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시골했던 동네가 시 됐다고 몇 년 전부터 뭐가 막 생기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이것저것 맛난 것들 파는 가게들이 꽤 많아졌다.
마트st.의 초밥이랑 우동 정도나 팔던 초밥집밖에 없었는데
요런 곳이 생겼다길래 동생 따라서 쪼르르.
(다 먹고 나오면서 찍었다는 건 비밀 ㅋㅋ)
일식보다는 중식당 느낌이 나는 젓가락.
샐러드 춉
모듬 초밥. 생새우를 먹고 싶었는데 두 개 밖에 없어서 양보함 ㅜㅜ
대신 와규 초밥을 먹었지 ㅋㅋㅋㅋㅋㅋㅋ
다른 곳에서 먹던 소고기 초밥보다는 두께가 조금 있는 편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어째서인지 겉만 익어서 레어레어함.
물론, 레어부터 웰던까지 두루두루 잘 먹는 나지만 ㅋㅋ
그리고 싱기하게 생겨먹은 그릇에 담겨나온 나가사끼 짬뽕.
가격을 보니 2인분 같은데, 양이 꽤 많다.
본진본토에서 먹었던 나가사끼 짬뽕이랑은 많이 달랐지만
그래도 얼큰하고 찐한 게 맛남. 해산물도 듬뿍 들어있고.
해장으로 먹으면 정말 딱! 좋을 듯 ㅋㅋ
호로록!
밥집보다는 이자카야 느낌에 더 가까운 곳이었다.
돈까스나 카레, 모듬 회 같은 메뉴도 있었고 사케도...
그냥 초밥집인 줄 알았는데, 이런 곳이었으면 동생 차 타고 갈 걸.
아옭 내 차가 수동만 아니었어도 ㅋㅋㅋㅋ
디저트 미앤미? 케이크으. 식이섬유 밀가루에 설탕 대신 결정 과당이 어쩌고 저쩌고
요로케 보니 말랑한 푸딩처럼 보이지만...어쨌든 맛은 그냥 케이크였음. ㅋㅋ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