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에 날개를 달자! 와콤 태블릿 무선 액세서리 키트
얼마 전 구매한 와콤 태블릿(클릭) 덕분에 사진 작업이 한층 편해졌다.
편한 것도 편한 거지만, 능률도 오르고 (내 눈에만 보이는) 퀄리티 향상도 있었고.
암튼, 덕분에 요즘 재미나게 작업하고 있긴 한데...유선으로 쓰려니 은근 불편했다.
그리고 이 녀석...액세서리 붙이면 무선으로도 된단다.
오홀?
결국 또 지르고 말았다. 와콤 태블릿용 액세서리 키트.
바로 전 세대 모델인 X70 모델과 현재 판매 중인 X80 모델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박스는 아담했고, 내용물도 아담했다. 배터리, 트랜스미터, 그리고 리시버.
배터리 용량은 1150mAh로 홈페이지상에는 연속 동작 25시간, 매뉴얼에는 30시간이라고 적혀있음.
매일 사용할 물건은 아니니 이 정도 작동 시간이면 괜찮겠지.
하루 네댓 시간씩 작업해도 대충 일주일은 쓸 수 있으니까는.
이렇게 등짝을 열고 빈 곳에 배터리, 트랜스미터를 끼워주면 준비 끗
가장 오른쪽은 리시버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구매하기 전에 태블릿에 전원 버튼이 따로 없어서 어특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럼 그렇지. 그렇게 허술한 녀석들이 아니지. 트랜스미터 부분에 이렇게 전원 버튼이 있다.
충전 상태를 알리는 LED도 들어이씀. 혹시나 배터리 부족 경고도 있나 하고 매뉴얼을 보니
그런 건 없나 봄. 쓰다가 부족하면 OSD로 띄워줄랑가.
설치도 굉장히 쉽다. 보편적인 2.4GHz RF 방식을 사용하기에
그냥 리시버를 남은 USB 단자에 끼우기만 하면 끗
자, 이제 충전을 시작하지.
충전 중에는 주황색 점등, 충전이 완료되면 녹색으로 바뀐다.
완충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충 6시간 정도라고 함.
다행히 남은 배터리는 이렇게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볼 수 있다.
무선 키보드를 꽤 오래전부터 사용해왔고, 레이저 맘바라는 괴수 같은 무선 마우스까지 쓰고 있지만
여전히 입력 장비를 무선으로 사용하면 딜레이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이상한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그런 걱정 따위 불식시키듯 유선으로 연결한 것과 별 차이가 없...-.-
뭐 태블릿 자체가 게이밍 마우스처럼 1ms 단위의 미친 반응속도를 보이는 게 아니라
유선으로 연결해도 아주 약간의 딜레이를 가지기에 수 ms 정도의 딜레이가 늘어도 별 차이 없을 것 같고.
암튼, 튄다거나 끊기는 증상도 없이 아주 안정적으로 동작한다.
이제 USB 케이블 따위 안뇽!
이라 말하기엔 충전 할 때마다 꺼내야 하는구나. 우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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