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의 기다림. APC UPS BX1200MI-GR
4개월의 기다림. APC UPS BX1200MI-GR
2023.06.23나스엔 진즉 UPS를 가져다 붙여놨었지만, 데탑에는 굳이. 라는 생각에 따로 안 쓰고 있었던 건 옛날얘기. 이유 없는 정전 빈도가 늘어난 것도 있지만 내 방이랑 부엌이랑 전기 배선이 엮여있는데 부엌에서 하이라이트, 에어 프라이어만 같이 돌려도 과부하로 차단기가...-____- 아무튼, 이런 꼬라지라 UPS가 꼭 필요하게 됐다. 그래서 나스에 썼던 Eaton 제품으로 알아보니 가격이 수직상승해서 노답이라 결국 APC뿐. APC UPS는 못생기고 올드한 너낌이라 싫었는데 다행히 작년에 나왔던 BX 시리즈는 그래도 좀 멀끔해졌네. 국내엔 BX950, BX1200, BX1600 이렇게 세 제품이 나왔고 잠깐만 버티면 되니 고용량 제품이 필요한 건 아니어서 가장 저렴한 BX950을 사려고 보니 출력이 520W. ..
NAS용 보조 밥통(?) EATON Ellipse ECO 650
NAS용 보조 밥통(?) EATON Ellipse ECO 650
2021.09.16NAS를 벌써 10년도 넘게 써오고 있는데, 딱히 UPS가 필요하단 생각이 든 적은 없었다. 나흘 전까지는. 잠깐 밖에 나와 있었는데 갑자기 이런 메일이 날아와서 부랴부랴 집에 전화해보니 정전은 아니고... 웬닐로 전기 안전 점검을 다녀갔다네? 덕분에 차단기가 훅 내려갔고 나의 나스 세 마리 모두 잠시 기절을...Hㅏ... 낙뢰로 인한 찰나의 전력 끊김을 비롯해서 정전이 되는 일은 정말 잘해야 일 년에 한 번 정도였는데 작년, 그리고 올해까지는 저렇게 차단기 어택만 일 년에 두 번씩은 겪는 듯하다. 엄청나게 중요한 자료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날아가면 뒷목이 씨게 아플 것 같아서 결국 UPS를 삼. 고가 제품들 필요 없고 그냥 적당한 걸로 골랐다. 가장 만만한 APC의 BE550을 살까 하다가 8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