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하면 따라오는 불명예스런 수식어 '예쁜 쓰레기'
설마 아직도 이 쓰레기를 돈 주고 사는 사람이 있나?ㅋㅋㅋㅋ
그게 접니다.
'블랙베리'하면 딱 떠오르는 쿼티 달린 그 녀석.
그 라인업에서 이어지는 Q10. 얼마 전에 블랙베리 클래식도 나왔더구만.
암튼 이렇게 생김. 열자마자 볼드 9900이랑 똑같네 ㄲㄲㄲ
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트랙패드도 없고 곰 발바닥도 없고 호옹.
구성품은 요따우
백분자.
이쁘긴 이쁘다 +_+
곰 발바닥 버튼이 사라져서 블랙베리 로고는 등짝에서나 볼 수 있음.
배터리 커버는 후라스틱. 꺼먼색은 카본 패턴이던데 얘는 적당한 격자무늬.
좌측엔 Micro USB와 Micro HDMI 단자가 있고 우측엔 음량 버튼과 보이스 커맨드 버튼이 있음.
요즘은 Micro USB에 MHL로 통합되어 나오는데 왜 영상 출력 단자가 따로 있는지 살짝 의문.
나온 지 그렇게까지 오래 된 물건도 아니구만 회사가 휘청거리면서 텀이 쫌 길었는데...연관이 있으려나?
상단에는 전원키랑 이어폰 단자가, 하단에는 스피커와 마이크가 있다.
아무래도 충전 단자가 하단에 있는 게 훨 편리한데.
다행히 최근에 나온 패스포트나 클래식은 하단 정중앙에 곱게 자리 잡았더라.
빠때으리는 NX1이라는 이름이 뙇!
그래서 다른 단말기랑 공용으로 쓰는 건가! 했지만 그건 아닌득. 용량은 2100mAh.
어차피 디스플레이도 작고 이걸로 할 수 있는 것도 많지 않으니 이 정도면 충분.
복분자
곰 발바닥.
부팅시간 참 징하게 길다. 클래식이나 패스포트는 좀 빨라졌으려나-_-
언어는
당당하게 한쿡어를 지원한다.
우리나라 시장에서 똥망하고 철수한 게 벌써 몇 년 전 얘긴데
그래도 고맙게 한글 지원은 계속 해쥼.
빠질 수 없는 내 블로그 띄워보기.
3.1인치 사이즈의 720X720 정사각형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펜타일이지만 330PPI 정도라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2~3년 전 삼성 단말기를 보는 것 같은 과장된 색감은 거슬림.
곰발이 없어져서 모든 걸 터치로 조작해야 하는데
그 흔한 홈버튼마저 없다 보니 조작이 썩 편하진 않다.
익숙해지면 쓸만할 것 같지만 별로 익숙해지고 싶지가 않음.
아이고 쓸데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