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20
어제...아니 이젠 어제그저께.
진짜 소득 없었던 하루.
카오됴 음량이 워낙 작은 게 항상 불만이었고
이게 데크 문젠 줄 알았기에 어찌할 방법이 없었는데
문득 리모트 앱을 보니 레벨 조정이 따로 있다. 옹?
혹시나 하고 쭉쭉 올려보니 고막을 뚫을 듯한 음량이 ㄷㄷ
원래 모스코니 DSP엔 유선 리모트 겸 디스플레이가 짝꿍인데
마스터 레벨과 별개로 리모트에서 음량이 조절되는 건가!
유레카! 를 외치며 한 시간 반을 달려 오됴 샵까지 갔는데
거기서도 작업이 밀려서 무려 한 시간이나 기다렸는데
알고 보니 그렁거 아님. ㅜㅜ
DSP에서는 파형의 일그러짐...그러니까 클리핑이려나?
아무튼 그걸 방지하기 위해 70%정도 레벨에서 고정된다고.
괜히 저거 건들었다간 유닛이 작살날 수 있는거였음...
하...
시간 낭비, 기름 낭비, 생각 낭비 ㅜㅜ
잠시나마 다시 AB 클래스 앰프로 바꾸는 꿈을 꾸었드...
역시 차를 바꿔야...ㅠㅠ
우찌하다 보니 또 삿포로에 가게 되었다.
블라디보스토크를 가볼까 했는데 갑작스레 특가가 ㅋㅋ
지난번엔 삿포로서 잠만 자고 시내 쪽은 구경을 못 했기에
이번엔 시내에서 맥주나 신나게 퍼마시려고 다시 삿포로행.
호텔이 죄다 다 비싸서 또 에어비앤비 들어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호텔도 특가가...살다 보니 이런 일도 다 있고 ㅋㅋ
특가라 딱 두 개 남았다길래 부랴부랴 예약했는데
왜 트윈이 아니고 더블이 예약되어있지?ㅋㅋㅋ ㄱ-
중간에 KRW에서 USD로 바꾼다고 다시 예약하다가 그만
트윈대신 더블룸을 예약하는 대형 참사.
더 큰 문제는 환불 불가 상품이었다는 거 ㅋㅋㅋㅋㅋ
이대로면 남자와 한 이불 덮고 자야 하는 심각한 사태가...
눈물을 머금고 녹색창에 찾아보니...희망을 보았다.
환불 불가 상품이라고 해도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호텔 측에 확인받아서 취소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고.
그렇게 바로 득달같이 고갱센터에 전화를 걸었는디...
24시간 운영한다고 써놓고 한국어 서비스는 6시에 끝-.-
마음이 급해서 번역기로 문장 몇 개 대충 만들어놓고
영어 상담 서비스에 연결했다. 무슨 깡으로 그랬는지 ㄷㄷ
미쿡 영어라도 못 알아먹을 실력인데, 인도분이셨...
그래도 떠듬떠듬 간신히 몇 마디 말해서 패널티 없이 취소 성공!
어후 식은땀이 아주그냥...힘들었다. 영어 좀 배워야지 ㅠㅠ
어쨌거나 정말 소득 없이 끝나버린 월요일이었음.
항상 맺음이 어렵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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