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특이한 넷기어 공유기 어댑터 사망 증상
조금 특이한 넷기어 공유기 어댑터 사망 증상
2025.03.09공유기 놈이 갑자기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다. 보통은 몇 달에 한 번 정도 사소하게 까탈을 부려서 재부팅하면 괜찮아졌었는데, 이번엔 며칠...이 뭐야 심할 땐 몇 시간도 못 버티고 애가 오락가락함. 예전에 R7000 사용할 때 펌웨어로 곶통 받았던 게 떠올라서 일단 펌웨어를 바로 전 버전으로 다운그레이드했고 잠잠하길래 고쳐졌나 했는데, 얼마 안 가 증상이 다시 나타났다. 그래서 또 그 전 버전으로 따운...했지만 마찬가지. 당연히 그럴게, 지금 쓰는 공유기인 RAXE500의 가장 마지막 펌웨어가 무려 2023년 12월에 나온 거였고 해당 펌웨어를 사용한 것도 이미 1년이 넘었으니까. 1년 동안 잘 쓰다가 갑자기 펌웨어가 말썽을 일으킨다? 그건 당연히 말이 안 되는 얘기였던 거다. 그때 문득 R7000도 같..
XBOX 컨트롤러 버튼을 교체해보자
XBOX 컨트롤러 버튼을 교체해보자
2022.08.02지금은 어쩌다 엑시엑을 한 대 방치하고가지고 있지만 콘솔이 없을 때에도 엑박 컨트롤러는 따로 사서 쓰고 있었다. 대충 엑원 시절부터는 윈도우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면서 많은 PC 게임을 엑박 컨트롤러로 편하게 즐길 수 있었그등. 그립감, 조작감, 내구성 등등 두루두루 좋았고. 근데 이번엔 PS5 듀얼 센스가 그렇게 칭찬이 자자하던ㄷ... 암튼, 그래서 무려 플레이&충전 킷이란 걸 사서 6년이나 잘 쓰다가 딱 보자마자 어우야씨 이건 닥치고 사야 해 하며 단숨에 질러버린 팬텀 화이트 색상의 콘츄롤러. 팬텀 마젠타랑 살짝 고민하다가 그래도 명색이 흰덕후니까! 하며 이걸 골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둘 다 살걸... 어쨌든 재작년에 사서 이 녀석도 열심히 잘 쓰고 있었다. 근데 너무 열심히 쓴 나머지 겜하다 자..
팔려니까 귀신같이 고장 난 D610
팔려니까 귀신같이 고장 난 D610
2020.03.23X100V(링크)를 사고 보니 X-E3(링크)랑 목적이 겹친다. 얘도 사놓고 제대로 쓴 적이 읎어서 한 푼이라도 더 건질 수 있을 때 팔아야지 하다가 마찬가지로 한동안 가방에서 안 꺼낸 D610이 떠오름. 이것도 팔아야지 해놓고 1년이 넘게 그냥 들고 있네. 주력은 이미 X-T3가 되어서 딱히 가지고 있을 필요도 없고 이미 똥값이지만, 그래도 더 떨어지기 전에 정리하자 싶어 간만에 꺼내 보니 ?????? 웨????????? 전원 잘 켜지고, 셔터도 대충 눌리는데 뭐지?? 하고 앞 캡 빼서 보니 셔터를 눌러도 미러가 안 움직임. 흠. 한 2, 3년 전부턴가 한동안 안 쓰다가 꺼내서 첫 컷을 찍으면 셔터 소리가 철컥이 아니라 철ㄹㄹㄹㄹㄹ컥으로 들리고 중간에 모터 헛도는 소리가 나곤 했었다. 근데 첫 컷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