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명하다는 진미통닭의 치느님을 영접하러 수원으로 뭅뭅
길이 묘하게 익숙하다 했는데 예전에 갔던 예박사(클릭) 바로 근처!
수원 팔달문 근처에 맛집이 많은가 본데 *_*
아무튼 진미통닭.
바로 근처에 테이크 아웃 전문 매장이 따로 있었다.
입구엔 가마솥에 닭이 열심히 튀겨지고 있었고!
튀김 냄새에 배고픈 우리는 정신이 혼미해져 가고...
거의 아홉 시가 다 돼서 갔는데도 사람이 우글우글.
이날 날씨도 어마어마하게 추웠는데 ㄷㄷㄷㄷ
그래도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잉.
블로그에 올라온 글들 보니 줄이 장난 아니더만.
웬만해선 메뉴판 안 찍는데, 오늘은 마침 앉은 자리에서 딱 보이길래 찍어둠.
오로지 치킨으로만 승부하는 건가. 오늘 이 메뉴 다 정복해야지 ㅋㅋ
치킨메이트 무마니♡
허니머스터드인줄 알았는데 거의 생겨자 소스. 코가 퐣
후라이드. 곁다리로 별미인 모래집 튀김이 같이 나온다.
양념!
반반인데 양념이 양이 더 많아 보여.
후라이드는 투박한 비주얼과 달리 염지가 되어있어서 속까지 짭쪼롬.
튀김옷에도 양념이 약간 된 것 같은데, 덕분에 소스 없이 먹어도 마이쯤.
양념은 프랜차이즈 양념치킨들과는 약간 다른 조금은 독특한 맛?
마치 어릴 적 엄마가 집에서 만들어준 양념치킨 같은 맛인데
살짝 새콤한 맛이 나는 걸 보니 케첩이 들어간 것 같기도 하고.
새콤달콤해서 으른 입맛보단 초딩 입맛들이 더 좋아할 맛이다.
그리고 통닭!
이거 비주얼이 살짝 그로데스크하네 ㄷㄷㄷㄷ
양념 없이 그냥 닭을 통째로 튀긴 비주얼, 그리고 예상이 가능한 딱 그 맛.
담백한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엄지를 치켜세울 맛이고
염지 닭에 익숙해진 내겐 그냥저냥 쏘쏘한 맛.
대전 교원파닭이 통닭으로 파닭을 해서 파는데, 그건 완죤맛남.
여기도 파닭 팔면 대박날 거 같은뎅...
소화시킬 겸 만화방 잠깐 들렀다가 술 한 잔 걸치러 들어간 포포차.
등짝갈빈가 뭔가 하나 주문했는데, 곁다리가 이만큼.
저게 다 기본안주라니 ㄷㄷㄷ 하지만 닭은 더 이상은 NAVER.
오늘도 마무리는 그곳에서 이것과 함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