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우려 미친놈드라. 아이폰 8 개봉기
에...그러니까 그러므로 그러해서
여차하고 저차하여 또 지르게 되었다.
물론, 당연히 메인 폰은 아님.
절대 그럴 리 없겠지만, 다시 이어폰 단자가 생기고
(혹은 다른 모든 폰에 이어폰 단자가 빠진다거나)
iOS 11이 갈아엎어지기 전까진 메인으로 쓸 생각 음슴.
어쨌거나 샀으니까 까봅시더.
아이폰 7부터 박스에 등짝을 찍어놓았다.
앞모습이 바뀐 게 1도 없으니 당연한 건가-_-
아이폰 7을 건너뛰어서 몰랐는데, 7부터 비니루가 쫌 바뀜.
비닐이 접혀서 감싸진, 그러니까 아이패드 본체 비니루 같은 형태.
덕분에 뜯는 맛(?)은 생겼는데, 이거 재부착은 안 됨. 뜯으면 끗.
골드 색상인데 사과 로고가 로골로골하네.
뚜껑을 열자 기기 대신 종이쪼가리와 사과 스티커가 들어있는 상자가 반겨준다.
역시 7부터 이렇게 바뀌었다고. 근데 저거 잘 보니 아이폰 X 탈모 모양일세.
고 밑에는 뻔하게 아이폰 본체가 들어있고
또 고 밑으로는 이어팟, 뒤집으면 젠더, 라이트닝 케이블
그리고 5V 1A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충전기가 동봉.
고속 충전까지 지원하는 마당에 5V 1A ㅋㅋㅋㅋㅋ
대체 마진이 얼마나 부족한 거요. 요리사 양반.
하아아.
재작년 여름에 6s에서 갤륵시 s7으로 건너왔고
고 사이에 아이폰 7을 지나 또 새로 나온 놈인데
진짜 감흥이 1도 없다. 이건 좀 너무한 거 아니냐?
6-6s-7-8까지 앞모습만으로 구분하라면 솔직히 자신 음슴.
그만 쫌 우려 처머거 미친놈드라
쿡가놈은 분명 또 메탈바디를 울궈먹고 싶었겠지만,
무선 충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등짝이 유리로 바뀌었다.
키노트 때 아이폰 X는 미친 가격 때문에 관심 밖이었고
그보다 8, 8뿔 요 골드 색상이 훨씬 눈길을 끌었었는데
사과 놈들 렌더링 빨 대다내. 나중에 DP 된 거 보니
뇌리까리한 게...그래도 6 골드보단 낫다. 훨 낫다.
기냥 실버 살 걸 또 후회스럽네.
골수까지 푹 우려서 이제 뭐 나올 것도 없는 거 같은데
그래도 알아서 팔리니 이따위로 이렇게 만들어놨긋지.
어쨌거나 드디어! 카메라도 들어가고 무선 충전도 되고
나름 생색은 냈더만. 그리고 가격은 또 오르고...하.
올해 제품은 전부 X처럼 탈모 룩으로 갈아엎을 듯한데
디자인은 뭐 뻔할 테고, 그보다 얼마나 오를지가 기대된다.
우리 요리사 형은 마진에 목마른 남자니까
가뿐하게 100만 원 찍고 시작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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