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빻쳐
의자와 돈지랄 (예고), 그리고 소소한 짜증
의자와 돈지랄 (예고), 그리고 소소한 짜증
2022.08.10얼마 전 의자를 바꿨다. 엉디만 메쉬인 듀오백 알파에서 등까지 풀메쉬인 듀오백 브라보 200MW로. 마음 같아선 눈 딱 감고 허먼 밀러 에어론을 질러버리고 싶었으나 리클라이닝(틸트 후 고정)이 안 된대서 포기하고 저렴(?)한 걸로. 듀오백 알파는 2012년에 사서 무려 10년이나 썼네. 작년에 메쉬 좌판도 비싼 돈 들여서 새로 바꿨는데...끙. 암튼, 지금 책상과 높이가 맞지 않고 앉는 자세도 이상한 게 이유였다. 좌판 각도가 이상해서 등받이를 정자세로 앉으면 좌판은 앞으로 기울어서 미끄러질 것 같은 너낌이었고 등받이를 웬만큼 눕히면 괜찮아지는데, 그렇게 하면 반눕이라 대놓고 거북목스런 자세로 앉게 된다. 그리고 높이도 너무 낮았써. 이걸 10년이나 쓴 나새뀌도 대단하다...고 해야 하나 무식했다고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