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도 한번 바나나 스트랩(클릭)에 대해서 포스팅한 적이 있었다.
저 시점에 쓰던 내 두 번째 GF1부터 시작해서 GX1, GM1 이렇게 바꿈질하는 동안에도
꾸준하게 애용해온 라스타 바나나 스트랩. 생긴 건 그냥 흔해 터진 모양새지만
약간의 신축성과 말랑말랑한 느낌이 참 좋은 스트랩이다.
그때 그 포스트에 있던 세 놈 중 하나는 때 타서 버렸고
다른 하나는 이렇게 GX7에 (얘는 무거워서 좀 부담 ㄷㄷㄷ)
다른 하나는 NX 미니에 사용 중. 요건 좀 오래된 스트랩이라 때가 살짝 탔다.
이음새가 튼튼해 보이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몇 년 동안 써도 말짱하다.
생각보다 훨씬 짱짱한 듯.
그래서 오늘 이걸 왜 쓰고 있냐면 말이지
쿨픽스 A에 쓸 스트랩이 없어서 새로 사쪄요.
국내에선 구할 수가 없지만, 아마존 재팬에는 물건이 조금 있었다.
색상은 총 열 가지 정도 되는데 파랑, 노랑, 녹색 요런 거 별로 안 좋아해서
맘에 드는 색상 위주로 샀다. 아...핑크를 세 개나 살 생각은 없었는데 ㅋㅋㅋ
긴 거 말고 짜리몽땅한 핑거 스트랩도 있어서 같이 사옴ㅋ
그리고 쿨픽스 A에 가장 잘 어울릴만한 빨갱이 핑거스 트랩 뙇!
스트랩에 같이 달린 조그만 플라스틱 고리가 거슬려서 잘라버린 건 비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