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판? 홍콩판?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이 싼값에 올라왔다.
아마존에서 $90. 거기다 국내 직배에 배송비도 없네???
다만 유럽, 대만, 홍콩판 G5에서만 모듈로 쓸 수 있고
국내판, 북미판 등등등의 G5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G5에서 쓸 거 아니니까. 이값이면 슈퍼 꿀이네! 하고 샀다.
직배인데도 나흘밖에 안 걸렸음 ㄷㄷㄷㄷㄷ
근데 그라고 나서 며칠 뒤 하이마트에서 국내판을 4.99에 팔...
택배 보내러 나가다 혹시나 해서 전화해봤더니 딱 하나 남았다고.
무언가에 홀린 듯 달려가 결제하고 나니 정신이 되돌아왔다.
그리고 이건 아직도 개봉을 안 하고 있다. -_-;
이거 G5를 진짜로 사야하나...
암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샀으니까 까봅니다.
생긴 건 익히 보던 그대로. 국내판 제품과 다른 건 1도 없다.
모듈에 안테나가 내장돼있어 제약이 많다는 글을 보았는데
지역별 제품 구분도 역시나 그 때문이 아닐까 하는 추측.
어쨌든 구성품은 요렇다.
B&O 로고가 찍힌 케이스와
USB-C to Micro USB 케이블 하나.
모듈을 넣으면 꽉 차는 케이스라
케이블은 어찌 할수가 읎다.
G5 사용자라면 유용하겠지만...흠.
뚜껑열리눼!!!!
헛소리 집어치우고 일단 PC에 연결해보았다.
도라이바 없이는 안 잡히는구나. 그러쿠나.
장치 이름은 HM.
풀네임으로 풀어서 써주지.
괜히 없어보이네.
지원되는 샘플링레이트는 요정도.
출력 수준은 요정도.
근데 이상하게 낮은 음질을 선택하면
소리의 앞부분이 잘리는 증상이 있다.
안 그래도 드라이버가 별로라고 원성이 자자하던데...
짧게 써봐서 잘은 모르겠다마는. 아, 한 가지 재미있는 게
리모트가 달린 이어폰을 연결하면 리모트가 동작함.
그러니까 재생/정지나 음량이 버튼이 먹힌다는 거.
다만, 아이폰용은 재생/정지만 동작한다.
맥북 쓰면서 이어버드나 애플 인이어 물렸을 때
리모트 동작하는 게 싱기했는데 ㅋㅋ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잘 된다.
물론 가끔 안 되는 친구들도 있긴 함. (Z3TC)
iOS 장비에서도 당연히 잘 됨.
하지만 CCK에 USB 케이블에 주렁주렁 고배기2
안 그래도 덩어리가 꽤 큰 편이라 모양새가 영 그렇다.
안 되는 줄 알았던 Clarity Feather가 잘 돌아가니(클릭)
역시 이 녀석은 방출해야겠지. 국내판은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