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
KT테크의 유작(?) 테이크 LTE (KM-E100) 개봉기
KT테크의 유작(?) 테이크 LTE (KM-E100) 개봉기
2012.08.25지난 8월 10일. KT테크는 시장 철수를 선언했다. KT의 자회사로 피처폰 '에버'와 스마트폰 '테이크' 를 만들던 KT테크. 피처폰 시절엔 그래도 나름 잘 나갔는데 스마트폰 대홍수 시대에 접어들면서 아무래도 힘에 부쳤나 보다. 갤럭시의 텃세, 그리고 그 밑으로 LG, 팬택의 자리싸움에 밀려 결국 이렇게 역사의 뒤안길로. HTC의 야반도주급 철수, 장사할 생각이 없는 모토로라와 소니. 이제 남은 건 삼성, LG, 팬택뿐이다. 스마트폰의 폭발적인 보급에 이제는 피처폰을 찾기도 어려울 정도인데 제조사마다 라인업을 줄이고 플래그십 위주의 체제로 전환하면서 오히려 소비자의 선택폭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아이러니하네. 개인적으론 선호하는 제조사는 아니다. 뭐 딱히 데인 일이 있는 건 아닌데 이상하게 정이 안 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일년 동안 참 많이도 썼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일년 동안 참 많이도 썼다.
2011.06.09작년 6월 중순. 6개월간 잘 쓰던 아이폰이 슬슬 지겨워지고 있었다. 사실 아이폰3Gs에 큰 불만은 없었다. 애초에 MP3P와의 올인원을 위해 구입했던거고, 정말 잘 만들어진 기기라는 생각은 아직도 변함이 없다. 하지만 태생이 기계덕후인걸 어쩌리. 안드로이드 시스템 자체는 HTC 다이아몬드에서 느려터진 속도로 어느정도 경험 해 봤기에 꽤 기대중이었는데 국내 첫 안드로이드 단말기인 모토로이 (XT720)를 2월쯤 만져보고 이건 못써먹겠다 싶어서 바로 패스.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HTC디자이어가 출시되고 어느덧 손에 들려있었다. 그렇게 디자이어로 안드로이드에 입문, 두 플랫폼으로 두집 살림을 시작 했었는데... 혼자 사기 뭐해서(?) 친구님도 낚아주시고. ㅋㅋ 하지만 그놈의 터치 문제가 발목을 잡을 줄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