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SO&so
뭐 했다고 벌써 12월인지 모르겠다.
게다가 주말, 심지어 이미 일요일이야. 씽.
나는 뭐 하나 가지기는커녕 놓치기만 한 해인데
내 친구는 장가를 갔다네. 부럽다.
사실 두 달 전에 이곳 이 장소에서 다른 친구가 장가를 갔었지 ㅋㅋ
진심으로 이번 생은 글러 먹었기에 내 팔자에 결혼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거랑 별개로 부러운 건 부러운 거.
근데 유부남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부러움이 싹 사라짐ㅋㅋㅋㅋ
휴.
결혼식장에서 진짜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도 만나고 그래서
룰루랄라 밥 먹으러 왔는데, 와...너...와 진짜 이게 완전 까져가지고!
씽 왜 까졌어 ㅜㅜ
튼튼하기로 이름난 사피아노인데, 사피아노가 아닌 사토리얼이라고 이러는 긴가??
프라다는 염색 위에 코팅까지 올렸더만 이건 그냥 홀랑 까지고 마네.
며칠 전에 아무 생각 없이 클리닝 티슈로 닦은 게 발단이었던 거 같은데-.-;;;;;
암튼, 생각보다 너무 약하다. 그렇다고 케이스를 모시고 쓸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차피 소모품이니까 좀 까지는 거야 상관없지만, 색이 튀는 게...거슬려.
그래서 그냥 수정액이라도 칠해버릴까 하다가 문득 떠오른 가죽 염료.
그중에서도 기리메라면 약간 빤딱한 느낌도 비슷할 것 같으돠.
어차피 작은 부분이라 색깔만 비슷하면 되겠지만서도 흠흠.
일단 주문했는데...괜찮겠지?
아마존 퐈이야! TV를 샀다. 블프 상품이었고 배대지 거친 건데 벌써 왔다!
근데 집에 HDMI 케이블이 음눼...?????
쓰지도 않을 광케이블부터 이름도 아련한 TTA 20핀 케이블까지 다 있는 내 서랍에
HDMI 케이블이 없다니! 마트 가서 사오까 하다 귀찮아서 그냥 인터넷 주문.
며칠 더 묵혀두지 뭐 ㅋㅋ
블박이 또 말썽을 부린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아마도) 전원 케이블이 말썽이다.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건 재작년에도 같은 문제를 겪었기 때문.
날이 추워서인지 전원이 오락가락하다가 어느 순간 아예 켜지질 않았었는데
다행히 케이블이 불량이어서 새걸로 바꾸니 말짱해진 그런 경험이 있었다.
이번에도 99%의 확률로 케이블 문제일 거라 예상하기에 큰 지출은 없겠지만
자꾸 날 귀찮게 하는 것들이 나타남에 대한 소소한 짜증이랄까.
연말이니까 나 쫌 내비두 ㅜㅜ 귀찮아 죽긌네 아주기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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