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뜨겁다는 맛집 멜팅샵!


식신로드에 나온 거 보고 메뉴가 독특해서 가보고 싶었지만


예약도 어렵다고 하고, 이러 저러 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떡볶이 먹으러 가자던 모임이 급 멜팅샵으로 바뀜 ㅋㅋㅋㅋㅋ


그리고 친구님께서 무려 불금! 저녁에 예약까지 함 ㅋㅋㅋㅋ


짱짱!


인데




아주 소소한 문제라면 예약이 아홉 시라는 거?ㅋㅋ


그래서 언제나처럼 디저트를 먼저 먹으러 왔다.


요기는 가로수길 오뗄 두스.


신구(ㅋ)초등학교 주차장을 나오자마자 바로 간판이 뙇!


주차 지옥 가로수길에 신구초 공영주차장은 진짜 베리귯ㅋㅋ


190대가량 주차 가능! 그리고 주차비도 5분에 200원으로 저렴하다.


단지 입/출차 경로가 겹친다는 게 쪼끔 아쉬울 뿐.




암튼




밀푀유를 먹어봅시다.




바삭크바삭크한 페이스트리 사이로 그동안 먹어본 것 중 가장 찌인한 맛의 커스터드 크림이


듬뿍!




하지만 너란 밀푀유...


언제나 예쁘게 먹기란 불가능한 그런 밀푀유.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에클레어를 하나 더 집어 들었다.




쪼꼬쪼꼬한 에클레어. 얘는 그냥 평범.


그리고




멜팅샵엘 갑니다. +_+


(이번에도 나오면서 찍었다는 건 비밀ㅋ)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갔는데, 다행히 바로 앉을 수 있었다.




독특한 땡땡이 테이블, 그리고 요런 아기자기함까지.


냅킨을 돌로 살짝 눌러놓은 센스는 깜빡하고 찍지 못했쒀 ㅋㅋ




메인 메뉴랑 디저뜨. 위치가 위치라서 그른가...가격이 흠흠


메뉴가 네 장이나 돼서 뭐가 되게 많을 줄 알았는데




두 번째 장부턴 음료나 커피, 맥주, 와인 밖에 엄뜸.




가장 궁금했던 메뉴가 첫 번째!


와사비 소프트 쉘 크랩 팝오버




새로운 음식을 먹기 전엔 항상 두근두근*_*




팝오버 해체되는 중 ㅋㅋ


공갈빵 같은 팝오버에 상큼한 오크 샐러드 얹어서 먹으면 굳굳!


와사비 소스가 독특하면서도 정말 맛있다. 날치 알이 톡톡 터지는 식감도 좋고.


하지만 입에 네 개라 순식간에 사라지고 말았지. ㅜㅜ




다행히 텀 없이 우리 테이블로 날아온


레드 와인 소꼬리찜&깻잎 페스토 리조또리소토(가 바른 표기법이라네.)




친구가 찍으려고 차려놓은 밥상에 나는 숟가락카메라만 사브작 ㅋㅋ


소꼬리찜은 젓가락만 가져가도 뼈와 살이 분리(ㄷㄷㄷ)될 정도로 연했다.




소꼬리찜이랑 리소토라니...뭔가 상당히 연관성 없는 두 음식인데


맛은 있음 ㅋㅋㅋ 소꼬리찜은 순한맛/매운맛 두 가지 선택 가능.


더 많이 나간다는 매운맛으로 했는데...한입 넣자마자 흡! 맵다 흐핲핲


바로 리소토 한 숟가락 크게 떠서 털어 넣으니 굳ㅋ


연관성은 없지만, 궁합은 딱 좋은 음식이네.




뜨리꼴로레!


카프레제 파스타.




메뉴판을 보면서 이건 뻔히 예상 가능한 맛이겠네 ㅋㅋㅋ 라고 그랬었는데




예상하지 못했던 달달한 토마토의 역습!!


마치 처음부터 면과 하나였던 것처럼 잘 어우러지는 그런 맛


맛있는뒈!




오디와 머랭 파블로바


사르르 녹는 머랭에 새콤한 오디


얘 딱 내 스똴 ㅠㅠㅠbb






뭔가 많이 먹긴 했는데, 그래도 넷이서 이 정도론 부족해.


그래서


그러므로




오치 먹으러 옴ㅋ


문어 치킨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 오징어 치킨이 대세! (가 되는 건 어렵겠지?...)




조금 짰-_-지만, 맥주랑 먹으면 딱 좋았을 듯. 운전때문에 나는 웰치스 늅늅


분명 치킨이 메인인데, 오징어는 다 먹고 치킨은 남김 ㅋㅋㅋㅋㅋ


알차고 배차고 뿌듯한 하루였다. 킄킄


그래서, 다음 주엔 뭐 먹지?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