해 이것저것 고루고루 샀다.
총 결제금액은 배송비 포함 72.87파운드.
카드사 기준 결제금액은 약 12.7만 원. 단가는 9,100원 가량. 국내에서 사면 18.6만 원이었는데...
고디바 두개로 약 3천 원 더 비싸졌으니 실제 차액은 6만 원 이상 나는 셈이다.
대체 얼마나 남겨 먹는 거야...
아무튼, 그렇게 일주일 전에 주문한 샴푸 바가 오늘어제 도착했다.
한국시각으로 4월 3일 오후 8시쯤 주문했는데 4월 11일 도착했으니 대충 일주일.
로열 메일이라 추적이 안 되는 거만 빼면 나무랄 데 없다. 물론, 분실에 대한 리스크는 안고 가야...
패킹한 사람의 사인이 되어있네. ㅋㅋ
배송비를 뺀 금액 62.92파운드. 무게는 0.9kg이 나왔다.
근데 요쪽은 1.17kg...이게 실측값 같은데 -.-a
아마도 안에 완충재 무게까지 측정한 값일 듯.
알록달록한 게 이쁘다. ㅋㅋ (큰 상자로 옮겨 담은 거임.)
국내서 파는 건 개별포장이 되어있던데, 요건 안 되어있다. 뭐 큰 상관은 없지만.
생각보다 배송도 빨랐고, 무엇보다 저렴하게 구매한 게 가장 뿌듯.
배송비가 무게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에 액체류는 비추지만
샴푸 바 만큼은 직구 강추다.
근데 저거 다 쓰려면 몇 년 걸릴 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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