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꾸준하게 다작해온 삼성이지만, 갤럭시 S3의 성공에 힘입어


갤럭시 S4 시리즈는 특히나 많은 파생모델을 만들어냈다.


기본모델을 주축으로 저가+소형 모델인 S4 미니, 카메라 특화 모델인 S4 줌


그리고 지금부터 까게 될 나름 러기드(?) 단말기인 S4 액티브 등등등.




어쨌든 오늘 까게 될 이 녀석은 방수 기능이 추가된 모델이다.


러기드 모델이라기보다는 그냥 방수만 추가된 느낌이라고 봐야겠지만


어쨌든 샀으니까 까보자.




까꿍




구성품은 뭐 이제 입손가락 아프게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지.




충전기는 2A!




방수 폰이니 똑띠 닫으라는 이런 친절한 설명이.




사실 파생 모델이라고 해도 갤럭시 S4의 느낌은 거의 들지 않는다.


아마도 세 버튼 모두 물리 키로 대체된 부분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




뒷모습은 정말 전~혀 연관없는 모양새다.


뒤집어놓으니 그나마 러기드폰 같은 느낌이 아주 사알짝.




방수를 위한 실링. 그래서 꼭꼭 눌러서 닫아야 한다.


방수되는 전자기기라고 할지라도 물 들어가면 소비자 책임임.


이건 이 갤럭시 S4 액티브 이외의 다른 것들에도 해당하는 얘기다.




배터리 용량은 2600mAh로 갤럭시 S4와 같다.


마찬가지로 배터리를 제거해야만 심 카드를 꺼낼 수 있는 구조다.




ACTIVE!




이제 제발 메인 테마 색상 좀 바꿨으면 싶다.


칙칙한 시퍼런 색 이쁘지도 않고만. -_-




좌, 우는 뭐 삼성 표준배치.


버튼이 밋밋하지 않고 패턴 처리되어 있는 게 맘에 든다.




상하도 표준배치. 대신 하단의 Micro USB 단자는 방수 때문에 덮개로 덮여있다.


근데 덮개가 회전방식이 아닌 꺾임 방식이라 내구성이 걱정됨.


안 그래도 이 덮개 부러짐으로 인한 A/S 건이 많이 발생한다고.


추가 구성품으로 무선충전이 가능한 배터리 커버를 판매하는 것 같은데


가능하면 직접 충전보다는 무선충전을 이용해서 덮개를 여닫는 횟수를 줄이는 게 좋겠다.




삼성의 노파심.jpg


이뿐 아니라 충전 후 덮개를 닫으라는 메시지도 꼬박꼬박 띄워준다.




뚝심있게 아몰레드만 써오던 삼성이었는데, 이 녀석은 PLS LCD가 쓰였다.


시야각, 색감, 밝기 모두 최상급. 




욕조랑 세면대가 드러워서 아쉬운 대로 컵에다가...


이늠은 IP67의 방진, 방습 등급을 인증받았다. 


앞자리 6등급은 방진 등급으로 먼지로부터의 완벽한 보호를,


뒷자리 7은 방습 등급으로 15cm~1m까지 침수되어도 보호된다는 의미.


그래서 이 정도로 가볍게 담그는 것 정도는 충분히 버텨낼 수 있다.


하지만 수압이 더 강해지는 경우라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단지 깊은 물이 아니더라도 수도꼭지의 물을 강하게 틀어놓고


기기를 직접 가져다 대는 경우라면 위험할 수 있다능 거. 뭐 그런 거지.


으쨌든, 방수는 그냥 이 녀석이 가진 특징 중 하나일 뿐인 거고


사용하면서 느낀 건 의외로 배터리 소모가 조금 된다는 거.


S4와 별 차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은근은근하게 액티브가 조금 빨리 닳는다.


그리고 저놈의 덮개는 정말 쓸 때마다 거슬리고 거슬린다는 거.


하지만 액정은 정말 발군이라는 거. 왜 이런 좋은 액정을 놔두고-_-


암튼, 소니의 엑스페리아 때문인지 갤럭시 S5는 따로 파생모델 없이 IP67 등급.


뭐 미국에선 제대로 러기드한 모델을 따로 내놓긴 했지만, 국내에 출시하진 않을 것 같고.


이미 한세대 지난 모델이 되었지만, 어쨌든 결론은 '막 굴리기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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