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대차로 LF쏘나타를 타고 다닌 닷새 동안 불편한 게 꽤 많았다.
그중 하나가 오디오. 이건 불편보단 아쉬움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겠네.
암튼, 애물단지 수리를 마치고 데이라이트 작업까지 끝냈다.(클릭)
간만에 멀리 나왔는데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 아쉬워서
일 년 만에 단골샵.
하도 오랜만이라 매장이 이사를 했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이제는 폼포나치까지 붙어서 세차에서 경정비까지 가능한 대형 매장이 되었음.
휴게 공간도 널찍널찍. 2층도 있는데 귀찮아서 안 올라가 봄.
당구대도 있다고 함 ㅋㅋ
YF 하이브리드랑 C63 AMG(!)가 들어와 있었다.
근디 저 YF 하브 덕분에 한참을...ㅜㅜ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두 시간이 넘게 걸림 ㅋㅋ
그래서 내 애물단지는 이 상태로 세 시간쯤 방치돼 있었을 뿐이고.
이 상태. 그러니까 노트북과 지그 장비가 다 실려있는 그 상태.
힘겹게 YF 하브의 문제를 해결하고 드디어 마이 턴.
세팅이야 뭐 30분이면 충분한 작업이니까.
작년에 처음 작업했을 땐 2-way로도 충분하다 느꼈는데
갈수록 저음은 줄고 고음이 살아나는 느낌적인 느낌.
그리하여 서브 우퍼의 부재가 점점 아쉬워진다는 슬픈 결말.
짐을 태울(?) 일만 없다면 당장 우퍼 올립시다! 했을 텐디 흙흙.
어쨌거나 세팅 후 살짝 튀던 소리가 한층 부드럽게 들리는 건
플라세보는 아니겠지.
덧,
오래 기다렸다고 세팅비 안 받음. 퍼런멍멍 사장님 대인배! ㅋㅋㅋ
아싸 돈 굳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